이념의 시대가 갔다고? 천만의 말씀. 좌파 논객의 일갈이다.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념의 시대는 갔다고 선언했다. 후보시절 토론에서도 그랬고 취임후 3.1절 기념사에서도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용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좌파 논객 조원종씨는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뒤, '이념의 시대는 갔다고? 천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프레시안에 기고했다. 이념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경고였다. 이대통령은 그 해 5월부터 좌익세력이 앞장 선 미국산 수입 소고기 파동과 광우병 논란으로 임기 말까지 곤혹을 치렀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념보다 정책이 중요하다'고 했다. 대통합과 대탕평을 천명했다. 하지만 좌파 세력은 세월호 사건을 이용해 대대적인 공세를 전개했고, 박대통령은 결국 탄핵까지 당했다. 이념이란 생각을 말한다. 하나의 국가와 사회가 기반으로 하는 '생각의 틀'이 바로 이념이다. 이는 바로 한 나라의 정체성이다. '탈이념' 하자는 말은 결국 국가정체성을 갖다 버리자는 말이다. 좌파는 자신들의 이념을 민주, 민족, 평화, 통일, 환경, 인권, 민생 같은 아름다운 명제 뒤에 가려버린다. '탈이념'도 좌익의 수법이다. 자신들의 색깔을 가려버리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만 이용된다. 전형적인 통일전선전술이다. 북한인권재단 설립 지연에 항의한 태영호 의원을 '빨갱이'로 몰아 붙이는 것이 철지난 색깔론을 비난하던 민주당의 민낯이다. 이념의 시대가 갔다고? 천만의 말씀. 좌파 논객의 일갈, 다시 한 번 새겨 듣기 바란다. 2023.9.7 트루스포럼 대표 김은구 - 함께 읽기 추천하는 글 이강호의 이념과 정치 - 좌익, 윤석열 정권 들어서자마자 공세 개시, 월간조선 2022 7월호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2207100026 "'이념의 시대'가 갔다고? 천만의 말씀!"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34666
홍범도 장군을 미화하는 기독교 좌파의 문제점 1. 민족을 언급하면서 감상적인 접근으로 홍범도 장군을 미화하는 글들이 있다. 본질을 흐리는 위험한 모습들이 보이는데, 안타까운 건 일부 기독교 사역자들이 그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가 더 이상 여기에 침묵해선 안된다. 2. 한 목사님은, 홍범도 장군은 민족의 독립이라는 시대적 공익을 위해 사익을 버리고 철저히 헌신한 사람이고, 공익을 위해 철저히 헌신한 점에서 모세와 예수의 모습과도 비슷하니, 평생 사익에 쩔어사는 주제의 사람들은 입을 닫으라는 투다. 이것을 이번 주 설교말씀으로 준비하셨다고 한다. https://www.facebook.com/jungsik.cha/posts/pfbid02c1s8dp4tzE8FfHfBtT82uyXzvpZMizqTWuvkVnQJjvuwcChV779XPWVuLeHXuAiyl 3. 선교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어떤 분은 홍범도 장군을 지금의 잣대로 재단해선 안된다고 한다. 역사 해석은 그 상황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면서 홍범도 장군을 옹호한다. 3.1운동 이후 미국은 독립운동의 대안이 되지 못했고, 일본과 싸우기 위해서는 중국공산당, 소련공산당과 협력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념을 넘어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해야 하는데, 남한은 반공 이데올로기라는 이념적 맹신에 빠져있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양비론적 시각에서 이승만과 김일성을 비판하고 현 정부를 비난한다. 얼핏 보면 그럴듯한데, 매우 위험한 주장들이다. https://www.facebook.com/sammycho2/posts/pfbid0ncifJ48D94LqN935RUhJPTZCnriaYb7Bps1hCcRuH7c75aHt6oULAV6hEKQ3SCoZl 4. 한가지 동의하는 건, 역사적 사건에 대한 평가는 시대적 맥락과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당시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었던 일제와 협력해서라도 민족의 미래를 어떻게든 도모해 보려던 사람들, 친일파라고 너무나도 쉽게 매도당하는 사람들에게, 이분들이 홍장군과 같이 비슷하게 너그러운 접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다. 소련 · 중공 · 북한과 대치하며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던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해 내고 성장시킨 이승만 · 박정희 대통령에게, 이분들이 그렇게 너그러운 해석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5. 일본에 저항한 모든 독립운동, 항일운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특히 독립운동을 빙자해 군자금을 모은다는 핑계로 동족을 약탈하고 학살한 행동들도 제대로 조명되고 평가받아야 한다. 6. 또한 모든 독립운동, 항일운동을 같은 비중으로 평가할 수도 없다. 대한제국 황실을 부활하려던 사람들과, 사회주의 소련을 모국으로 택한 사람들,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을 건국해 낸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지금 대한민국 안에서 당연히 달라야 한다. 특히 마르크스와 레닌, 스탈린을 추종한 두 번째 부류는 인류역사상 가장 잔인한 학살을 자행했고, 한반도에선 이들로 인해 300만 이상이 죽었다. 기독교인들은 우선적인 학살의 대상이었다. 7. 홍범도 장군이 독립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가지고 소련을 택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는 약소국 독립이라는 민족해방전선을 내세운 코민테른의 통일전선전술에 이용당한 것일 뿐이다. 자유시 참변 이후 그에게 독립운동 이력은 찾아볼 수 없고, 그는 소련의 녹을 받다 죽었다. 독립운동에 투신한 개인의 삶과 시대적 한계에 부딪힌 애환은 그것대로 함께 나누고 가슴 아파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삶을 평가하는 작업엔 그가 추구한 사상과 방향이 결과적으로 옳은 것이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돌아보면 공산주의는 일제보다 심각한 해악이었다. 지상의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던 스탈린과 마오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입각해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학살했다. 김일성은 그들과 함께했다.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혁명적 사회주의라는 거짓된 공산주의 사상과 싸워 이겨서 겨우 생존한 나라다. 8. 자유시 참변과 비슷한 무렵, 이승만은 '공산당의 당부당'이라는 글에서 공산주의의 문제점을 간파했다. 나라를 없애고 소련을 모국으로 삼는다면 결국 배반당할 것임을 경고했다. 당시 소련을 택한 것은 결과적으로 민족을 버리고 소련을 모국으로 삼은 것이다. 홍범도 장군의 안타까운 삶이 이를 증명한다. 9. 이승만은 1954년 미국 의회 연설에서 '우리가 (공산화된) 중국을 다시 얻지 못하는 한, 자유세계의 궁극적인 승리는 보장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날 연설 때문에 '전쟁에 미친 늙은이'로 낙인찍혔다. 1970년에 선포된 닉슨 독트린은 냉전 종식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이것이 결국 중국을 프랑켄슈타인으로 만들었다는 반성적인 고찰이 지금 미국 안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막강한 재력으로 무장한 중국 시진핑의 통일전선전술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한국은 그 직접적인 영향력 아래 있다. 정율성과 홍범도가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도 그 연장선 위에 있는 것이다. 10. 홍범도 장군 동상 이전을 반대하는 어느 국방부 출입 기자는 인문학적 소양을 운운하면서 레닌의 소련과 스탈린의 소련이 다르다며 따진다. 그런데 레닌의 소련과 스탈린의 소련을 구별하는 건 김일성의 북한과 김정일의 북한을 구분하는 것과 큰 차이 없다. 이런 구분은 후르시쵸프의 스탈린 격하운동의 영향과 스탈린 독재를 비판하는 흐름에서 제기되어 왔다. 그런데 스탈린을 독재자로 만들고 레닌을 합리적인 지도자인 양 받드는 건 우스운 일이다. 레닌은 홀로도모르와 쿨라크 학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스탈린은 그의 지령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다. 이런 역사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기자라는 완장을 차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 기자는 학계의 입장을 확인해 봤냐며 다그쳤는데, 이에 관해선 조선일보가 정리를 잘했다. https://v.daum.net/v/20230830142023407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84832?cds=news_edit 11.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바로잡겠다면서 독배를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때때로 김일성 독재를 비판하기도 하고 노골적으로 북한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주체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추구한다면서 사상적 지향은 북한과 함께 한다. 무책임한 양비론에 빠져서 이승만과 김일성을 비슷한 수준의 독재자로 배치하는 건, 그것 자체가 본질을 흐리는 사악한 구도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려는 사람들에겐 이러한 구도를 그리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공이다. 이런 양비론이 위험한 것은 동유럽과 아시아 대륙 전체가 공산주의라는 붉은 물에 잠식될 때, 아시아 대륙 동쪽 귀퉁이에서 가까스로 지켜 낸 대한민국이라는 기적과 축복을 지독하게 폄하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한반도를 넘보는 중국과 북한의 역사무기화전략, 통일전선전술의 쉬운 먹잇감이 된다. 12. 대한민국의 100년을 부정하고 '다른 백년'을 주장하는 사람들. 이들은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 탐욕과 굴종으로 얼룩진 오욕과 실패의 역사, 외세의존의 역사로 부정하고 저주한다. 따라서 이러한 대한민국은 어떻게든 빨리 없애버리거나 환골탈태해서 새로운 노선과 새로운 체제의 나라로 바꿔버려야 한다는 것이 이들이 말하는 '다른 백년'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주장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면서 정략적으로 동조하고 지지해서 숙주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모호하고 감상적인 역사인식과 막연한 민족관이 문제를 증폭시킨다. 공존과 협치, 화합과 일치, 관용과 평화를 말하면서 섞일 수 없는 것들을 섞어 놓는다. 분별없이 중간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반 대한민국 세력, 반 교회 세력을 수용하고 이들마저도 사랑과 관용으로 대하는 것이 예수의 모습이라는 위험한 만용이 지금 교회 안에도 만연해 있다. 13. 안타까운 것은 대학 복음화 운동에 앞장섰던 선배들 가운데 이런 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한 다리 건너면 대개 연결되는 분들인데, 양들을 책임지는 교회의 목사이고, 선교단체의 대표라는 분들이 이런 사관에 젖어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대학 선교단체들의 좌경화도 이런 분들이 주도했다. 보수정권과 이를 지지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정교분리를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은 전혀 숨기지 않고 교회와 강단, 설교말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크리스찬 청년들을 선동해서 광우병 시위, 제주도 강정마을과 촛불집회에 끌고 다닌 사람들. 이들은 지금도 교회와 선교단체를 이용해 후쿠시마 선동과 현정부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데 앞장 서고 있다. 14. 정치란 한 나라의 원칙과 가치를 세우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와 정치는 근본적으로 분리될 수 없다. 교회가 정치에 침묵함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결국 지속적으로 알리고 설득할 수밖에 없다. 김어준을 애청하던 친한 친구 녀석이 결국 생각을 바꾼 걸 회상하면서 무거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져 본다. 하나님의 지혜와 역사하심을 간절히 바라며, 대한민국이라는 과분한 기적과 축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023.09.05 트루스포럼 대표 김은구
추천의 말씀 이강호 위원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들께서 명강의로 추천해 주셔서 딕테이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여러 분들께서 추천해 주신 것처럼, 이 강연은 민주주의를 빌미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전체주의 세력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낸, 서명구 박사님의 정말 탁월한 강연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이들은 '다른백년'을 주장합니다. 3.1운동이후 대한민국 건국으로 이어진 백년의 역사가 잘못된 것이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나라이기에, 대안적 현실을 제시합니다. 이들에겐 10월 대구폭동, 제주4.3, 4.19, 79년 부마, 5.18, 87년 6월로 이어지는 투쟁을 주도한 세력이 대한민국 정통세력입니다. 겉으론 지금의 북한을 찬양하지 않지만 자주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추구한다면서 사상적 지향은 북한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핵심사상을 정확히 모르면서 정략적으로 동조하고 지지하며 숙주노릇 하는 정치세력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야공존, 협치, 화합 등을 내세우면서 이들과 타협을 해야된다, 그것이 정치고 선이다라는 주장들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반 국민들의 모호한 민주주의관, 막연한 민족관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 독점하고 주권자인 국민을 스스로 참칭하며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부정하는 자유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세력이나 이념과는 공존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이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트루스포럼 대표 김은구 드림 자유민주주의와 그 적들 - 제13회 자유대한포럼 강사 : 서명구 박사 일시 : 2023년 8월 25일(금) 오후5시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20호 주최 : 자유대한연대, 한국자유회의, 트루스포럼 딕테이션 및 편집 : 김은구 목 차 Ⅰ. 서론: <반국가 세력>, <(공산)전체주의> 개념의 문제 Ⅱ. 한국정치 현실에서 나타나는 反대한민국, 전체주의의 실상 III. 反대한민국 전체주의 세력의 핵심 이론 민주주의론 : 민주주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왜곡 (반민주주의) 다른백년론 (반대한민국) IV. 反대한민국 전체주의 세력의 핵심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에 관한 검토 민주주의, 공화주의, 자유주의, 자유민주주의 대의제와 인민주권의 관계 헌정민주주의, 법치주의 인민주권론과 자유민주주의의 결정적 차이점 전체주의의 의미 전체주의와 관련된 현대철학 지금 한국은? 反대한민국에 관한 검토 민족Nation 개념의 이해 대한민국은 반자주적인가? Ⅴ. 맺는 말씀: 反대한민국, 공산전체주의 세력의 존재와 그 위험성 00:00 Ⅰ. 들어가며 지금 소개받은 서명구입니다. 오늘 제목이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그 적들’이라는, 몇 년 전 나온 책 이름과 같은 제목입니다. 윤대통령의 최근 워딩이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반국가세력, 공산전체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직접적인 비판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이들 용어들을 얼핏 보면 우리가 상당히 분명히 알 수 있는 것 같고, 자명한 것 같기도 하지만 또 한쪽으로 보면 정확한 뜻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잘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자 하는 뜻에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1:13 이 용어는 지금 현재 보면 좌파와 중도층은 물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도 이 용어에 대해서 좀 갸우뚱갸우뚱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용어 자체는 지난 2016년에서 17년에 걸친 촛불 탄핵 사태에 즈음에서 그 전후해서 노재봉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저희 연구그룹 쪽에서 반대한민국 세력 혹은 전체주의라는 비판적 개념이 본격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치를, 현재 우리 한국 정치를 규정하는 용어로서 일종의 준전체주의, 영어로 하면 쿼자이 토탈리타리아니즘 Quasi-Totalitarianism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겠습니다. 명확하게 말해서 스탈린 체제와 똑같은 의미의 그런 전체주의는 아니지만은 그쪽으로 향하는, 그런 가치를 지향하는, 결국 귀결점은 동일한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현재의 상황은 일종의 준전체주의가 아닌가 하는 용어를 사용됐고, 이후에 이 용어가 우리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아시다시피 윤대통령까지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03:09 Ⅱ. 한국정치 현실에서 나타나는 反대한민국, 전체주의의 실상 그럼 본격적으로 내용에 들어가기 가기에 앞서서 현실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 정치 현실 속에서 과연 반대한민국 국가 세력이 존재하는가 전체주의가 존재하는가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여러분들이 대부분 아마 다 짐작하고 계신 객관적인 사실들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하나하나 언급은 하지 않고 크게 뭉뚱그려서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개념을 놓고 본다면 현대 우리의 국가의 기본 원리나 이념 자체가 자유민주주의죠. 그런 면에서 자유민주주의 자체를 왜곡시키고 또 한편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합법성을 부인하는 세력을 지칭합니다. 이러한 세력들은 거슬러 올라가면 사실 일제시대부터 또 해방 공간을 통해서 상당히 확산돼 왔고, 그 이후에 반공 체제 속에서도 명맥을 상당히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저도 70년대 학번입니다마는 당시 대학에서도 일찍이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이러던 것이 80년대에 잘 아시다시피 상당히 독버섯처럼 번져나갔습니다. 여기에는 당국의 부적절한 대처, 특히 정치권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포함해서 정치 세력들이 몰이해를 하고 묵인하고 비호하고 이런 속에서 퍼져나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가지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 둬야 될 것은 이들 세력들이 87년 민주화 과정 속에서 ‘최소 강령’이라는 태제하에, 야당과 힘을 합해서 민주화를 이룩하는 데 나름대로 일정 부분 기여한 것도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민주화의 주도는 어디까지나 당시 우리 야당 소위 자유주의적 야당과 시민세력이 주도를 했다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고, 운동권은 이거를 소위 말해서 보조하고 일종의 선도 역할을 좀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역사를 가로채서 날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화의 역사를 보면 그 소위 말해서 시민 세력 자유민주주의 세력과 힘을 합해서 민주화를 이룩했다는 말 조차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자신들이 주도인 것처럼 이렇게 역사를 갖다가 왜곡 날조하고 있다. 그 점을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89년도 공산권이 몰락한 이후에 이들 세력은 일단은 퇴조를 했습니다마는 김영삼 정부의 실정, 특히 외환위기와 IMF 관리 체제에 들어가면서, 우리가 아시다시피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그것을 양분으로 삼아서 특히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비호를 받으면서 기사회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뭐 흔히 얘기하는 김대중 정부 하에서 ‘군자산의 약속’ 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노무현 퇴임 이후 이들은 정치적으로 완전 몰락한 것 같았지만, 노무현의 극단적인 선택을 반전의 계기로 삼아서 점차 정치사회적 주도권을 장악하기 시작해서, 정치적으로는 약간 퇴조를 했지만 시민사회를 완전히 장악하고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대한 계속적인 타격을 가해왔습니다. 이는 우리가 대충 다 아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17년, 촛불 탄핵을 계기로 해서 정권을 잡고 문재인 정부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체제 변혁을 향한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이들은 정전협정, 평화 이런 담론을 앞장세우면서 공식적으로 제시한 방향은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자신들도 이것을 뭐라고 표현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굳이 현실적으로 표현하면 공산주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아닌 형태로는 지금 많은 사상가들이 얘기는 하고 있어도 정확하게 체계적인 이념으로 형성이 돼 있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그거를 표현하려다 보니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모호한 레토릭으로 국정을 운영해 왔고, 그를 통해서 실제로 차츰차츰 굉장히 우리의 체질 자체를 변질시켰습니다. 이 부분은 예를 들어서 사법부만 보셔도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 수 있겠죠.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통해서 어떻게 사법적인 변화를 시켰고, 또 심지어는 문재인 조국이 주도했던 실패한 그 개헌 내용 같은 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정권 재창출에는 실패해서 일단 야당이 되었습니다만, 지금도 원내 1당이죠. 원내 절대 다수당이고 그런 상태 속에서 계속해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고 변질시키는 데 상당 부분 지금까지 성공해 왔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하에서 국가 예산에 의존하는 기생계층을 확대해서 자신들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국가에 의존하는 층을 넓힘으로써 자신들의 지지 기반을 완전히 구조화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정치 지형적으로는, 보통 우리 정치에서 소위 좌파 우파라고 한다면 우파 우리가 말하는 보수는 보통 여태까지 보면 4, 그다음에 좌파 쪽은 3, 중도가 3. 이런 것이 전통적인 구조였는데, 지금은 이 정치 지형의 변화가 일어나서 거꾸로 보수가 3, 그것도 잘 봐야 3이고 좌파가 오히려 거꾸로 4가 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떠한 사태가 일어나도 좌파 지지 세력은 40% 이상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투표율이 80% 미만이라고 할 때 지지세력 40% 이상이 선거 때 똘똘 뭉치면 득표율은 무조건 50%가 넘는다는 의미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이재명 야당 하에서 그 세력 규모나 이런 것들을 보면은 지금 현재 국회 다수파라는 힘을 토대로 해서 윤정부를 고립화 약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합법 비합법적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정권 타도 탈취에 혈안이 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이재명 체제 하에 들어가면서 야당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이 상당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실체 부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윤 정부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기반해서 공세를 하니까 이에 맞서기 위해서 상당 부분 자신의 정체성을 노출시키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세력은 당내 주류 세력 우리가 말하는 보통 586 세력과 또 다른 세력이기 때문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소위 말하는 재야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고 재야에 의존하다 보니까 그 정체성을 더 강하게 노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선 직후에 (이재명을 두고) 백낙청 씨가 나서서 ‘김대중 이래의 최고 정치인이다.’라고 했습니다. 미래의 정치 지도자로 재야에서 낙점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재명 그룹들은 특히 당내 세력들은 그나마 조심하지만 재야에서 들어온 세력들은 좀 그런 부분이 훈련이 안 된 사람들이라서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9시간 혁신위원장을 하는 이래경이라는 사람이 천안함 자폭 조작설 같은 것들을 공공연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 김은경 혁신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소위 ‘여명비례 투표론’이라든가, ‘윤통치 굴욕론’이라든가 이런 말들 공개적으로 내비췄는데, 이는 조금 세련된 정치들은 할 수 없는 말인데, (본의 아니게) 본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우리가 볼 수 있겠습니다. 12:38 III. 反대한민국 전체주의 세력의 핵심 이론 이들 대한민국 반대한민국 전체주의 세력의 실상이 이렇게 드러나고 있다면 이들의 핵심 논리는 무엇인가를 우선 간단하게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1. 민주주의론 :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왜곡(반민주주의) 첫 번째는 왜곡된 혹은 오도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반자유민주주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자유민주의의 반대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민주주의 이론이라는 거 하고 또 하나는 직접민주주의론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반자유민주주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민주주의는 사실 내용은 자유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현대에도 마치 다른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자꾸만 인식을 오도합니다. 결국은 다른 민주주의란 뭐냐하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 중에서는 인민민주주의 밖에 없습니다. 공산주의밖에 없습니다. 그런 뜻에서 저들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유주의는 자본주의고 그것은 만악의 근원인 악이다. 이런 등식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는 사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고 민주주의다. 자유주의를 빼는 민주주의라야 된다라는 식으로 논리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왜곡입니다. 대의민주주의 이제 조금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들은 대의민주주의를 마치 기술 발달이 안 돼서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할 수 없이 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이제 디지털 기술이나 AI가 발달되니까 이거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따라서 이제는 직접민주주의를 우리가 실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두 가지 주장이 저들이 갖고 있는 민주주의론의 핵심입니다. 이들이 얘기하고 있는 이걸 통해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것이 촛불 민심입니다. 촛불이 바로 민심이다. 이 촛불 명령이다라는 식으로 민주주의를 뒤로 후퇴시키고, 직접 민주주의 뜻을 촛불로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아시다시피 김은경이 ‘여명비례투표제’라는 얘기를 했는데, 민주주의에 대한 지난 150년 이상 철칙이 되어 온 평등선거, 보통선거 원리 자체를 다른 편의적 이유를 대면서 부정하기 시작합니다. 16:00 2. '다른 백년'론 (반대한민국) 이것이 민주주의에 대한 하나의 공격이라면, 또 한쪽으로는 윤대통령이 지적한 반국가주의인데 정확하게 워딩을 하자면 반국가주의라기보다는 ‘반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국가주의라는 거는 원래가 국가를 사회가 대체한다. 국가가 필요 없다. 사회가 자율적으로 움직인다라고 하는 것이 반국가주의의 원래 뜻입니다. 그래서 그 반국가주의의 끝은 머리에는 아나키즘, 무정부주의가 존재하는 것이죠. 그런 걸 우리가 반국가주의라고 합니다. 이번에 윤 대통령이 편의적으로 ‘반국가’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만, 더 정확한 뜻은 ‘반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16:52 (이것이) 무슨 얘기냐 하면, 지난 3.1운동부터 시작하면 100년이 넘었죠. 대한민국으로 놓고 보면 75년. 그 역사 자체가 잘못된 역사였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였다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75년의 역사가 탐욕과 굴종으로 얼룩진 오욕과 실패의, 외세의존의 역사다. 따라서 이 대한민국은 빨리 없어지고, 혹은 간판은 놔둬도 내용은 환골탈태시켜서, 새로운 노선 새로운 목적, 새로운 체제, 새로운 정책의 나라로 완전히 이걸 바꿔버려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 이들이 얘기하는 ‘다른 백년’입니다. 그 이래경이라는 사람이 지금 이사장으로 있는 그 단체의 이름이 바로 다른 백년입니다. 이들과 궤도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tv에서도 전에 한 번 논란이 됐습니다만, ‘백년전쟁론’이라는 게 있죠. 특히 여기서는 지난 100년을 폄하시키는데 그 정통성을 부정하기 위해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공격, 특히 사적 생활을 날조된 내용을 가지고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00년을 부정하니까 다른 또 다른 100년을 주장하고 있죠 ‘또 다른 백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래경이라는 사람이 쓴 '다른 100년을 꿈꾸다'라는 책을 보면 완전히 이거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 지향하는 나라입니다. 다만 지금 현재 북한을 찬양한다는 뜻이 아니라, ‘북한이 지향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될 바다.’라는 것입니다. 원래 북한이 지향하는, 소위 말하는 자주적이고 평등하고 골고루 사는 사회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다. 그러니까 이념과 지향점에서는 완전히 북한에 서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쓰던 용어가 바로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아무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헌법 개정을 시도하면서 여태까지 우리가 쓰던 ‘국민’ 혹은 쓰더라도 영어로는 피플이죠, 이런 말을 쓰지 않고 북한의 용어인 ‘사람’을 기준으로 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또 다른 백년’의 사상적 주소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겁니다. 그 다음에 이들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부정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역사의 주류 주축 세력은 전혀 다른 데 있다. 어떤 사람들이냐. 10월 대구폭동, 제주4.3, 4.19, 79년 부마, 80년 5월, 그 다음에 87년 6월로 이어지는 그 투쟁을 주도한 세력이 대한민국의 정통 핵심적인 세력이고, 이들이 대한민국을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을 이제는 주도해야 된다라는, 이런 내용을 노골적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조금 빗나간 얘기긴 합니다마는, 경제개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 경제 개발에 대해서도 역사를 왜곡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어디서 보니까는 경제 개발의 시작이, 한국 경제 기적의 시작이 장면(장면 총리)이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에 또 이들이 또 한 가지 갖고 있는 거는, 반미-반일, 종북-종중의 잘못된 민족주의, 그래서 이걸 바탕으로 천안함 자폭이라든가, 심지어는 코로나가 미국에서 퍼뜨린 것이다라는 설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이 반대한민국 전체주의 세력들이 내놓고 있는 주요 주장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1:43 IV. 反대한민국 전체주의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그러면 이러한 주장과 논리가 왜 잘못됐고 그러면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를, 무엇이 올바른 민주주의고 무엇이 올바른 대한민국 노선인가 하는 부분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2:21 1.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에 관한 검토 이제 민주주의 문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민주주의에 대해서 서론적으로 한번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은, 자유민주의 자체는 어떤 천재나 어떤 특정 그룹이 어떤 의도된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 놓은 인위적인 체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근대 역사 과정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서서히 형성되고 보완 발전된 체제입니다. 처칠이 민주주의에 관해 한 얘기가 있습니다. 영어를 직역하면 그 말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풀어서 말한다면 이런 얘기입니다. 민주주의 소위 자유민주주의죠, ‘민주주의라는 게 뭐냐.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인위적으로 고안해 볼 수 있는 정치 체제 중에서는 최악의 정치 체제다.’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존재해 온 모든 정치 체제 중에서는 제일 덜 나쁜 체제다.’ 즉 존재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형성된 체제가 자유민주주의다. 따라서 민주주의에 대해서 누가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떨어지는 소리를 하면, 이거는 사실 사기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왜 이것이 현실적인가 왜 이것이 타당한가 이럴 수밖에 없는가를 이해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현대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고 그것은 내용으로 보면 대의민주주의이고 헌정민주주의입니다. 그러니까 현대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인데 그 내용은 대의제가 첫 번째고, 그 다음에 또 한 가지가 헌정주의, 법치주의다라는 뜻입니다. 보통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민주주의와 뭐가 다른가 하는 부분은 아까 잠깐만 서론으로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조금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 민주주의, 공화주의, 자유주의,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라는 거는 자유주의가 이끌어온 민주주의입니다. 반면에 고대 민주주의는 직접 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최악의 정치체제다 라는 것이 아테네의 멸망 이래에 약 2천 년간 서구 사람들이 갖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었던 상식이요 철학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민주주의라는 말 자체가 복권된 거는 19세기 들어와서입니다. 19세기 초입니다. 그전까지는 민주주의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로마도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공화정을 얘기했습니다. 공화정이라는 거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혼합 정체입니다. 민주주의와 귀족제와 왕정을 합한 것이 혼합정인데 그런 공화제는 좋은 것이다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중세말 근세 초에 새롭게 정치 체제가 유럽에서 부활을 하면서 재등장한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바로 이러한 공화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공화제가 논란도 좀 있습니다마는 자유주의로 대체되고 계승돼가지고 이 자유주의가 근대 역사를 끌어왔습니다. 끌어오면서 자기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포용하면서 자유민주주의가 되었다. 복잡한 내용이지만 스토리는 그렇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뭐냐 하면 자유주의가 민주주의를 만났을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유주의가 민주주의를 만났을 때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가 인민주권론입니다. 소위 말하는 people's sovereignty라고 하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국민이 주권을 갖는다라고 하는 부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냐 그거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하는 문제가 되겠습니다. 27:00 - 대의제와 인민주권의 관계 자 이제 이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 대의제와 인민주권의 관계를, 인민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인민주권과 자유민주주의에서 말하는 대의제의 관계를 한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대의제는 직접민주주의가 실시될 수 없을 만큼 나라가 크고 거리가 멀고 직접 모일 수가 없고 이런 물리적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생긴 것도 일부 사실이지만 대의제는 그거 말고 그거 플러스 다른 별도의 그 자체의 논리를 갖고 있습니다. 타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은 부재하는 지금 여기 없는 사람을 이쪽 사람이 대리해준다 라는 뜻이 첫 번째 있겠습니다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한다는 뜻이 됩니다.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한다는 말은 이건 뭐냐면, 추상적 개념을 현실로 만들어냈다라는 얘기인데 이 내용은 중세 그리스도교 기독교의 신학에 바탕을 두고 있고 또 한쪽으로는 로마법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용어가 대의라는 말입니다. 대의라는 말은 우리 말로 하면 ‘대신 논의한다.’ 이런 말이 되겠죠. 이게 번역 원어가 레프리젠테이션representation입니다. 레프리젠트represent 다시 존재하게 한다. 다시 현존하게 한다. 다시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중세 철학에서 하느님을 다시 있게 해준다. 하느님이 이 자리에 없지만은, 하느님이 이 자리에 계신 것처럼 어떤 인간이 그런 삶을 산다. 그 사람이 하느님을 표현해 준다. 이런 말입니다. 이런 아주 심오한 뜻을 갖고 있는 리프레젠트represent 라는 말을 다른 말로, 철학 용어로는 표상表象이라고합니다. 내가 저 사람을 그냥 대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의 근본적인 뜻이 무엇인가, 저 사람의 에센스가 뭔가를 다시 뽑아내서 그것을 찾아내서 표현해 준다라는 뜻이 되는 겁니다. 좀 어려운 말로 하면, 원주인(법률용어로는 본인, 편집자 주)이 있고 대리인이 있습니다. 영어로 프린시펄 Principal이 있고 에이전트agent가 있는데, Principal은 추상적일 수도 있어요. 또 이 원주인의 근본적인 이익은 스스로의 기호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나는 a를 원한다 하고 하지만 이 사람 건강에는 a가 안 좋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사람이 좋은 거, 이 사람이 진짜로 필요한 거를 에이전트가 열심히 찾아내서 해준다는 뜻이 됩니다. 이들 양자 관계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이 관계는 직접 너는 이것만 해라. 너는 이런 권한을 줄 테니까 딱 이것만 해라라고 하는 mandate(위임)도 있고, 포괄적으로 너는 내 입장을 생각해서 나를 표현해 달라. 나의 의견을 찾아서 내 의견을 만들어 달라. 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내 의견을 만들어주는 포괄적인 위임을 받은 델리게이트deligate 즉, 사절들까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 대의민주주의라고 하는 것, 대의제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야 여기 가서 너 이거 찬성해 여기 가서 너 반대해 이런 뜻이 아니라, 우리 대표로 네가 나가서 우리 우리의 이익을 잘 생각해서 우리 전체의 뜻을, 여기서 우리 전체가 누굽니까? 추상적이죠. (개개인의 의견과 이익은) 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공통적인 것을 네가 잘 챙겨서 만들어내라 이런 얘기입니다. 이것을 대의제라고 부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단순히 기술적인 이런 문제, (예를 들어 거리상의 문제) 때문에만 생겨난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인민주권론은 어떻게 되는 거냐. 인민주권론이라는 거는 원래 군주주권론에서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근대국가에서 왕은 두 가지 측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는 신체적인 왕, 물리적인, 희로애락을 갖고 있고 육체를 가지고 있는 왕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은 여기에 추상적인, 왕권에 해당하는 권위를 가진 소위 말하는 주권자로서의 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왕이라는 한 인간 속에 통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왕이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왕이 신체를 바꾸는 거죠. 다음 왕으로 바꿉니다. 신체를. 유한하기 때문에. 그러나 이 주권자는 그대로 계속됩니다. 이게 군주주권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혁명이 일어나고 민주주의가 되면서 인민주권론으로 바뀌게 됩니다. 결국 군주제가 폐지됩니다. 왕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신체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이 주권이 사라졌는가. 이 주권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주권자)는 빈 공간이 됩니다. 비어 있는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편 주권이라고 하는 추상적인 것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을 (주권을) 인민주권론, 국민주권론에서는 뭐라고 부르느냐. 이것을 가리켜서 영어로 피플이라고 그럽니다. 피플이라는 추상명사가 돼버려 이 빈 공간을 가리키는 이름이 국민이다. 인민이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그러면 추상적인 존재는 구체성을 갖고 있지 못하죠. 그러면 이거를 누가 담당하느냐. 이것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대의입니다. 리프리젠트represent입니다. 이 추상적인 피부를(육체를) 받아서 어떤 특정한 사람이 쓰는 것, 그것이 바로 대의제입니다. 대의제는 국회 여러분들 의회만 생각하는데, 국회도 대의이고, 대통령도 대의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구조를 우리 헌법을 가지고 설명하자면, 헌법 전문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이렇게 이렇게 해서 헌법을 제정한다. 개정한다. 그렇죠. 즉 이들이 뭘 만듭니까? 헌법을 만들고 개정을 하죠. 그래서 이 헌법은 결국 국가입니다. 국가를 만들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2조는 ‘국민이 되는 요건은 (국가가) 법률로 정한다’고 되어 있어요. 국가가 국민을 만들어 준다 이 말이에요. 이 국민과 이 국민이 같은 국민이니까 같은 국민이에요? 전혀 다른 국민이에요. 말이 안 되죠. 논리가 순환논법이 됩니다. a가 b를 만들 때 b가 다시 a를 만든다. 그건 순환논법입니다.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 되는 말 아닙니까? 이 국민은(헌법 전문의 국민, 헌법 1조2항의 국민은) 주권자를 가리키는 포괄적 이름이고, 우리가 말하는 (헌법2조의 국민은) 이 국민은 개별적 국민을 얘기하는 거예요. 따라서 촛불 시위를 한다고 모여 있는 사람은 이 사람들입니까 이 사람들입니까? 이 사람들이 (일부 개별적인 국민들이) 모여 있는 거예요. 이 사람들이 (주권자로서의) 국민을 참칭을 하면 안 됩니다. 이거는 (주권은) 아무도 전유할 수 없고 대행을 할 뿐이에요. 대행도 어떻게 하느냐. 권력을 나눠요. 3권으로 나누고, 중앙과 지방, 수직적으로도 나눕니다. 수평적으로 나누고 수직적으로 나눠요. 또 그다음에 임기제로도 나눕니다. 권력도 권력 자체를 제한합니다. 그런 사람들한테 일부 시간 일부 기간 동안만 이것을 (주권을) 리프리젠트 하게끔 맡겨놓는 것 이것이 대의제입니다. 그래서 어떤 국민도 이 국민을 (주권자로서의 국민을) 참칭하면 이것은 반민주주의가 됩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 우리가 대의제와 민주주의와 관련돼서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37:10 - 헌정민주주의, 법치주의 그 다음 또 한 가지는, 아까 이 3권을 나눴다고 그랬는데, 대의제 대의민주주의와 함께 더욱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헌정 민주주의입니다. 헌정민주주의는 3권이 아니라 2권을 이렇게 분리하고 사법권은 이렇게 (거기에) 두지 않습니다. 물론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그것도 (사법권도) 투표를 하는 수가 있어요. 일부에서 기술적으로 하는 수는 있지만은 기본적으로 이 사법권은 누구한테 맡겨두느냐, 리프리젠트 즉 선출직에다 맡겨놓는 게 아니라, 이것은 전문직한테 맡겨놓는 겁니다. 헌법을 해석하고 이 법 자체를 해석하는 독립된 전문기관을 만들어 둡니다. 이것이 바로 헌정 민주주의이고, 헌정주의다. 법치주의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 핵심적인 내용은 뭐가 들어갑니까? 개인의 권리. 인간의 권리입니다. 인간도 집단으로서가 아니라 개인의 권리를 가장 최고의 가치로 설정하는 그 원리에 맞추어서 국가를 운영하고 제도를 해석하고, 서로 상호 견제하게끔 만들어 놓는다 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 헌정주의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이제 잘못하면 오해할 수 있는 게 법치주의라는 말을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영어에 법치주의는 비슷한 말 중에 by the law가 있고 of the law가 있습니다. (by the law) 이거는 법률에 의해서 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도 합니다. (by the law) 이것에 반대되는 그 의미는 뭐냐하면 자의적인 판단입니다. 통치자가 자의적으로 하는 겁니다. 우리 경험으로 따지면 옛날의 원임 재판이죠. 니죄를 니가 알렸다. 그 원님 재판이 자의적인 것인데, 그런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법에 따라서 한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by the law는) 모든 웬만한 좋은 고대에도 중세에도 우리도 전근대 시대에도 이게 있습니다. by the law가 (있습니다.) 조선조만 해도 경국대전이라는 법전이 있죠. 대명률이라는 게 있고. (그런데) of the law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이것은 그 법이 어떤 법이어야 되냐, 바로 개인의 권리, 지금 말하는 모든 것을 보호하는 개인의 권리, 대의제와 헌정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을 위한 것이냐, 개인의 권리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최고 가치로 삼아서 통치를 한다. 다스린다 이 말입니다. 같이 살아야 되니까. 이런 것이 우리가 말하는 법치주의 헌정주의입니다. 법치라고 해서 다 법치가 아닙니다. 북한도 겉으로는 법치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법의 내용이 다르고 법의 원리가 다르다. 이 부분을 우리가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40:51 - 인민주권론과 자유민주주의의 결정적 차이점 그래서 우리가 인민주권론과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와 가장 다른 내용 중에 하나는 인민주권론에서 얘기하는 인민의 의지 국민의 의지로도 변경할 수 없는 기본적인 가치가 존재한다. 그게 바로 인간의 권리입니다. 아무리 국민이 모여서 결정을 해도 그것은 무효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 개인의 권리, 인간의 권리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자유민주주의는 대의민주주주의고 헌정 민주주의일 수밖에 없다. 이 두 가지가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이것이 산업혁명 이후 현대 산업사회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체제라고 레이몽 아롱이라는 학자가 지적했습니다. 현대에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이 산업 산업화된 사회를 다스리려면, 그것을 유지하고 작동시키고 발전시키려면, 이 체제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지금 이제 4차 산업혁명 얘기하고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업사회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산업사회 4차 산업혁명 같은 경우도 부분적인 기술적인 변화는 있을지 모르지만 이 기본적인 원리는 변화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에서 뭐 갑자기 4차 산업혁명이 되고 ai 시대가 되면 민주주의 자체가 변화해야 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사기꾼들입니다. 그걸 통해서 정치적인 이득을 보려는 사기꾼에 불과하지 원리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것은 조금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그 기술적인 변화 내용도 잘 들여다보면서 원칙을 손상하는 것이 아닌가 살펴봐야 합니다. 43:09 - 전체주의의 의미 자 그러면 우리가 지금 문제가 되는 전체주의라는 것은 뭐냐 여러 가지 전체주의에 대한 설명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말씀드린 대로 사상적으로는 바로 이 피플, 국가, 국민, 인민을 어떤 특정한 계층, 특정한 정당, 정당 내 특정 그룹, 혹은 거기에서 위임받은 어떤 특정 인간과 어떤 그룹들이 이것을 내가 완전히 내 거로 갖는다고 하는 것, 우리 말로는 독점한다는 말이 제일 이제 많이 쓰는 말이긴 하는데, 좀 어려운 말 쓰면 전유라는 표현을 씁니다. 전유한다. 어프로프리에이트appropriate. 오로지 내 것으로 완전히 갖는다.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 국민은 바로 나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전형적인 전체주의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내세우는 정치 구호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all for one, one for all.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입니다. 북한 헌법 63조를 보시면 이 표현이 나옵니다. 전체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전체를 위해. 오로지 이 피플이라는 이름 하에 모든 사람이 종속되고 이 이름을 독점하는 자 모든 전체를 가질 수 있다라는 뜻이 됩니다. (북한헌법 제63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공민의 권리와 의무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원칙에 기초한다.) 그래서 우리가 알다시피 현실적인 모습은 독점을 하게 될 때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프로레타리아 독재. 왜 프로레타리아 독재입니까? 프로레타리아가 인민을 표상하기 때문에 프로레타리아 계층만이 계급만이 인민을 독점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프로레타리아는 광범위한 세력들입니다. 누가 그걸 현실적으로 (독점)하냐? 당이 한다는 것입니다. 공산당이 하는 것이고 공산당도 큽니다. 그 속에 누가 합니까? 정치국이 하고. 정치국 중에서 나중에 권력이 더 모이면 누가 합니까? 한 사람이 합니다. 그래서 에고크라트egocrat라는 말을 씁니다. 1인 지배 체제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또 어떤 민족이 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민족의 정서를, 정수를 대변할 수 있는 자가 한다는 것이 나치고 파시즘입니다. 그래서 1인 지배 체제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히틀러를 가리킬 때 소위 총통이라고 번역을 하죠. 퓌러Fuhrer. 무솔리니는 두채Duce 이런 표현들이 다 그 한사람을 말합니다. 그 한 사람은 (그냥) 한 사람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구현하는, 전체를 구현하는 자이다. 복잡한 메카니즘을 통해서 전체를 표상하는 사람이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과거 역사상 이런 모습은 군주 주권이나 그 전 시대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독재나 전제는 어느 시대나 있을 수 있지만, 전체주의는 근대에만 있습니다. 군주주권론이나 왕주권론이 없어지고, 일단 이 자리에 빈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피플이 들어와야 그걸 빙자하는 세력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근대 정치의 병폐이고, 근대 정치에서 제일 최초으로 나타난 것을 프랑스 혁명 때 보게 됩니다. 소위 자코뱅 자코뱅주의라고 그러죠. 자코뱅들이 이 짓을 하기 시작했고, 현대에 와서는 공산주의 파시즘 나치즘이 이런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현재는 사실 이 전체주의가, 뭐 아직 공산주의는 현실적으로 조금 남아 있습니다마는, 대부분은 다 소멸이 됐고 일부 남아 있는데, 북한과 중국에서 또 베트남 같은 데서 일부 좀 남아 있습니다. 그 이외는 민주주의가 흔들리면 이러한 모습들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완전히 권력을 장악한 구소련이나 북한의 모습과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어마어마하게 권력이 축적이 돼야 가능한 일인데, 문제는 그것을 향해서 가는 준전체주의 체제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의제를 비판을 하면서, 막연한 민주주의를 얘기를 하면서, 그 특성은 포퓰리스트입니다. 피플을 위해 모든 것을 한다 라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포퓰리즘은 여러 다른 차원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지금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이런 모습이다. 우리가 일단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48:36 - 전체주의와 관련된 현대철학 이렇게 나타나는 전체주의의 중요한 모습 중에 하나가 현대 철학과 관련이 있습니다. 현대철학에서 객관의 세계를 완전히 부정하면서 객관은 없다. 모든 것은 상호주관적이다. 객관적인 물리학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불확정성의 원리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 말은 어디까지 가냐 하면 현실 세계도 이게 다 가짜 세계다. 예를 들어서, 현실에서 나타난 세계도 전부 다 지배층들이 간악한 전략으로 자기 지배를 합리화시켜서 만들어 놓은 사기이고, 실질적으로 국가도 다 사기다. 이렇게까지 나아갑니다. 미셸 푸코가 제일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 있는 건 가짜 세계다. 다른 세계가, 진짜 세계가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가짜뉴스, 페이크 뉴스가 등장하고 또 한쪽으로는 그들이 대안적 현실을 제시한다는 표현을 하죠. 대안적 현실. 유시민이가 그런 말을 잘 씁니다. 대안적 현실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것들이 모여가지고 전체주의의 특성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50:05 - 지금 한국은? 그래서 이제 한국의 경우는 어떠냐? 한국은 법적으로는 완전히 자유민주주의 국가죠. 그렇지만 말씀드린 대로 이것을 변질시켜서 전체주의 체제로 가려는, 소위 말하는 준전체주의적인 성격이 강력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것이 민주 대 반민주 구도입니다. 민주는 우리가 독점하고 있다. 피플을 우리가 독점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것만이, 그리고 우리가 하는 것은 다 민주고, 다른 사람들은 반민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주 가장 전형적인 전체주의적 사고입니다. 그 다음,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무분별한 폄훼. 대의민주주의가 아니라 국민이 직접 할 수 있다. 국민의 이름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 심지어는 여론조사도 국민의 뜻이란 이름하에 매일매일 조사를 합니다. 그건 주권자로서의 국민(피플)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민은 오늘 생각 다르고 내일 생각 다르고, 누가 말한 대로 무슨 문지방 넘어가서 생각이 몇 번 바뀌는 열 몇 번 바뀐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사람은 그렇습니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그런데 그때그때 다른 여론 지도층, 그때그때 지지도를 모아가지고 조사를 해가지고 이것이 국민의 뜻이다. 이게 전혀 다릅니다. 숙고를 해서 여러분들이 여론조사를 하면 투표할 때와 같습니까? 즉각 그냥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죠. 투표라고 하는 것은 생각을 합니다. 자기 나름대로 숙고를 합니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해서, 내가 주권자로서 무엇이 정말 진정으로 나한테 좋은가를 나름대로 생각해 볼 거 아닙니까. 근데 그게 아니라 맨날 맨날 여론조사, 심지어는 그 여론조사를 가지고 상시적 조사를 해서 국정을 운영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전체주의적 사고가 되겠습니다. 특히 뭐 몇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촛불민심 촛불 명령 이거를 도대체 누가 해석을 합니까? 어떤 특정 집단들이 전유하는, 해석하는, (주권자로서의 국민) 이 피플을 가져가는, 독점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무슨 권위로 (이렇게) 하느냐? 그냥 자기 권위에요. 자기권위. 바로 이런 것들이 바로 이 전형적인 전체주의 이론인데, 다만 이들이 대외적으로 자신들을 공산주의라고는 전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정치적으로 미숙한 어떤 순진한 층에서는 쭈삣쭈삣 나오고는 있습니다마는 공식적으로는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과거 일부 지하 서클에서 노골적으로 공산주의를 주장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고요. 또 이 사람들이 그 이후에 입장을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노골적인 전향의사를 얘기하지 않고 전향을 물어보면은 과거 일 갖고 왜 자꾸만 따지냐는 식으로만 도망갑니다. 말하기 싫다는 얘기죠. 그러면서도 말씀드린 대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묘한 내용 묘한 단어를 씁니다. x라는 말을 씁니다. 아름다운 유토피아. 그야말로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얘기해 놓고, 뒤에서는 전형적인 전체주의 세계로 끌고 가려는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54:04 2. 대한민국의 문제 자 그러면 민주주의 문제는 여기까지 하고, 벌써 시간이 많이 갔기 때문에 간단하게 대한민국의 문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민족nation 개념의 이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비난 부정하는 시각이 지금도 굉장히 확산되고 있고 이것은 좌파나 중도뿐만 아니라 일부 우파 지지층에서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이제 소위 말하는 민족이라는 말 가지고 민족이라는 말을 가지고 오용을 해서 쓰고 있는 뜻입니다. 근데 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우리가 민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민족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 있었던 말이 아닙니다. 번역한 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현상 자체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쓰던 말은 겨레라든가 동포라는 말을 썼습니다. 겨레나 동포는 굉장히 혈연적이고 문화적인 뜻입니다. 서구에서는, 유럽에서는 아까 말한 이 ‘피플’을 담지하는 층으로서, 이것을 다시 표현하는 말로서 네이션nationa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됩니다. 근데 이 네이션은 왜 등장을 하냐면은 혈연적이고 문화적이면서 플러스 한 가지가 더 있어야 됩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은 바로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한 사람 한 사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가 자유가 최고의 가치다라는 전제 하에, 하나의 무리를 이루는 집단. 그것을 네이션이라고 부르고 그게 바로 피플을 가리키는 내용이 됩니다. 유럽에서 등장한 말입니다. 프랑스에서 제일 먼저 등장한 말이죠. 근데 우리는 이런 개념이 없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혈연적이고 문화적인 차원에서만 있었지. 너와 나가 기본적으로 같다. 그래서 하나의 주권자를 이룬다. 주권자를 표현하는 말이 된다. 개인을 보호하는 그러한 주권이다. 우리에게 이러한 의미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갑오경장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신분제 국가였습니다. 대한제국은 황제 전제국이었습니다. 3.1운동을 통해서 비로소 ‘자주민’ ‘각개인격’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각개인격. 그래서 이것에 근거한 네이션이 우리 역사상 기록상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3.1운동에서입니다. 여기서 바로 개인의 문제, 개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개인의 가치를 보호하는 나라의 개념이 나왔고, 이게 바로 근대국가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국가가 당장 세워질 수 없었고, 30년 후인 1948년에야 비로소 3.1운동 때 등장했던 바로 그 인민(피플,국민)이 48년에 국가를 세우게 됐습니다. 이 피플이라는 이름하에 국가를 세운 주권으로 하는 나라가 등장을 한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면에서 북한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원리가 다릅니다. 북한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이름하에 이 피플을 누가 독점하느냐, 당이 독점하고, 수령이 독점하는 체제입니다. 그런 국가와, 개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것을 기본 원리로 해서 생겨난 나라는 완전히 다른 나라입니다. 물론 대한민국도 지고지선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와 보완할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고칠 생각은 안 하고, 대한민국 잘못됐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체제가 더 좋다라는 식으로 자꾸 선동하는 세력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58:37 - 대한민국은 반자주적인가? 이들이 이제 가장 앞장 세우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대한민국은 반자주적이다. 식민지다. 이런 얘기들입니다. 이들이 일제 강점기에 이어서 미제강점기라는 표현을 씁니다. 일제강점기라는 말은 사실 미제강점기라는 말을 쓰기 위해서 나온 말입니다. 그래서 어느 때부턴가 정신 나간 대한민국에 몇몇 사람이 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완전히 공식 용어가 돼버린, 저희들도 사용하다 보면 일제강점기가 입에서 튀어나오는 이런 사태가 돼버렸습니다. 이런 사관에 따르면 일제에 의해 우리가 멸망했기 때문에 자주 의식이 상당히 절대 가치화되고, 또 ‘아와 비아의 투쟁’ 이런 것들이 아주 고식화되고 절대화되면서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될 것은 현실 속에서의 자주라고 하는 것은 절대적인 차원이 아니고 항상 상대적인 자주, 자유라는 것입니다. 현대 국가라는 시스템 자체가 상호 의존적으로 존재하는 국가 체제입니다. 조선시대나 이럴 때는 실질적으로 문을 걸어 닫고 살 수 있는 체제입니다. 자급자족이죠. 사농공상. 상이 제일 아래에 있습니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악이다. 필요악 정도밖에는 안 되는 거죠. 뭐든지 자급자족하는 나라가 가장 좋은 경제다라고 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이런 나라는 전근대사회 일부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나라이지 지금 현대 체제에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자주라는 이름 하에 무력투쟁한 것만 최고로 치는 것은 대한민국을 훼손하기 위한 것입니다. 무력투쟁이라는 건 사실은 넌센스입니다. 실질적으로 독립운동의 결과 차원에서 보면 넌센스입니다. 명분은 있는 얘기지만. 결국에는 누구를 절대화하기 위하고, 누구를 신화하는 겁니까? 김일성을 김일성의 보천보 전투를 갖다가 신화하기 위해서 자꾸만 무력 투쟁을 주장하는 겁니다. 반대로 외교를 했다든가 다른 일을 한 사람들은 상당히 그 행위 자체를 폄하하고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 독립운동 자체를 바꿔나갑니다. 의미를 바꿔나가고 그 주류를 바꿔나갑니다. 또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서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을 고수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은 나라로서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나라는 것입니다. 남한을 점령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자생적으로 발생한 설립한 건준, 인공 이런 자생적 질서를 갖다가 완전히 뭉개뜨리고 외부 질서가 들어왔다. 그들의 표현으로는 외삽적 국가를 강요했다. 따라서 이거는 완전히 꼭뚜각시고 외세 의존적 국가다. 친미 세력과 친일 세력이 합작해서 반 자주적이고 봉건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국가를 계속시켰다. 더군다나 남북 분단으로 인해서 결손국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국가가 아니고 기껏해야 정부에 불과하다라고 하는 식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또 그 이후 진행된 경제 개발의 성과를 무시하고 모든 역사를 그들이 말하는 민주화의 역사 한 줄기로만 설명을 하는 것은, 그리고 나아가 민주화를 성역화해서 심지어 5.18의 경우 이의를 제기하면 처벌하는 것은 역사의 독점, 피플의 독점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을 해석하는 모든 것에 독점을 하는 전형적인 전체주의적인 정책이 되겠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경제개발까지도 장면 박사가 한국 경제개발의 시조라든가, 김대중의 외환위기 극복을 IT정책을 갖다가 그 성과에 대해서 과장하고 이걸 거의 신화하는 이런 식의 내용들, 이것들이 전부 다 대한민국을 체계적으로 폄하하는 그런 일들이 되겠습니다. 거기다가 북한과 중국에 대해서도, 심지어는 문재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신은 남쪽 대통령, 이런 요상한 용어를 썼습니다. 또 한국은 작은 나라, 심지어는 어떤 인사는 만절필동이라고 그랬나요. 만절필동. 조선시대도 아니고 만동묘를 갖다가 부활시키자는 식의 내용까지 나오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그 위상과 대한민국의 가야 될 바 자체를 완전히 왜곡하고 폄하하고 비트는 그런 일이 되겠습니다. 1:04:30 Ⅴ. 맺는 말씀: 反국가, 공산전체주의 세력의 존재와 그 위험성 이제 마무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반자유민주주의나 반대한민국의 전체주의적인 이런 관점들은우리가 말하듯이 보통 NL주사파 이런들이 아주 전형적인 생각들인데, 사실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야권이나 심지어는 여권 지지 세력 가운데서도 이런 내용들이 은밀하게 광범위하게 사실은 침투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 기반이 있다는 것이 이게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또 이러한 사상이 촛불 탄핵과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국가 정책으로 구조화되면서 한국인 전체의 사고방식에 상당히 깊숙이 들어와 있고 국가 예산에 의존하는 세력의 계층이 두터워지면서 점점 확대 공고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엄격한 의미에서 반대한민국이나 반자유민주의 세력은 소수지만, 문제는 이들이 국가 사회를 주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러시아 혁명 당시에 공산당 볼셰비키의 숫자는 몇 명 안 됐습니다. 천 명도 안되는 숫자를 가지고 했습니다. 따라서 정치 지도세력의 세계관과 철학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경우에는 남북 대치 상황에서 북한의 공작, 최근에는 중국의 공작이 엄청나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가 명심해야 되는 부분들입니다. 가장 문제는 저들의 핵심 사상이 뭔지 이것을 정확하게 모르면서 정략적으로 동조하고 지지해서 숙주 노릇을 하는 정치 세력이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일반 국민들의 그 모호한 민주주의관, 막연한 민족관, 이런 것들이 이걸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흔히 하는 말들이 여야, 공존, 협치, 화합, 화합 이런 말들을 씁니다. 그러면서 반자유민주주의 반대한민국 세력과 타협을 해야 된다. 그것이 정치고 선이다라고 하는 이러한 주장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공존이나 경쟁을 하고 다수결 같은 경쟁을 하고 협치를 한다는 것은 그러한 원칙 그걸 통해서 소위 민주주의 원칙이죠.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합의가 먼저 있어야 실현이 되는 것이지 기본적인 합의 기본적인 룰 게임의 룰을 거부하면서 게임 그 게임을 이용해서 체제를 게임 자체를 바꾸려는, 다른 게임으로 바꾸려는 세력과는 결코 화합이나 공전이 사실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룰을 바꾸려는 세력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제일 기본적인 자유, 인권 이 자체를 부정하는 자유입니다. 피플을 독점하는 특정 세력과 특정 그룹만이 자유를 가질 수 있다. 남의 자유를 침범할 수 있다. 남의 자유를 파괴할 수 있다. 이러한 자유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기본적인) 자유를 부정하는 자유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 자유민주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세력이나 그 이념과는 공존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결론으로 말씀드리면서 제 말씀을 그치도록 하겠습니다.
*트루스포럼 성명서 박병곤 판사, 사표 쓰고 정치하라! - 수준미달 판결과 자격미달 판사 그리고 거짓 해명, 사법부는 부끄럽지 않은가! - 서울중앙지법 김정중 법원장, 엉터리 입장문 사과하라! - 박병곤 판사, 사표 쓰고 정치하라! 노 전 대통령 부부가 공적 인물이 아니라면 대한민국에 누가 공적 인물인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미달 판결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법치주의를 망치는 길이다. 헌법이 규정한 법원의 독립과 법관의 양심은 공정한 재판을 위한 것이지, 판사 맘대로 판결하란 게 아니다. 상식을 위배한 판결은 판결을 이용한 갑질이고 꼬장이며 판결을 빙자한 만행일 뿐이다. 박판사는 스스로도 무리한 걸 알고 두려운지 법조인 대관에 자신의 정보를 삭제했다. 박병곤 판사는 어울리지 않는 법복 뒤에 숨지 말고 사표 쓰고 정치하라! 조정래의 '태백산맥'과 이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로 형성된 삐뚤어진 역사관을 무슨 대단한 신념인 양 옹여쥐고 있는 판사들이 법원의 독립을 핑계삼아 대한민국을 안에서 무너뜨리는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 일선에서 수고하는 판사들까지 싸잡아 비난받지 않으려면, 법원 스스로 자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13일 서울중앙지법이 발표한 입장문과 궁색한 해명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판결도 이런 수준인가? 거짓말을 대놓고 하는 김명수 사법부의 한계인가? 서울중앙지법은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박판사를 두둔하지 말라! 이번 사태는 정진석이라는 정치인 개인을 떠나 사법부 전체의 수준과 신뢰 문제로 이어지는 것임을 각성하라! 법원의 독립은 공정한 재판을 위한 것이다. 현저히 재량을 일탈하고 상식을 벗어나 공정을 해한 판결은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 판결을 남용한 수준미달 판결과 자격미달 판사에 대한 1차적인 견제는 사법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법원이 스스로 자정하지 않으면 변화는 결국 외부에서 강제될 수 밖에 없다. 서울중앙지법 김정중 법원장은 엉터리 입장문 사과하라! 박병곤 판사는 사표 쓰고 정치하라! 2023.08.15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명예훼손 사건' 판결에 부쳐 트루스포럼
대구에서 순천에서 보령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올라온 친구들. 중고등학생 친구들과 대학신입생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제3회 트루스캠프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축복하셨는지 깨닫도록 돕는 것이 트루스캠프의 목적입니다. 트루스포럼 사무실에서 아이스브레이크와 특강을 마치고 서울대로 이동해 함께 찬양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앙도서관 게시판에 북한인권 포스터 전시물을 함께 설치하고 선배들과 함께 서울대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저녁에는 세종연구소 이사장이신 이용준 대사님의 특강을 함께 들었습니다. 고맙게도 많은 친구들에게 또 다시 오고 싶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세번째 캠프인데 2번째, 3번째 참석한 친구도 있었고, 한 친구는 캠프에 참가했다가 이제 대학생이 되어 스텝으로 섬겨 주었습니다. 다섯명의 대학생 친구들이 특별히 수고가 많았습니다. 행사의 전체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관리한 영찬형제, 아이스브레이크와 학내 투어를 담당한 강현형제, 제일 일찍 와서 마지막까지 수고한 성현형제, 캠프 내내 아이들을 정성껏 돌봐준 채린자매와 지혜자매. 그리고 산더미 같은 깜짝 간식으로 섬겨준 트포의 우렁각시 현욱형제.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점심식사는 월요일 자하연에서 진행되는 캠퍼스찬양을 함께 하고 계신 서울대 학부모 기도회 어머님들께서 섬겨주셨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2회 캠프 때 섬겨주셨는데 매번 감사합니다. 훌륭한 특강을 진행해 주신 이용준 대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제정세 급변과 한반도 안보 긴급현안'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이고, 아이들이 강연을 어려워 할까봐 이대사님께서 많이 긴장하셨는데, 많은 친구들이 너무 좋은 강의였다고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중요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너무 쉽게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귀한 아이들을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멀리 지방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올라온 친구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대한민국의 소명을 깨닫는 친구들이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트루스캠프는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방학 때 마다 서른명 정도 규모로 조촐하게 진행되는 당일 행사입니다. 규모를 좀 더 키워서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큰 행사보다 이정도 규모의 행사가 더 정감이 가네요. 부담도 적고요. 아무쪼록 친구들의 마음 속에 사랑의 하나님과 대한민국의 소명이 아로새겨지길 바랍니다. 트루스포럼은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회복과 북한의 해방, 교회의 회복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트루스포럼 대표 김은구 드림
제80회 트루스포럼 안내 주제 : 국제정세 급변과 한반도 안보 핵심현안 강사 :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前 외교부 북핵대사) 일시 : 2023년 8월 7일, 오후7시 장소 : 서울대학교 223동 우석경제관 107호 현장 참석 등록 *우석경제관 오시는 길
여름방학, 대한민국 다음세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제3회 트루스캠프가 열립니다! 8월 7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서울대학교와 서울대입구역 근처 트루스포럼 센터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트루스포럼을 시작한 김은구 대표님이 다음세대들에게 꼭!꼭! 들려주고픈 재밌는 특강! 대학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찬양과 교제의 시간, 그리고 캠퍼스 투어!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님께 듣는 여름방학 특강까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춘 다음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원한다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트루스포럼의 대학생 선배들은 여러분들을 정말정말정말 기다리고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사항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해주세요! 참가신청은 참가비를 입금해주시고, 아래 링크를 눌러 꼭!꼭!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등록링크!
참가신청 제4회 트루스아카데미 이강호 위원의 보수주의 세계사 특강 - 세계사 흥망의 이야기 (총12강) 일시 : 2023년 7월 24일(월)~10월 30일(월) 장소 : 트루스포럼 서울대 센터(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앞 대우디오슈페리움 410호) - 7월 24일, 31일, 1,2강 무료 공개강연, 수강료 10만원, 모집인원 30명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10월말 종료 예정 - 일정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학생/청년은 수강료 할인이 지원됩니다. - 유튜브 방송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 지방에서 등록하신 분들을 위해 줌링크를 제공해 드립니다. 커리큘럼 - 제01강 | 인간과 문명, 그리고역사 - 제02강 |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향하여 - 제03강 | 폴리스의 자유 - 제04강 | 예루살렘과 아테네 - 제05강 | 길과 장성, 그리고 바다 - 제06강 | 모든 길은 로마로 - 제07강 | 장성 안의 쟁패 - 제08강 | 장성 밖에서 - 제09강 | 대양의시대, 지구는 둥글다 - 제10강 | 이념, 혁명, 전쟁! - 제11강 | 역사의 종언 혹은 귀환 - 제12강 | Pax Americana
제79회 트루스포럼 주제 : 후쿠시마 방류, 어떻게 볼 것인가? | 강사 : 정범진 교수(경희대 교수,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일시 : 2023년 7월 10일(월), 오후 7시 장소 :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 223동 107호 목차 I. 들어가기 II. 후쿠시마 방류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 III. 후쿠시마 처리수와 관련된 선동들 IV. IAEA 보고서에 관한 선동들 IV. 질의응답 V. 마무리 세부목차 I. 들어가기 II. 후쿠시마 방류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 후쿠시마 오염수의 발생 후쿠시마 처리수와 저장현황 후쿠시마 처리수의 방사성 물질 - 2011년도 마구 방류했던 때의 0.004% 수준 후쿠시마 삼중소수의 양 비교 지구상 매년 발생하는 삼중수소 미소 등 핵실험에 의한 전세계인의 삼중수소 피폭량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방류 - ALPS 고장나면 어떻게 되나요? ALPS 처리수 희석방출 시설 - 기준치 180배의 세슘 우럭은 어떻게 잡혔나?, 문턱갑에 대한 이해 해양방류 시스템 삼중수소 해양방류 기준 우리나라의 환경방사능 감시(핸드폰 앱 서비스) 국가환경방사능 자료관리 시스템, 해양환경방사능 조사보고서, 후쿠시마현 수산물의 세슘 검출현황 - 2011년 방류도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 없었음 III. 후쿠시마 처리수와 관련된 선동들 프레임 씌우기 - 처리수 vs. 오염수 양을 말하지 않기 - 음모론 - 만에 하나?, 평형수로 배달? 색안경 끼우기 - 일본에 대한 적개심 무식의 전파 - 오염물질 방류는 환경오염? 좁은 슬릿으로 세상보기 - ALPS 고장나면? 세슘우럭? 아무말 - 일본에다 묻어라! 날조 - IAEA는 도쿄전력이 떠주는 물만 검사했다? 일본이 정보를 주지 않는다? 빈정대기 - 깨끗하면 맥주 만들어 먹어라! 기타 - 천일염 사재기 등 IV. IAEA 최종보고서에 관한 선동들 IAEA 보고서의 결론 IAEA가 책임을 회피했다? 안정성 검증 없는 깡통 보고서? ALPS에 대한 성능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해양 방류의 정당성 확보를 하지 않았다? 비계획적인 유출 등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 장기적 영향 검토하지 않았다? 도쿄전력의 입장과 상상만을 받아 쓴 깡통보고서? 후쿠시마 방류 어떻게 보는게 좋을까요? IV. 질의응답 어류 및 해조류 먹어도 됩니까? 데워진 방류수로 양식장을 운영한다는데요? 국가별 기준이 어떻게 됩니까? 전문가들이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야하지 않나요? 원자력 학회 내부에서 다른 목소리 내는 분들은 왜그런가요? V. 마무리 I. 들어가기 사회자 인사 00:45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 또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이 자리에 와주셔서,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트루스포럼, 제가 시작한 지 벌써 햇수로 7년이 됐습니다. 트루스포럼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대한민국이 거짓된 선동에 너무 쉽게 휘둘리고 또 대한민국이 거짓된 선동에 뒤집어 엎어질 수도 있겠다.’ 그런 위기감에서 트루스포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자력 발전, 대한민국의 아주 자랑스러운 성취인데요, 지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 사실 대한민국에 너무 많은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그때도 저희 트루스포럼에서 잘못된 정책에 대항하는 목소리들을 내곤 했는데요, 오늘 저희가 원자력 발전에 관해 아주 귀한 분을 모시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짓 선동에 아주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어주시고 계신 분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아주 뼈 있는 비판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주셨던 분이시기도 합니다. 정범진 교수님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범진 교수님 02:38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범진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 83학번이고요, 87년도에 졸업하고, 94년도에 박사학위를 마쳤습니다. 제 첫 번째 직장이 과학기술부였습니다. 특별 채용으로 공무원이 됐습니다. 과학기술부에 가서 처음 한 2년 반 동안은 원자력 안전 규제 발전소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냐, 이런 쪽 일을 했었고 그다음에 또 한 2년 반 정도는 원자력 분야에 앞으로 미래 연구를 기획하고 지원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 5년 조금 넘게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영국에 포스닥 갔다 와서 제주대학교에서 10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계속 학교를 좀 옮겨보려고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영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포기하고 제주대학교 교수로 평생 살아야 되겠다 해서 연구재단의 원자력 단장도 하고 이런 일들을 좀 했는데 우연히 이제 경희대학교에서 오퍼를 받아서 경희대학교에 왔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신문에 글도 많이 쓰고 tv도 많이 나가고 그러니까 정치교수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데, 저는 경희대학교에 뽑힐 때 논문으로 특채됐습니다. 3년 동안 논문 30편 써서 좀 많이 썼죠. 그 당시에는 그걸로 특채가 됐는데 지금 이렇게 외부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정치 교수라는 소리도 많이 듣고 그다음에 심지어는 너 SCI 논문 쓰냐 이런 얘기도 듣고 합니다. 아무튼 과학자가 실험실 바깥에 나와서 얘기해야만 되는 상황이 어떤 경우에는 불행일 수도 있는데, 지금 그 불행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지금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방류에 대해서 과학적 사실들을 조금 설명드리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게 원자력 하시는 분들도 원자력 하시는 분들도 거짓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오면은 거짓말인지 모르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제기된 괴담들만 좀 모아서, 이 괴담은 뭐가 잘못된 거다, 이런 것들을 좀 정리한 것이 있는데 그것들을 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엊그제 IAEA 보고서가 또 나왔는데 이 보고서에서도 대해서도 괴담들이 많이 나와서 그것들을 추가를 했기 때문에 조금 강의 시간이 늘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II. 후쿠시마 방류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 06:19 1. 후쿠시마 오염수의 발생 우선 후쿠시마 오염수가 왜 발생하는가 하는 거를 좀 봐야 되는데요. 지금 여기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원자력발전 원자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자로랑은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비등 경수로이기 때문에 좀 다르게 생겼는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이 원자로 안에서 용융이 일어났고 일부 핵연료 부스러기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핵연료 부스러기들은 열과 방사선을 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핵연료 부스러기들을 지속적으로 냉각을 해줘야 됩니다. 냉각을 해 주는 방법은 여기다 물을 퍼가지고 물이 뜨뜻해지면 물을 퍼내는 겁니다. 그래서 퍼낸 물이 오염수입니다. 그런데 이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여기 건물의 벽에 금도 가고 했기 때문에 우리가 냉각을 위해서 넣어준 물도 있지만 빗물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또한 지하수도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제 빗물하고 지하수가 많으면 우리가 물을 넣어줄 필요는 없는 거고요. 빗물하고 지하수가 없으면 우리가 물을 넣어서 그걸 뽑아내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코로나 때 우리가 음압 병동이라는 게 있었죠. 병원에 가면은 만약에 금이 있거나 가거나 하면은 바깥에 있는 공기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안에 있는 공기가 나올 수 없도록 해주는 게 이제 음압 병동입니다. 똑같은 원리입니다. 여기 이제 지하수가 이렇게 지나가는데요. 만약에 방사선 내 오염된 물이 지하수 스트림을 타고 흘러나가버리면 관리가 안 되는 겁니다. 그럼 관리를 하는 방법은 뭐냐 하면 여기 지하수 수위보다 건물 내에 있는 물의 높이를 낮추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금이 있거나 하면은 지하수가 들어올지언정 물이 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우리가 관리한다는 건 항상 아는 영역에다가 오염물질을 두는 것이 관리하는 겁니다. 모르는 영역에 두는 게 아니고. 그래서 이제 여기 지하수 수위보다 건물 내의 물을 낮게 계속 뽑아내다 보니까 이제 오염수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오염수라는 것은 사실은, 물론 좋은 건 아니지만, 오염수가 발생한다는 것 자체는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뭔가 잘못돼서 오염수가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하나는 지금 오염수가 발생하면 그것들을 망에다 걸르고 여러 단계의 필터를 거쳐서 걸러낸 물을 우리가 이제 처리수라고 부릅니다. 처리수라는 거는 삼중수소를 제외한 모든 방사성 동위 원소는 배출 기준 미만으로 만든 겁니다. 삼중수소는 당연히 삼중 수소수, 물이니까 필터가 물은 통과시키는 것처럼 삼중수소는 당연히 통과시킵니다. 그러니까 ‘필터가 삼중수소는 못 거른다더라.’고 하면 맞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약간 웃기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필터가 물은 못 거른다더라 이거랑 똑같은 말이거든요 과학적으로는. 그래서 이제 오염수를 걸러서 3중 수소는 배출 기준보다 위지만 삼중 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동의 원소는 다 배출 기준 밑으로 만든 거를 우리가 이제 처리수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 우리가 방류하는 거는 오염수를 방류하는 게 아니고 처리수를 방류하는 거죠. 그런데 반대하는 쪽에서는 오염수라는 단어를 굉장히 고집합니다. 그래야지 설문을 한다거나 할 때 지금 오염수 방류에도 좋습니까? 그러면 싫어하죠. 처리수 방류해도 좋습니까? 하는 것과 오염수 방류해도 좋습니까에 대한 답은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사실은 처리수라는 말을 써야 된다는 것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0:15 2. 후쿠시마 처리수와 저장현황 두 번째로는 이 글씨가 굉장히 작지만 대충 그림만 보시면 됩니다. 이 자료는 ppt 자료는 원하시는 분은 다 카피에 가실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처리수 저장 현황인데요. 크게 30% 정도, 전체 저장돼 있는 물의 30% 정도는 처리수입니다. 삼중수소를 제외하고는 배출 기준 미만으로 돼 있고요. 70% 정도는 아직 배출 기준보다 높습니다. 그러니까 방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일본 사람들은 이걸 '처리도상수'라고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우리 말로 하면 '처리 중인 물 '입니다. 11:06 3. 후쿠시마 처리수의 방사성 물질 이건 이제 몇 년 전 데이터인데요. 가로축은 이제 방사성 농도고요. 기준치 1 기준입니다. 그게 얼마큼 있느냐 하는 건데, 이게 초창기 때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났을 때는 처리 시스템이 전혀 없었죠. 처음에는 바다로 방류를 했고 그다음에 이제 탱크를 만들어서 보관한 게 이만큼입니다. 농도가 높은 양이죠 아직도 있습니다. 그 이후에 이제 처리 시스템이 점점 개선되면서 이때 한 23%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제 30% 정도가 배출 기준 미만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후쿠시마 처리수에 있는 총 세슘의 양이 지금 2011년도에 바다로 마구 방류했던 양의 0.004%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0.004%니까 100으로 또 나누면 0.00004죠. 2011년도에 마구 방류했었던 것들이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었는데, 이 만큼을 30년에 나눠서 방류했을 때는 문제가 있을 수가 없다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12:31 4. 후쿠시마 삼중수소의 양 비교 또 지금 이제 삼중 수소가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삼중 수소는 우선 자연계에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삼중수소는 1년에 한 200g 정도가 자연계에서 생성됩니다. 어떤 식으로 생성되냐 하면 우주에서 날아오는 방사선하고 대기권의 오존 이런 것들이 반응을 해가지고 이제 대기들이 반응해갖고 200g 정도가 매년 생성됩니다. 그리고 매년 없어지고요. 후쿠시마에 저장되어 있는 탱크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만약에 삼중수소만 쫙 뽑아냈다고 치면 한 25g 정도 될 겁니다. 흠 잡히지 않으려고 넉넉하게 3g이다 이렇게 하는데 2.5g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제 19,640년대 50년대에는 핵실험을 지상 핵실험을 했죠 그러다 보니까 지상 핵실험에서 지금 650kg 정도의 삼중 수소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1960년대의 대기 중에 삼중수소 그다음에 바다의 삼중소 농도 이런 것들과 지금 비교한다면 지금 삼중수소 농도는 1960년대에 천분의 1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이게 지금보다 삼중수소가 백배, 천배 때도 우리 어머니 아버님들이 살아계셨던 상황입니다. 14:06 5. 지구상 매년 발생하는 삼중수소 지금 후쿠시마 후쿠시마에 있는 삼중수소의 양은 3g이 안 됩니다. 이 삼중 수소를 한 번에 다 배출하겠다는 게 아니라 30년에 나눠서 배출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계산해 보면 0.062g 정도가 매년 방류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 아까 삼중 수소는 자연계에 있는 물질이라고 말씀드렸죠 동해안에 빗물에 포함되어서 내리는 삼중 수소가 1년에 3g에서 5g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후쿠시마에 저장된 삼중수소를 3g으로 잡고, 연간 동해바다에 내리는 비에 포함된 삼중수소 3g을 더하면 3.062g이 됩니다. 방류를 했을 때 삼중소의 양이 그게 다 우리나라 온다고 쳤을 때요. 14:41 6. 미소 등 핵실험에 의한 전세계인의 삼중수소 피폭량 지금 이게 이제 60년대에 핵실험 에서 방사선 양입니다. 그것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이 60년대에는 10마이크로시버트였고 지금은 거의 0.01마이크로시버트니까 한 천 배 정도 많았던 거죠. 이것으로 인해서 삼중 수소가 문제가 돼서 건강에 문제가 된 적은 없습니다. 15:09 7.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방류 지금 오염수라는 것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어떻게 방류할 것인가에 대해서 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염수가 나오면, 방사성 액체 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일본만 갖고 있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도 있고 아주 일반적인 시설입니다. 알프스라는 필터는 좀 특수하지만 그 외의 것들은 대부분 다 동일합니다. 그런데 지금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알프스 필터가 고장 나면 어떻게 되느냐 막히면 어떻게 되느냐 찢어지면 어떻게 되느냐 제때 관리를 교환을 안 해주면 어떻게 되느냐 이런 얘기를 계속합니다. 근데 그런 것들이 일종의 선동입니다. 왜냐하면 오염수가 맨 처음에 나오면 방사능 농도 측정을 먼저 합니다. 이건 얼마짜리다 그다음에 필터 등을 쭉 거친 다음에 또 측정을 합니다. 저장 탱크에 담기 전에 측정해서 오케이 기준 미만이다, 그러면 담습니다. 그렇지만 넘는다. 그럼 다시 다시 처리를 합니다. 그리고 담은 다음에 나중에 방류할 때도 또 측정합니다. 희석한 다음에 또 측정합니다. 방류하고 나서 방류구 주변의 바닷물에도 10개 지점을 또 잡아가지고 또 측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어떤 뜻이냐면 측정이라는 과정이 수없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필터가 고장 났으면 높은 농도가 측정되는 겁니다. 그러면 고장 났구나 알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이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낸 물건들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이 그것들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단계 다음 단계에서 걸리도록 만들어 놓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방사선 농도 측정을 계속하고 심지어 방류 직전에도 또 측정을 하기 때문에 필터가 고장 났다고 그러면 농도가 높게 나와요. 그러면 방류를 못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측정이라는 단계가 있다라는 걸 국민들한테 알려주지 않으면 국민들은 알프스 필터 고장 나면 오염물질이 바로 나가는 것처럼 이해를 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 이 측정이라는 과정은 전 세계 어느 나라 방사선 액체 폐기물 처리 시스템도 동일하게 합니다. 그래서 측정이라는 과정이 있다라는 것들을 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17:31 8. ALPS 처리수 희석방출 시설 이 그림은 후쿠시마 원전을 위에서 쳐다본 그림입니다. 여기 보시면 여기 1, 2, 3, 4, 5기가 여기 있고요. 여기가 5, 6호기입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 보면은 항만처럼 돼 있죠. 여기 이렇게 막혀 있고. 여기 배 들락날락하는 구멍만 있습니다. 원래 원자력발전소를 지을 때는 맨 처음에 항구를 짓습니다. 왜냐하면 원자로나 이런 무거운 물질들을 육상 이송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먼저 항구를 짓고 항구를 통해서 이제 건설 자재들이 왔다 갔다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항구를 설명드리는 이유는 최근에 여러분 기준치의 180배의 세슘 우럭이 잡혔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혔다 이런 보도가 있었어요. 어디냐 하면 여기입니다. 내항입니다. 여기가 어디냐 하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났을 때 어쩔 수 없이 대규모 방사성 오염수를 배출한 지역이 여기입니다. 여기를 통해서 배출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여기는 오염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좀 정신 차리고 나서 여기를 그물로 막아놨습니다. 가두리 양식장이 돼버린 거죠 이 안에가. 그래서 이제 일본에서 이 안에 내항, 그다음에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반경 20km 안짝에서 발견된 물고기, 그 다음에 20km 바깥쪽에서 발견된 물고기 이 세 개의 존으로 나눠가지고 물고기의 방사선 오염이 얼마큼 됐느냐라는 걸 측정을 합니다. 보시면 이제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2014년 후반 정도가 되면 내항을 제외한 바깥에서는 오염된 물고기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기준치 이상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제 발견된 거는 내항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어민들이 어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라 이 내향이 얼마만큼 오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이 샘플링하는 데서 나온 거기 때문에 1) 식탁으로 올라갈 걱정은 하실 필요 없다. 2) 얘는 2011년도에 대량 방사성 물질 방류의 결과로 탄생한 물고기인데, 지금 배출하겠다는 처리수는 정화해서 배출하는 거기 때문에 그거하고 관계가 없다. 3) 그다음에 또 하나는 지금 180배 이런 얘기를 드렸는데요, 사실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특히 이제 최근에 무슨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님도 그렇고 저 친구는 과학자가 어떻게 저렇게 확신을 하느냐 어떻게 저렇게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확신을 하느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근데 실은 방사선의 기준이 어떻게 돼 있냐 하면 문턱 값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방사선을 문턱 값 이내로 받으면 피 검사를 하든 뭘 하든 전혀 나타나질 않아요. 얼마 이상을 받아야지만, 드디어, 방사선에 제일 민감한 게 적혈구입니다. 적혈구. 그러니까 피 뽑아보면 제일 빨리 알 수 있어요. 그런데 근데 방사선을 받았다 하는 걸 나타나는 지점이 어디냐, 그게 100밀리시버트라는 값입니다. 그 이전에는 차이가 나타나질 않아요. 안 맞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그럼 이제 100밀리시버트가 문턱 값인가 보다. 요거 이상 받으면 안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런데 아직도 잘 모르잖아요. 방사선에 대한 연구도 몇십 년 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도 많고, 의학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연구해도 모르는 게 나오죠. 그러면 지금 문턱 값이 100밀리시버트인데 얼마로 관리하면 좋겠느냐, 일로 관리합니다. (1밀리시버트로 관리합니다.) 그니까 1이면 문제가 생길 턱이 없는 겁니다. 우리가 1년에 그냥 우리 일상생활하면은 3m시버트를 받거든요. 그런데 1밀리시버트를 관리 기준으로 삼은 겁니다. 어떤 지역 가면은 1년 살면 한 10밀리시버트 정도 받는 지역도 있어요. 그런데서도 사람들 다 삽니다. 그래서 관리 기준을 100인데 1로 잡았을 때는 후유증 잠재력 이런 것들도 다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너무나 낮은 수준으로 잡기 때문에. 그러니까 제가 과학을 다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관리 기준을 낮춘 겁니다. 예컨대 2천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신라 시대의 다리나 이런 것들이 아직도 다 있어요. 그 시절에 과학기술이 발전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다리는 버틸 수 있느냐, 공학은 이런 겁니다. 내가 이 책상을 만드는데 다리의 두께를 얼마로 설계할 것인가, 잘 모르겠으면 계산한 다음에 그것보다 30% 두껍게 만듭니다. 50% 두껍게 만들면 더 튼튼해지고 한 두 배로 만들면 더 튼튼해지는 거고요. 다만 그렇게 됐을 때는 경제성은 없죠. 옛날에 지어진 물건들이 아직까지 잘 살아 있는 것들은 엄청난 설계 마진이 포함돼 있는 겁니다. 필요보다 이상으로 많이 는 거죠. 지금 우리가 1960년대에 아폴로 타고 미국 달나라 갔다 왔는데, 지금 설계하면 그것보다 훨씬 아주 나이스하고 싸게 가볍게 설계할 겁니다. 그렇지만 60년대 기술로는 잘 모르니까 더 두껍고 튼튼하게 2중으로 3중으로 만들어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금 방사선에 대한 기준치가 100이 문턱 값인데 1로 잡았는데 지금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나서 사람들이 수산물에 대한 걱정을 하도 하니까 기준치를 10분의 1을 또 나눴어요. 그러니까 100인데 천분의 1로 놔둔 거죠. 그 천분의 1의 180입니다. 그러니까 천 분의 180 배인 거기 때문에 지금 문턱 값에는 여전히 20%가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우럭 300g짜리이기 때문에 농도니까 무게 곱해 보면 절대량은 굉장히 작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그것들을 후쿠시마 원전 앞 내항에서 내항의 오염도 측정을 위한 작업에서 발견된 물고기라고 했어야 되는 걸, 후쿠시마 앞바다 기준치 180배의 세시 우럭이라고 표현했을 때는, 이거는 원자력 전공자고 이 분야를 따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심지어 원자력 전공자라 할지라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 뉴스를 만들어낸 겁니다 사실. 그래서 내항이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24:35 9. 해양방류 시스템 지금 여기 내항이고요. 그리고 방류구는 한 1kg 정도 지하로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요부분 여기에 지금 수영장 같은 게 돼 있어서, 여기 있는 처리수, 처리수죠. 말씀드렸지만 처리수에는 삼중수소 농도는 배출 기준보다 높습니다. 삼중수소 이외의 것은 배출 기준보다 낮고요. 그 처리수를 여기 수조에 담고 깨끗한 바닷물을 한 400배쯤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희석이 되는 거죠. 그러면 이제 삼중수소 외에 방사성 물질은 기준치의 400분의 1이 되는 거고, 삼중수소는 대충 1500베크렐 퍼 리터라는 수준으로 낮춥니다. 원래 배출 기준은 6만 베크렐 퍼 리터입니다. 근데 여기서 희석시켜서 1500베크렐 퍼 리터로 낮춰서 이 방류구로 배출을 합니다. 근데 아까 1500이라는 숫자는 WHO에서 말하는 음용수 기준이 만입니다. (10000베크렐 퍼 리터) 음용수 기준의 7분의 1 수준의 방사선 기준으로 해서 내보내는 거기 때문에, 그걸 마실 수 있느냐 없느냐 이런 것들 얘기 많이 하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음용수 기준 미만이다 라고 과학자들은 얘기를 하죠. 그걸 갖다 이제 마실 수 있느냐 마셔봐라 맥주 만들어 먹어라. 이거는 이제 본질 외적인 문제로 자꾸 문제를 바꾸는 거죠. 예컨데 천성산에 ktx 터널을 뚫어도 좋으냐 안 뚫어도 좋으냐 하는 문제에서 좀 질 것 같다. 그러면 도롱뇽 문제로 바꾸는 거죠. 어르신하고 젊은 사람하고 이제 다른 문제로 다투다가 어르신이 밀리면 문제를 바꾸잖아요. 윤리 문제로 싸가지가 없다. 그러면 이제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안 똑똑하면은 그걸 보고 젊은 사람이 버릇이 없네 이렇게 문제가 바뀐 거죠. ktx 문제가 도롱뇽 문제로 바뀌고, 제주의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문제가 구럼비로 바뀌고, 지금 이제 후쿠시마는 마셔라의 문제로 바뀌거나, 고래의 문제로 바뀌거나, 아니면 해녀의 잠수복 문제로 바뀌고 하는 것들이 일종의 본질에서 밀리게 되면 문제 바꾸기를 시도하는 것들인데, 우리가 정신 안 차리면 문제가 바뀌었다는 걸 깜빡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여튼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방류구가 있으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음용수 기준이 1만 베크랄퍼리터인데 음용수 기준의 7분의 1, 1500 베크렐 수준으로 방류를 하고 방류구에서부터 한 3킬로 정도가 벗어나면 1베크렐 퍼 리터 수준으로 희석됩니다. 1베크렐 퍼 리터는 대기 중에 있는 빗물에 있는 삼중 수소의 양, 그다음에 우리 한강물에 있는 삼중 수소의 농도랑 비슷합니다. 27:42 10. 삼중수소 해양방류 기준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배출 기준이 6만이고, 우리나라는 4만이고, WHO는 10000인데 1500으로 배출한다 하는 것이고요. 여기 방류 지점에서 2~3km 지나면 1베크렐 퍼 리터로 떨어지는 것이고, 여기는 기존에 47군데에 모니터링 포스트가 있어서 해수의 방사선 량을 측정을 합니다. 그리고 이 방류구 주변에서도 열몇 개의 새로운 모니터링 포스트를 둬가지고 방류국에서의 방사선을 측정을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또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8:18 11. 우리나라 환경방사능 감시(핸드폰 앱 서비스) 이거는요 핸드폰 앱입니다. 맨 왼쪽에 실시간 환경 방사능 정보라는 걸로 검색해 보시면 다운받을 수 있는 무료 핸드폰 앱입니다. 요 핸드폰 앱을 보시면 첫 번째 화면이 요겁니다. 이거 보시면 초록색 풍선이 134개 있습니다. 지금금은 몇 개 더 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게 뭐냐 하면 대한민국의 134개 지점에서 환경 방사능을 측정해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지점에서 방사선량이 얼마다라는 걸 알려줍니다. 이 앱을 맨 처음에 만드는 이유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어느 쪽으로 대피해야 되느냐 이걸 확인하기 위해서 이제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방향이나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하게 돼 있는 것들이고요. 여기 있는 134개는 그냥 모니터링 포스트는 기계가 자동으로 측정해서 올려주는 값입니다. 여기 보시면 제주도고요. 이건 이어도입니다. 이어도는 암초이기 때문에 국토가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가 중국하고 가장 가깝기 때문에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나면 빨리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요거 제가 설치했습니다. 이건 독도고요. 이거는 그러니까 사실은 이건 제가 2009년도에 설치를 했고 그다음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2011년이죠. 그때 이제 일본에서 방사성 물질이 오느냐 안 오느냐 이런 것들이 국가적인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에다가 제가 내가 옛날에 여기다 설치한 일이 있다. 그냥 똑같은 거 독도에다가 설치하면 바로 측정이 되는 거니까 한번 하자 그랬더니 좋다. 그러면서 이거 바로 올려놓고 저는 좋은 아이디어를 줬다고 상을 좀 받았습니다. 그 앱에 다른 페이지를 보면 해양 방사능이라는 페이지를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여기 파란 지역이 파란 거랑 빨간 데가 해수를 샘플링해가지고 방사선 농도를 측정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 한 40군데 되거든요. 요것도 여기 파란 지점을 손으로 딱 클릭하면 그 지점에 최근에 측정한 방사선 치가 나옵니다. 30:48 12. CLEAN (국가환경방사능 자료관리 시스템), 해양환경방사능 조사보고서, 후쿠시마현 수산물 세슘 검출현황 그리고 이거는 그 앱을 운영하는 원자력안전기술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해양 방사능 조사 보고서라는 것들이 쫙 올라 떠 있습니다. 이거 다운받아서 보시면 이렇게 됩니다. 해양 방사능 환경 조사 보고서 다운받아 보시면 여기 보시면 파란색 이거는 삼중 수소 빨간색 요거는 세슘 137번 그다음에 삼각형은 플루토늄, 그다음에 역삼각형은 스트론티움 이겁니다. 이게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자료가 다 올라와 있습니다. 이거 보시면 아까 2011년도에 대량 방류를 했을 때 우리나라에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근거가 이겁니다. 2011년은 여기인데요. 차이가 안 나타납니다. 혹시 이것들이 몇 년 후에 돌아서 온다 그러면 몇 년 후에라도 피크가 나타나야 되는데 그냥 오차 수준이에요. 왔다 갔다 갔다. 그니까 2011년도 방류는 우리나라의 해역에 영향이 없었다. 또 이 조사 보고서에 보시면 어시장에 가서 그날 물고기 잡힌 것들의 방사선 농도를 측정한 결과들도 다 올라와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후쿠시마에서 2011년부터 2015년도까지 수산물을 잡아서 기준치를 초과한 건 노란색, 기준치를 하회하는 것은 하늘색으로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여기 보시면 2014년 지나가면서부터 이제 드디어 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내항을 제외하고는 방사선 물고기가 발견되지 않는다. III. 후쿠시마 처리수와 관련된 선동들 32:37 1. 후쿠시마 처리수 관련 선동 여기까지가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과학적인 사실들이고요. 이걸 토대로 이제 보시면 어떤 선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좀 보실 수 있습니다. 32:39 프레임 씌우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사람들은 처리수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꼭 오염수라는 표현을 쓰고 싶어 해요. 지금 방류하는 건 오염수가 아니죠. 오염수를 처리한 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인데 오염수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일종의 프레임 씌우기를 하는 거고요. 요즘은 핵폐수라는 표현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더 무서운 것들을 쓰는 거죠. 33:16 2. 양을 말하지 않기 과학자들이 나와서 선동을 하는 경우에는 양을 말하지 않습니다. 세슘 자체가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지 삼중수소가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지 플루토늄이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지는 말하는데, 그 양이 극미량이라는 얘기를 하지 않아요. 과학은 양이어야 하거든요. 근데 양이 적다는 얘기를 안 합니다. 33:45 3. 음모론 아까 말씀드린 음모론 만에 하나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지금은 괜찮지만 자손한테 돌연 변이가 생길 수도 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문턱 값이 100인데 1로 관리하고 있는데, 만에 하나는 없는 겁니다. 배출 기준을 잡을 때 이미 이미 만에 하나는 다 들어가 있는 얘기입니다. 일본은 못 믿겠다 iaa는 일본 편이기 때문에 못 믿겠다. 이런 것들은 사실은 비상식적인 거죠. 34:21 4. 색안경 끼우기 색안경 끼우기라는 사례가 있죠 예컨대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넣는 거죠. 저 같이 이제 이런 설명하고 다니면 저놈 친일파다. 총리가 '안전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 일본 총리냐!' 이런 것들이 일종의 색안경 끼우기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맞서 우리의 바다와 밥상 꼭 지키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가만히 있어도 괜찮아요. 지키지 않아도 지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35:01 5. 무식의 전파 또 하나는 이제 무식을 전파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공장의 굴뚝에서 오염물질 시커먼 연기가 나오면 우리는 오염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정 능력이라는 게 있죠, 자정 능력을 초과한 배출이 오염입니다. 자정능력 이내의 배출은 자연이 다 받아주는 게 자정 능력입니다. 그래서 환경공학에서도 오염은 자정 능력을 초과한 배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자정 능력이라는 것이 없다면 모든 공장의 배출 기준은 0이어야 합니다. 기준치를 둔다는 것 자체가 자정 능력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자정 능력이 이내의 배출에 대해서 걱정하기 시작하면 그건 이제 자연과 자정 능력이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나오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맞으면 안 된다.' 이거는 사실 무식한 생각이고 그걸 전파하는 것은 무식을 전파하는 행동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경우도 있죠. '미국이나 캐나다가 반대하지 않는 이유는 회를 먹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고기를 끓이거나 삶는다고 해서 방사선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죠? 통제된 상태에서 배출 기준 미만으로 배출하는 거는 어느 나라도 하고 어느 산업도 합니다. 그리고 삼성 반도체에서도 할 것이고 삼성 반도체에서 나오는 폐기물과 방사선 폐기물은 다를 것이 아니냐. 다르죠. 그러니까 배출 기준이 다른 거죠. 기준을 더 낮춰놓는 거죠. 더 위험한 물질은 더 낮습니다. 똑같은 방사선 물질도 방사선 동위원소의 종류에 따라서 배출 기준이 다릅니다. 더 독성이 강한 물질은 기준을 더 낮게 잡고, 독성이 덜한 물질은 좀 더 높게 잡고, 물질마다 다르게 잡은 거고, 그러니까 일반 폐기물은 되고 방사선 폐기물은 안 되고 이런 거 아닙니다. 다 똑같습니다. 자연계에는. 37:16 6. 좁은 슬릿으로 세상보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알프스 어떻게 되면 어떻게 하냐', '알프스 어떻게 되면 어떻게 될 거냐', '알프스 잘못되면 어떻게 될 거냐' 그 얘기만 계속하다 보면 대중들은 알프스 고장 나면 오염물질이 방류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측정이라는 단계에서 다 걸리기 때문에 사실 알프스 고장 나는 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시스템 전체를 봐야 되는 걸 갖다가 일부만 보여주면서 좁은 슬릿으로 이제 세상을 보여주면서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들입니다. 아까 말씀 세션 우럭은 이미 말씀드렸고요. 37:54 7. 아무말 - 일본에다 묻어라! 그러지 말고 일본에다가 묻어라. 방류하지 말고 묻어라. 이걸 제가 이제 아무말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 표는 5가지 처리 방식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를 가지고 5가지 방식으로 논의를 했습니다. IAEA 보고서 보시면. 근데 여기 묻는 방식이 1번하고 5번이에요. Geosphere Injection, 그다음에 Underground Burial. 1번하고 5번이 묻는 방식인데 여기 보시면 new stadad might be needed, 기준이 없어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 방식을 택하면 이게 안전하다라는 기준도 만들어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엔지니어링에서는 이 방법을 택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초창기 때 오케이. 묻는 방법은 빠지고 해양방류, 증기, 그다음에 수소로 전기 분해해가지고 기체로 방류하는 세 가지 방식만 남은 겁니다. 이 세 가지 방식은 feasible, 가능하다. 그런데 지중매설은 아예 안 된다 나온 겁니다. 이제 와서 묻어라 하는 그 얘기는 보고서 1도 안 읽어보고 하는 얘기입니다. 하이드로젠 전기 분해해서 방류하는 방식은 너무 비싸요. 너무 비싸요. 이건 아웃. 그다음에 이제 두 개 남은 게 해양 방류랑 끓여가지고 증기로 방류하는 방식 두 가지입니다. 방사선 측정을 해보니까 해양 방류가 만 배 더 안전합니다. 물론 둘 다 약해요. 그런데 해양 방류가 만 배 더 안전합니다. 값도 더 싸고. 근데, 싸다는 것만 보여줘요. 일본이 싸서 방류한데. 그러면 반감이 생기는 거죠. 더 안전한 방식이거든요. 39:56 8. 날조 IAEA는 도쿄 전력이 떠주는 물만 검사했다? IAEA 보고서 보시면 인디펜던 샘플링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IAEA팀이 가서 '이 탱크에서 물 좀 떠줘' 했겠죠. 그리고 당연히 기기 조작은 도쿄 전력이 했겠죠. (그런데 이걸가지고) '도쿄 전력이 떠주는 물만 검사했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제 날조죠. '시료측정시 안 섞었다.' 이런 주장도 거짓이거고요.. 'IAEA는 일본이 돈을 많이 내기 때문에 일본 편이다.' 이건 GDP에 비례해서 내는 거니까 특별히 후쿠시마 잘 봐달라고 더 낸 게 아니죠. 또 최근에는 'IAEA는 못 믿겠으니까 un에다 맡기자.' 이런주장을 해요. 그래서 IAEA가 un 산하기구다. 이렇게 설명했더니 양 모라는 의원께서 kbs 에 나와서 아니다. 그러니까 우기면 되는 거예요. 아니다. 그렇습니다. 40:59 9. 일본이 정보를 주지 않는다? (일본산업경제성 - METI) 한동안 일본이 정보를 주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일본이 정보를 주지 않는다. 보시는 것은 일본의 경제산업성 홈페이지입니다. METI죠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산업통상자원부입니다. 여기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가셔서 Fukushima Treated Water Release 후쿠시마 트리티드 워터 릴리즈 이렇게 검색하시면 이제 pdf 파일들이 쫙 떠오릅니다. 여기 화살표 해둔 것, 하나 두 개 세 개는 지금 잘 안 보이시지만 한글입니다. 한글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정보를 주지 않는다가 아니고 도쿄 전력 도쿄 전력 홈페이지는 아예 한글로 돼 있습니다. 도쿄 전력 홈페이지는 4개 언어로 돼 있습니다. 일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정보를 주지 않는 게 아니고, 정보를 아예 그냥 한국어로 주고 있습니다. IAEA 리포트는 IAEA 홈페이지 가시면 다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41:56 10. 빈정대기 빈정되는 거. 깨끗하면 맥주 만들어 먹어라. 도쿄 시민한테 식수로 제공해라. 방류하기 적합한 깨끗함과 먹어도 되는 깨끗함은 다른 겁니다. 거기서 깨끗함이라는 단어만 딱 따와가지고 깨끗함 먹어봐라. 이게 뭐냐 하면 우리 연관관계라는 거 있죠. 우리 어렸을 때 한 원숭이 궁뎅이 빨개 빨간 사과 사과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해서 나중에 백두산까지 올라가잖아요. 엉뚱한 데로 가는 겁니다. 그게 일종의 연관관계입니다. 깨끗하면 먹어라. 그럼 순간적으로 우리는 그 연관관계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거 맞는 얘기 같이 느껴져요. 아닙니다. 연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닙니다. 연관관계입니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방류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해요. 그렇죠? 근데 국제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매우 낮은 기준으로 방류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국제적으로) 인정한 약속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가서 데모를 하든 한들 뭘 한들 나라 망신만 시킬 뿐이지 달라질 건 없어요. 그거는 일본의 권리입니다. 우리가 삼성이 오염물질이 나왔는데 그걸 정화하고 희석하고 해서 배출 기준으로 만들어서 이하로 만들어서 방류하는데, 갑자기 중국에서 하지 마. 미국에서 하지 마. 이거 이상한 일이에요. 배출 기준 미만으로 만들어서 통제된 방류, 컨트롤드 릴리즈 하는 거는 국제사회에서 인정된 관행입니다. 그리고 그거는 그 주체가 판단할 일이지 옆에서 하라 마라 할 일이 아니에요. 만약에 배출 기준을 상회한다 이때는 얘기할 수 있죠. 43:54 11. 기타 제일 얼청 없는 것이 이런 거죠. 고농도 방류하면 제일 먼저 피해볼 사람은 일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마치 어떤 사람들은 일본은 자국민 보호도 안 하는 나라처럼 생각하는 투로 얘기를 많이 해요. 오염된 물질을 방지하면 가장 일본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보죠. 제가 과학기술부에 근무할 때, 핵연료 검사를 했는데, 지금은 안 하지만 그때는 했습니다. 핵연료 검사를 하는데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는 다 국산화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원자력 발전소가 몇 기 동시에 준공하게 되면 우리 공장 규모로 안 돼요. 그러면 이제 공장을 키울 거냐, 아니면 일부 사 오는 게 낫느냐. 그럼 이제 일부 사오는 게 낫습니다. 그러면 이제 일부 수입해 오는 것도 있고 국산도 있는데, 국산은 검사를 하는데 수입해 온 건 검사를 안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수입해 온 것도 검사하자. 그래서 이제 그것과 관련된 고시를 만들었죠. 고시를 막 만들었는데 좀 기분이 이상해서 그 당시에 과기처 담당 변호사한테 이제 자문을 받아봤더니 그분이 그러더라고요. 이 친구야 규제라는 건 통치권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인데, 통치권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 어떻게 규제를 하겠는가. 공해에서도 안 되는 거고, 하물며 다른 나라에서도 안 되는 거다. 그거를 핵 연료를 구입한 한전이 인수 자격으로서 가서 검사하는 건 가능하다. 계약자로서. 하지만 국가가 가는 건 안 되는 거다. 남의 나라에. 사실 일본에 시찰단이 가서 해집고 다니면서 다 검사해 주기를 바라는 건 개인의 감정입니다. 국가 간에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거예요. 정부한테 우리를 대신해서 내정 간섭 좀 해주십시오. 이렇게 요구하는 건 굉장히 무지한 행위입니다. 최근에 이제 천일염 사재기가 있었는데 사실 아시겠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농도가 낮기 때문에 천일염이 오염될 정도의 농도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지난 10몇 년 동안 아무 피해가 없었으니까요. 설령 있다 하더라도 서해안이에요. 동해안이 아니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 물은 H2O죠. 물은 수소 두 개에다가 산소 하나가 결합돼 있는 H2O인데 삼중수소는 H중에 하나가 삼중수소 T로 바뀐 겁니다. 그래서 HTO입니다. 아니면 T2O입니다. 그렇죠 H자리의 3중수소 T로 바뀐 겁니다. 화학적으로는 물하고 동일합니다. 그러니까 바닷물에서 물 증발시킨 것이 소금이죠. 그러면 물 증발될 때 삼중수소 수는 같이 증발합니다. 소금에 남지 않아요. 미역에도 남지 않아요. 그러니까 소금을 사재기한다는 거는 굉장히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또 하나는 만약에 방류하기 전에 나는 소금을 사재기 해놔야 되겠다라는 철학이라면, 그러면 지금 노량진 수산시장은 미어 터져야 됩니다. 방류하기 전에 열심히 먹어야 된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들의 거동이 앞뒤가 다릅니다. 그래서 굉장히 여러 가지 선동들에서 속아가지고 좀 반대되는 거동들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IV. IAEA 최종보고서에 관한 선동들 47:36 1. IAEA 최종보고서 최근에 IAEA 최종 보고서를 가지고 또 언론에서 막 나옵니다. 근데 실은 제가 한 몇 주 동안 강연도 많이 하고 신문에 글도 쓰고 tv도 나오고 하다 보니까 완전히 뻗어서 한 3, 4일 기자들 전화를 좀 덜 받았더니, 그 사이에 이제 괴담이 주로 많이 퍼져서 크게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물을 자꾸 마시는 이유가 어떤 날은 하루에 기자들 전화를 한 30통씩 받아요. 그러고 나면 이제 저녁 때 목이 쉽니다. 제가 좀 게을렀습니다. 48:15 2. IAEA 보고서의 결론 IAEA 보고서의 결론은 이게 원 보고서고요. 원 제목은 '후쿠시마 제1원전 알프스(ALPS) 처리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검토 종합 보고서' 이게 이제 공식 명칭입니다. 첫 번째 결론은 처리수 방류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 이게 첫 번째 결론이고요. 두 번째 결론은 지금 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은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이 미미하다. 무시할 만하다. 이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IAEA는 방류를 권장하거나 방류를 추인하지도 않는다. 이거는 일본 정부가 할 결정이다.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배출 기준 미만의 방류는 알아서 하면 되는 일이지 IAEA가 해라 마라 할 일이 아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관행인 것이고 우리 정부도 똑같습니다. 일본 알아서 할 일이고 우리는 우리 해역을 보니까 해역이 오염될 것 같지도 않고, 수산물이 오염될 것 같지도 않다. 이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죠. 이게 이제 결론입니다. 49:27 3. IAEA가 책임을 회피했다? 그런데 요즘 제일 많이 나오는 얘기가 박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보고서 첫 페이지에 IAEA는 전적으로 책임지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뭐냐. 이런 얘기를 해요. 이게 그 문구입니다. Although great care 쭉 나오고, neither the IAEA nor its Member States assume any responsibility for consequences which may arise from its use. 그러니까 보고서 자체에 책임을 지지 않겠다가 아니고, 보고서와 그것에 담겨 있는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its use에 대해서. 그게 무슨 얘기냐, 국제기구는 기술적인 전문성과 권위는 있어요. 다만 국내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IAEA는 원자력 진흥 기구이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했을 때 그러지 마 원자력발전소 써야 돼 이런 얘기한 적 없어요. 그건 National Decision입니다. 그건 그 당시에 대통령이 탈원전 하기로 했으면 내버려둡니다. 그거에 대해서 하라 말라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IAEA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그 정보를, 여기에 담긴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쓸 거냐에 대해서는, IAEA가 책임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방류하는 데 이 보고서를 쓸 거고, 어떤 사람은 반대하는 데 쓸 거고, 그거는 알아서 해라. 나는 간여하지 않겠다. 이 뜻입니다. 그리고 이 문구는 IAEA 모든 레포트에 다 나오는 겁니다. 여기만 나오는 게 아니라. 이걸 갖다가. 아니 이거는 그냥 보고서는 인터넷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표지 딱 넘기면 나오는 Disclaimer 거든요. 근데 대한민국 모든 기자가 불러준 대로 기사를 썼지, 이걸 한 번도 안 읽고 썼다는 건 기가 막힌 일이에요. 제가 어저께 이걸 페이스북에다 올려놨더니, 한 300명 정도가 좋아요를 누르더니, 저녁 때 기사가 하나 나오더라고요. '더 퍼블릭'이라고 하는데서. which may arise from its use. 이 보고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나올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 보고서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지지 않는다고 한 게 아니고. 51:55 4. 안정성 검증 없는 깡통 보고서? 안정성 안전성 합니다. 안전성 검토 없는 깡통 보고서라고 주장하는데, 총 140페이지 중에 90페이지가 안전성 검토예요. 목차 보시면 딱 나와요. 앉아서 그냥 프레임을 씌우는 겁니다. 탈원전 할 때 고리 원전과 신고리 원전을 합쳐서 두 부지 내에 10기의 원전이 들어가니까 밀집이다. 이런 주장을 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밀집인 줄 알아요. 그림 보지 않습니다. 근데 고리 원전과 신고리 원전은요, 거리가 3km 떨어져 있어요. 그다음에 중간에 작은 구릉도 있고 개울도 흘러요. 보통 원자력 발전소 1기당 이격되는 거리는 1km면 충분하다 그러거든요. 근데 3, 4km 떨어져 있고 강도 흐르고 개울도 흐르는데 사람들은 밀집이라는 단어만 기억하지 실제로 밀집이 아닌데 이걸 확인 안 해요. 그걸 우리가 뭐라고 그러냐 하면 프레임 전쟁이라고 그러죠. 그림에서 액자 안에 있는 그림은 안 보고 프레임 틀만 보게 만드는 게 프레임 전쟁이죠. 지금 사람들은 밀집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겁니다. 실제로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지 않는 거예요. 여기서 안전성 없는 검증 없는 깡통 보고서다 그러면 정말 목차를 보고 안전성 검증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지 않고, 그냥 안전성 검증 없는 깡통 보고서라는 말을 그냥 주문처럼 외우고 다닌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뭐 이런 분들이 있어서 또 정치도 하고 하는 거죠. 53:34 5. ALPS에 대한 성능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알프스에 대한 성능 검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우선 이건 이제 테코, 도쿄 전력에서 만든 보고서인데, 여기 보시면 맨 처음에 빨간색 오염물질이 1차 오염수는 이렇고 한 번 걸렀더니 이렇게 나오더라. 근데 한 번 걸렀는데 이렇게 기준치보다 높은 것도 나오더라. 이런 보고서들은 이미 2018년부터 다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한 번 걸렀더니 기준치 이하로 팍 떨어지더라. 이걸 갖다가 넣은 게 케이원 탱크입니다. 그다음에 한 번 떨어졌는데 안 떨어지더라. 그래서 다시 처리해서 넣은 걸 우리가 제이원 탱크라고 부르거든요. 보고서에 다 나와 있는 얘기입니다. 근데 지금 IAEA에 나온 최종 보고서는 여러분 comprehesive report 컴프리헨시브 레포트예요. 종합 보고서예요. 뭐냐 하면 그전에 앞에 6개의 보고서들이 있었어요. 그거에 대한 종합 결론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아까 처리 방식 5가지 중에 최종적으로 처리된 방류 하나만 고려합니다. 방류했을 때 사람들이 방사선 물고기를 잡아먹었을 때 피폭이 얼마큼 되느냐 이런 거 하지 앞에 있는 네 가지 방법은 담지도 않았어요. 알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을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 앞에 단계에서 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 보고서에 담겨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알프스에 대한 성능 검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잘못된 거죠. 55:08 6. 해양 방류의 정당성 확보를 하지 않았다? 해양 방류의 정당성 확보. 그러니까 문자 쓰면 GSG-8, 9에 따른 해양 방류의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고 일본 정부에 책임을 떠넘겼다. 이런 얘기들. 언론에 돌아다니는 선동입니다. (한 번 자세히 보시죠) GSG 별거 아니에요. 제네랄 세이프티 가이드라인 General Safety Guideline 일반 안전성 지침이죠. 그런데 그 보고서의 2.4절이 Justification 저스티피케이션입니다. 여기 저스티피케이션에서 어떤 얘기가 있냐 하면, (우선) IAEA는 정당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안전 지침에 명시해놨습니다. 정당성 확보라는 거는 방류했을 때 이득과 방류했을 때 손실을 비교했을 때 이득이 많아야 된다. 이게 정당성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IAEA 보고서는 정당성이 아니라 방류했을 때 기술적으로 안전한지에 대한 확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스콥이 아니다. (보고서의 검토 대상이 아니다.) 이게 두 번째입니다. 세 번째로는 해양 방류의 득실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다르다는 겁니다. 사회경제적 효과라는 거는 사회마다 가치가 다른 것입니다. 예컨대 원자력발전소 지을 때 사람이 돌아가셨을 때 보상 비용이 적게 드는 나라 안전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 보상 비용 주는 게 쌉니다. 보상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나라는 그거 돈 주는 것보다 안전 장비 갖추는 게 쌉니다. 이게 사회 경제인 거예요. 체르노빌에서는 땅도 넓고 하니까 버려버리면 되니까 격납용기를 설치를 안 했습니다. 격납용기 있는 발전소 3개 지을 거냐, 경납용기 없는 발전소 4개 지을 거냐라는 문제에서 후자를 택한 겁니다. 사회 경제가 틀리니까요. 서구 사회에서는 절대 그럴 수 없죠. 그런데 거기는 사람 값도 싸고 땅도 넓고 하니까 싼 걸 선택한 겁니다. 그게 Social Economy 입니다. 그러니까 해양 방류의 득실은 그 나라의 사회경제적 효과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장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사항이다. 그래서 이 정당성 확보는 방류의 주체인 일본 정부가 해야 되는 것이지 IAEA가 할 일이 아니다. 이겁니다. 그거에 대해서 IAEA가 (방류의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고 일본 정부에 떠넘겼다라고 (주장을 해요.). 보고서를 읽어보면 제가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어려운 용어도 아닙니다. 57:47 7. 비계획적인 유출 등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 사고 등 비계획적 유출 에 대해서 검토가 없었다.(는 주장이 있어요) 보고서에 아까 제가 목차를 보여드렸는데, 여기 좀 자세히 보시면, 보고서 2.8, 2.9절이 각각 Prevention of Accidencts, Emergency Preparedness and Response입니다. 사고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했어요. 그런데도 안 했다고 얘기를 해요. 보고서에 보시면 비상 차단 계통이라는 게 있어서 원래는 아까 말씀드린 방류 구 주변에 10여 개의 모니터링 포스트가 있어가지고 거기서 방사선을 측정을 하는데요, 과학적으로는 바닷물에 빨리빨리 희석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불행한 일이 생길 수가 있어요. 뭐냐 하면 조류 때문에 그 물이 희석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만 가는 거예요. 이거는 이제 안 좋은 겁니다. 희석되지 않는 거니까. 그런 경우를 위해서 그 자리에다가 모니터링 포스를 둬가지고, 여기서 방사능이 얼마 이상 측정되면 문제가 생기니까 방류 중단. 그래서 Emergency Shutdown System 이머전시 셧다운 시스템을 설치를 해놨어요. 이머전트 셧다운 시스템을 설치했다라는 뜻은 뭐냐 하면 공학적으로는 이 시스템이 언제 작동하느냐, 농도가 얼마큼 되면 작동을 시작하느냐 하는 기준들도 다 만들어놨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비계획적 유출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 아닙니다. 있었습니다. 59:24 8. 장기적 영향 검토하지 않았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밀리시버트로 관리할 때는 장기적 영향을 검토할 필요가 없습니다. 30년 이상 아무 영향 없습니다. 59:33 9. 도쿄전력의 입장과 상상만을 받아 쓴 깡통보고서? 아까 여기 IAEA 리뷰의 컴포넌트를 보시면 여기 Independent Sampling 인디펜던 샘플링이라고 나오죠. (선동하는 사람들은) IAEA가 독자적인 검증을 한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의 입장과 상상만을 받아 쓴 깡통 보고서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요, IAEA가 가서, 기껏에 수십 명의 IAEA 직원이 가서 이걸 할 텐데, (그렇지만), 백데이터는 받습니다. 어느 나라 가도 백데이터 받아요. 그렇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일본이 준 거 받아 적었다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일을 하고요. 그래서 이제 (보고서의) 세 가지 액티비티가 동경전력이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지를 검토하는 게 첫 번째 파트고요. 두 번째 파트가 NRA는 일본 규제 기관입니다. 일본 규제 기관이 동경 전력의 레포트를 어떤 식으로 검토했는지에 대해서 평가하는 게 두 번째고요. 세 번째가 IAEA가 독립적으로 추출하고 (분석한) 것들입니다. 보고서에 다 나옵니다. 1:00:36 10. 후쿠시마 방류 어떻게 보는게 좋을까요? 지금 후쿠시마 방류는 기본적으로 배출 농도가 얼마냐, 그거 (기준) 보다 높으냐 낮으냐, 이거 보면 끝난 거예요. 낫다. 그러면 끝난 거예요. 그 배출 기준을 잡을 때, 장기적인 후유증 이런 거 다 고려해가지고 충분히 낮은 숫자로 고려를 한 것입니다. 문제가 생길 수 없는 숫자로 넣은 겁니다. 이거 미만으로 넣었다 그러면 그냥 뒷일도 생각할 필요 없는 거예요. 오케이 끝이에요. 두 번째로는, 이건 일본이 결정할 일입니다. 우리가 해라말라 할 일도 아니고. 우리 걱정은 바닷물이 오염되느냐 안 되느냐, 물고기가 오염되느냐, 이것만 관심 있으면 되는 거예요. 근데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안 된다. 무조건 안 된다. 미량이라도 위험하다. 삼중소 자체만 위험성을 강조한다거나. 일본 못 믿겠다. IAEA 못 믿겠다. 등등. (그리고) 다른 방법을 강구하라는 것도 젊잖은 방식의 반대입니다. 그다음에 대세(를 따르라) 이런 것도 있고, 사회 정치 역사 이런 거랑 관계 지어가지고, 친일파니 이런 얘기하는 거, 이런 것들을 다 눈에 색 안경 껴서 올바른 판단을 못하도록 하는 것들입니다. 고맙습니다. IV. 질의응답 사회자 1:01:53 정범진 교수님께서 3일을 쉬셨는데 3일 동안 이런 또 선동이 자가 발전을 했네요. 우선 오늘 강연 너무 좋았죠 우선 훌륭한 강연 진행해 주신 정범진 교수님 다시 한 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질의 응답 시간 갖도록 하겠는데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편하게 손 들어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2:27 질문1 : 어류 및 해조류 섭취의 안전성에 관해 문의합니다. 답변 : 일단 기본적으로 음용수 기준 미만으로 방류하는 것들이고 그리고 만약에 축적된다거나, 예컨대 유기 결합이라는 게 있죠. 수소 삼중수소수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그냥 물이랑 똑같이 돼가지고 소변으로 방류되는 것들이 있고 방출되는 것이 있고 이제 우리 몸의 일부랑 결합하는 것들이 이제 유기 결합이라고 그는데 한 2% 정도 됩니다. 그런데 2%가 유기 결합돼가지고 체내에 머무는 것의 영향이 사실은 바나나 4분의 1 정도 먹은 거랑 비슷하다. 이 정도입니다. 사실은 일단 물고기 방류구로부터 3km만 벗어나면 아무 영향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방류구로부터 방류구에서부터도 음용수 기준 미만이고요. 해류를 고려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방류구에서 삼중수소 농도는 음용수 기준의 7분의 1 그다음에 그 외의 방사성 동연서는 기준치의 400분의 1, 그 기준치는 1%로 잡은 거고. 그러니까 그거 가지고 걱정되면 세상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죠. 1:06:05 질문2: 고리원자력 발전소 방류할 때 더운물이 나온대요. 거기서 이제 바닷물이 더워질 거 아니에요. 그래서 자연 양식장으로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답변2: 우리나라에서도 월성 같은 경우에는 이제 온배수 이런거나 아니면 해양수 가지고 어류 양식해서 배포하고 있기도 하고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원자력이라는 과학은 하기가 좀 피곤한 과학입니다. (웃음) 1:07:06 질문3: 지금 한국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중국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유럽과 미국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현재 일본이 하는 것은 어떤 기준인가? 그것 좀 알고 싶습니다. 답변3: 지금 이 언론에서 중국에서 방류하는 것이 일본에서 방류한 것보다 50배 많다 이런 말씀이 나왔었습니다. 맞습니다. 근데 그것도 배출 기준 미만으로 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물론 정치적으로는, 야 너희는 왜 중국 건 봐주면서 일본은 안 봐준다냐. 이런 얘기 하거나. 일본은 못 믿겠다고 하면서 왜 북한은 믿겠다고 하는 거냐.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지만, 저는 사실은 그런 논쟁은 하고 싶지 않고요. 중국도 배출 기준 미만으로 만들어서 방류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지금 월성 원전이나 고리 원전에서 삼중수소 방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방류하는 건 한 1g 정도 됩니다. 지금 후쿠시마에서 매년 방류하겠다는 것보다 우리나라가 방류하는 게 훨씬 많고요. 그리고 이제 그 방류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충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에 맞춰 있고요.. EU는 좀 세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캐나다는 방류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공해상에 방사성 물질의 방류나 이런 것들을 갖다가 금지하고 있는 런던 조약이나 이런 것들이 있어요. 그런데 런던 조약은 지금 후쿠시마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런던 조약은 공해상의 핵투기에 대한 것이지 자국 영토에서 핵투기에 대한 조항이 아니니까. 그런데 또 런던 조약, 이런 문자 쓰면 또 사람들이 또 속아요. 아무튼 1980년대 해양투기 금지하기 전에는 해양 투기가 정답이었습니다. 미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다 해양 투기했습니다. 그것의 철학은 오염물질을 인간한테 가장 먼 데다 갖다 놓자 하는 철학입니다. 근데 이제 공해 투기를 금지하다 보니까, 지금은 인간한테 가까운 곳에 두고 있죠. 어느 쪽이 환경적일지는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환경이라는 거는 그 안에 인간에 대한 사랑이 포함돼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환경을 인간보다 더 사랑하면 곤란하다
*트루스포럼 서울대센터 오시는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 30미터 전방 대우디오슈페리움2단지, 410호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 168 대우디오슈페리움2단지 410호 * 앞으로 약 3개월 정도 트루스포럼 월요모임은 이강호 위원의 특강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