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하는 극좌단체 노동자연대는, 트루스포럼이 극우라는 선동을 멈춰주세요]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하는 극좌단체 노동자연대는, 트루스포럼이 극우라는 선동을 멈춰주세요]

 

트루스포럼은 성경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청년보수주의 연구/활동 단체입니다. 폭력을 정당화하는 극우 단체가 아닙니다.

 

트루스포럼은 극우라 불리는 나치,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과 유사한 점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사회주의적 성향을 보이면서 민족주의적 감상에 빠져 있는 세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라고 외친다고 해서 트루스포럼을 극우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이는 계산된 정치적인 선동이며, 낙인에 불과합니다.

 

트루스포럼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차별금지사유로 규정하는 서울대인권헌장과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고, 젠더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학내강연에 반대하는 것은, 성해방을 빙자해서 성해체를 추구하는 젠더이데올로기가 포스트모더니즘과 막시즘에 기반한 지극히 이념적이고 허구적인, 해로운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생물학적인 남녀구분과 전통적인 성윤리, 가족제도를 해체하는 주장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이에 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우리사회의 진정한 소수자이고 LGBT 그룹에 의해 재갈물림을 당하고 있는 탈동성애자와 탈트렌스젠더 친구들의 경험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차별금지사유로 규정하고 그들의 상태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박제하는 것이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이 트루스포럼을 극우로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반면 노동자연대는 대학에 뿌리내린 명백한 극좌 단체입니다. 노동자연대는 “대한민국의 트로츠키주의 단체”로서 반자본주의·사화주의 혁명을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이들은 공식 사이트에서 자신들을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전통, 즉 마르크스·엥겔스·레닌·룩셈부르크·트로츠키로 계승된 사상을 따르는 혁명적 사회주의 조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개혁이 아닌 사회 혁명”, “노동자 평의회에 기초한 노동자 국가”를 지향하며, 자본주의 체제 전체 해체, 노동자 권력 수립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르크스가 언급한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자연대가 주장하는, '노동자 평의회에 기초한 노동자 국가'가 바로 Soviet Union 소련입니다. 소비에트(Soviet)는 러시아어로 평의회 또는 위원회라는 뜻입니다.

 

건강한 상식을 가진 서울대인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합니다.

 

2025.07.21.

서울대 트루스포럼

snu.truth.forum@gmail.com

 

ㅡㅡㅡㅡ아래는 노동자연대 대자보 글 전문⬇️ㅡㅡㅡㅡ

 

[극우 단체 트루스포럼의 서울대 성소수자 학술대회 취소 시도 규탄한다]

 

서울대에 기반을 둔 극우 단체 트루스포럼이 7월 11일 서 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릴 '2025 한국 성소수자/퀴어연 구학회 학술대회'를 취소시키기 위해 서울대 당국에 압력 을 넣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 대학본부, 학생처, 아시아 연구소 등에 항 의 전화와 메일을 보내자고 호소했다. "성해체 가정파괴 의 성혁명 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장하는 동성애 학회"를 서울대에서 개최하는 것은 "사회적 해악"이라면서 말이다.

 

이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국성소수자/퀴어연 구학회 학술대회'가 성대하게 잘 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 트루스포럼의 활동이야말로 민주주의와 학문의 자유에 "해악"적이다.

 

트루스포럼은 반공과 '기독교 보수주의'를 기치로 삼는 극우 청년 조직으로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며 출범해 대학가 에서 이승만, 박정희 등 독재자들을 미화하는 강연 등을 열어 왔다. 올해 2월에는 윤석열의 계엄을 옹호하는 서울 대 학내 집회를 주최해, 물리적 폭력과 여성차별적 욕설도 불사하는 아스팔트 극우들을 캠퍼스에 대거 불러들였다 가 맞불시위에 직면한 바 있다. 또, 중국의 역사·문화·기 술과 관련된 서적 등을 보관 중인 '시진핑 기증 도서 자료 실' 폐쇄를 주장하며 혐중 선동을 벌이고, 학내외에서 차별 금지법 반대, 서울대 인권헌장 반대 활동도 해 왔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극우는 저출생, 가족 해체, 동성결 혼, 트랜스젠더 권리, 임신중지권, 성적 '방종' 등을 모두 '젠더 이데올로기'라고 부르며 비난하고, 사회 문제들의 원 인으로 지목해 공포심을 부추기고 있다. '생물학적 성을 부정함으로써 결혼과 가족, 사회제도, 기독교 가치가 파 괴되며, 인류가 파멸한다'는 식이다.

 

체제의 위기와 신자유주의 복지 삭감, 불평등 중대 속에서 삶과 관계가 망가지고, 불안정성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 느 끼는 평범한 사람들의 불만과 분노를 극우는 엉뚱한 곳에 전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차별받는 집단을 속죄양 삼아 공격하는 것은 결코 그런 불안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극우의 목표는 전통적 가족 모델과 생물학적 성에 기반한 전통적 성 역할을 복원·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와 여성 모두에게 고통을 준다. 극우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하는 이유다.

 

최근 젠더를 공격하는 극우들은 '성평등'이 "동성애, 성전 환, 제3의 성 등을 포함한 '모든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개편에 반대하는 시위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젠더 이데올로기' 반대의 일환으로 기 층에서 성교육 반대 운동, 성평등 도서 퇴출 운동, 학생인 권조례 폐지 운동,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 등을 벌여 왔다. 윤석열 쿠데타를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세이브 코리 아' 집회 주도자들도 이들이다.

 

얼마 전 이화여대에서는 개신교 극우들이 압력을 넣어 한 국퀴어영화제 대관이 취소됐다. 이런 사례가 누적되면 기 층의 극우들은 더욱 자신감을 얻고 날뛸 것이다.

 

차별받는 사람들을 속죄양 삼아 사회를 반동적으로 되돌 리려는 극우의 시도는 곳곳마다 좌절돼야 한다. 대학과 지역 등 기층에서 극우의 차별과 혐오 선동에 맞선 행동이 성장해야 한다.

 

-노동자 연대 학생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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