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제4회 트루스캠프를 8월 31일 진행합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김은구 대표님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기독교 세계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버스로 학교로 이동한 후, 캠퍼스 찬양, 캠퍼스 투어 및 미션 등의 일정이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기적의 대한민국: 역사 다시보기와 국가안보의 향후 과제>라는 제목으로 이병호 전 국정원장님의 제90회 트루스포럼 강연이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간 : 2024년 8월 31일(토) 9:30AM-6PM 대상 : 중고등학생, 대학신입생 장소 : 트루스포럼 서울대 센터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 앞). 관악구 관악로 168 (대우디오슈페리움 2단지 상가건물 4층), 서울대학교 참가비 : 1만원 (점심, 저녁 제공). 입금 계좌 : 농협 301-0218-2222-81 트루스포럼 문의 : 010-7370-1977 (황예원), 카카오톡 : 'SNU트루스포럼', 인스타그램 : 'truthforum_korea' 주관 : 트루스포럼 (트루스포럼은 서울대학교에서 시작된 기독교 보수주의 연구, 활동 및 교육 단체입니다.) (홈페이지 : truthherald.kr) 참가신청 <오시는 길>
*트루스포럼 월요모임 안내(8/26) 이번 강연에서는 MBC 광우병 보도의 진실을 최초로 밝힌 이창섭 기자님을 모시고,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공영언론의 실태를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최근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사태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언론계는 좌익 진영의 공고한 선동 도구로 권력화되어 있습니다. 이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과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제목: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공영언론(MBC의 광우병 가짜뉴스를 중심으로) 장소: 트루스포럼 서울대센터 일시: 2024.8.26 7PM 연사: 이창섭 기자(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오시는 길> *트루스 서포터즈 천만클럽 모집 안내 트루스포럼이 월 천만원 운영비 확보를 목표로 월 1만원 정기후원자 천명을 모집합니다! 대학/청년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보수주의 청년조직 트루스포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일시후원 : 농협 301-02-18-2222-81 트루스포럼 *정기후원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후원신청
보도자료 트루스포럼 배포일 : 2024년 5월 16일 담당자 : 황예원 간사 010-9362-9657 중국의 미래 국제컨퍼런스, 성황리에 종료 (8월 19일(월), 서울대 우석경제관) 서울대에서 중국의 소수민족 말살정책의 현실을 알리고, 중국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중국의 미래' 국제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의 기조강연, 위미트 하미트(위구르자유포럼 회장), 아르야 체왕 걀포(티베트주일본대사), 숍추드텀질투(남몽골쿠릴타이 회장), 왕다이(민주중국연맹 부회장), 지명광(자유아시아연대 대표) 발표 진행 ○ 중국 소수민족 말살정책의 실태를 알리고 중국의 민주화 촉구 ○ 소수민족 및 중국내 민주화 운동에 대한 억압과 인권침해에 대한 폭로, 이에 대한 비판 이어져 ○ 중국은 현재 경제적 불안과 인권 문제를 통해 공산당의 통치 기반이 위협받고 있음 ○ 중국 내에서 민족 자결과 다양성 인정이 필요하며, 이는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필수 조건 ○ 중국의 정치적 압박과 검열, 인권 침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 ○ 중국의 민주화 가능성은 험난하지만, 외부 압력과 내부의 노력을 통해 변화 가능 다음은 각 발표자들의 발언에 대한 요약입니다. 김은구 대표 기조강연 김은구 대표는 기조강연에 앞서 이번 국제컨퍼런스가 북한인권 시민연합 김석우 이사장님의 제안과 지원을 통해 가능했음을 밝히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통일원 차관으로 봉직하신 김석우 이사장께서는 90년대 초, 외교부 근무 당시 한중수교를 실무에서 직접 담당한 분입니다. 현재 중국의 모습을 보시면서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실텐데요, 중국의 변화를 촉구하는 귀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석우 이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은구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중국이 WTO가입 등을 통해 개혁개방이 진행되고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했지만 자유무역과 자유민주주의의 근원이 되는 보편적인 가치를 내면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인들의 내면에 여전히 중국식 사회주의인 마오이즘과 중화사상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를 향해 강력한 통일전선전 공작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문제로 인한 경제 붕괴, 공산당 일당독재에 대한 젊은 층의 반발 등 중국 내외부의 변화의 조짐을 유심히 살피면서 이러한 변화를 북한 주민들의 해방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나아가 현재 중국이 내부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소수민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중국 소수민족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중국의 미래를 가늠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나아가 54년 미국 상하원합동연설에서 공산압제 가운데 고통받는 북한동포들과 중국의 주민의 해방을 외치신 이승만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휴전협정 체결당시 북한 동포들을 해방하겠다고 다짐하신 이승만 대통령의 약속을 기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미트 하미트(위구르자유포럼 회장) / 미흐리굴 투르순(위구르수용소 탈출 증인) 이어진 발표에서 위구르자유포럼 위미트 하미트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이 위구르인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한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1990년 부터 중국에서 약 700만 명의 위구르인들이 학살당했다면서 위그루와 중국은 문화적으로 전혀 다른 존재이고, 위구르인들은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한국이 이를 응원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위구르수용소에서 탈출한 미흐리굴 투르순 여사의 영상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위그루 출신으로 이집트 사람과 결혼 후 2015년 중국에 방문했다가 체포당해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수감기간에 중국에 함께 간 아들이 사망했는데 중국정부는 치료중에 죽었다는 말 외에 어떤 설명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수용소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투르순 여사는 현재 위구르인들이 받고 있는 핍박을 한국 사람들이 꼭 기억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아르야 체왕 걀포(티베트주일본대사) 걀포 대사는 티베트가 고대부터 평화로운 독립 국가였음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1950년 티베트를 군사적으로 침공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여러가지 주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점령이 70년이 넘은 지금도 티베트는 여전히 가장 억압받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독재 정권이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국제규범과 유엔헌장을 따르도록 촉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숍추드텀질투(남몽골쿠릴타이 회장) 숍추드텀질투 회장은 강연을 시작하면서 침략자의 언어로 발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 발표를 통해 남몽골에서 자행한 중국의 만행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역사적 사실들을 왜곡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내몽골의 원주민들이 중국공산당에 의해 학살당한 사실과 민족적 정체성이 말살당하고 있는 사실, 특별히 1960년대 중국과 소련의 갈등 속에서 몽골인에 대한 대학살이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중국정부는 내몽골에 한족을 이주시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자원 채굴을 빌미로 내몽골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황폐하게 했다고 하면서, 더 나아가 비밀리에 핵실험을 진행하고 핵폐기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암매장 하여 무수한 사람들이 백혈병 등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중국헌법은 소수민족의 자치를 보장하고 있지만 현실은 절처한 민족 말살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증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이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전 세계 자유주의 세력이 중국의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자유를 이루는 길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사람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왕다이(민주중국연맹 부회장) 왕다이 부회장은 그는 국민이 존중 받는 중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현실을 폭로했습니다. 중국은 엄격한 언론 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활동가들이 구금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최초로 보도한 시민기자와 인권 활동가가 지금도 감옥에서 수감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대만에서 독립 활동을 하던 대만인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대만의 주권과 독립을 부정하는 조치입니다. 중국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SNS 컨텐츠는 차단되고 처벌되기 일쑤입니다. 1998년 중국 민주당을 설립한 주위푸 씨는 중국에서 11년 동안 감금되었는데 24시간 동안 감시당했습니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 때도 감독자 앞에서 보아야 하는 등 기본적인 인권을 철저히 유린당했습니다. 왕다이 부회장은 한국 분들과 함께 중국을 변화하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지명광(자유아시아연대 대표) 지명광 대표는 한국에서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트루스포럼과 함께 이런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이 깊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명광 대표는 이번 행사의 실무를 담당하고 해외 연사들을 섭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발표를 통해 자신은 만주 출신 조선족으로서 조선어 교육이 말살 된 것에 항의하여 중국입국이 불허된 사실을 알리면서, 중국이 선주민족 보호정책(소수민족 보호정책)을 위반하여 소수민족을 탄압하며 말살, 동화시키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노사이드와 같은 국가적인 범죄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본식민지에서 독립하고 자주민주 정권을 수립한 대한민국의 경험이 중국내 소수민족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시대정신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나누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2024 중국의 미래, 국제컨퍼런스 일시: 2024년 8월 19일 (월) 오후 4시 장소: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 중국은 현재 경제적 불안과 내부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급격한 경제 성장의 둔화, 심화되는 빈부 격차, 부동산 및 금융 위기 등은 중국 공산당의 통치 기반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공산당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다양한 인권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이 내부 결속과 통제를 위한 수단으로 동원되고 있습니다. 위구르, 티벳, 남몽골 등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은 문화적, 종교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저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억압을 은폐하기 위한 역사공정과 선전 활동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해당지역 소수민족에 대한 강압적인 정책들과 인권 침해는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협력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발표 안내 기조강연 <중국의 미래> |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 <위구르인들의 현재 전반적인 인권상황과 투쟁 목표> | 위미트 하미트(위구르자유포럼 회장) 메림 투르순 여사(위구르수용소 탈출 증인) <70여년 차이나에 점령된 오늘날의 티베트> | 아르야 체왕 걀포 (티베트 주 일본 대사) <차이나정부의 몽골문화에 대한 대학살> | 숍추드 텀질투 (남몽골쿠릴타이 회장) <자유가 없는 나라 _ 차이나> | 왕다이 (민주중국연맹 부회장) <참되고 바른 세상을 염원하며> | 지명광 (자유아시아연대) *참석인원 확인을 위해 사전등록을 부탁드립니다. 사전등록 8월 행사 일정 안내 8/19(월), 오후 4:00, 서울대 우석경제관, <중국인권 국제세미나> 8/26(월), 오후 4:00, 트루스포럼 서울대센터, <월요모임> 강사: 이창섭 기자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8/31(토) 오전 10:00, 트루스포럼 서울대 센터 <트루스캠프> 오후 4:00, 서울대 우석경제관 <트루스포럼 강연> 강사: 이병호 (전 국정원장) *트루스 서포터즈 천만클럽 모집 안내 트루스포럼이 월 천만원 운영비 확보를 목표로 월 1만원 정기후원자 천명을 모집합니다! 대학/청년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보수주의 청년조직 트루스포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정기후원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후원신청 *일시후원: 농협 301-02-18-2222-81 트루스포럼
*트루스포럼 8월 일정 안내 8/5,12(월) 하와이 트레이닝 관계로 월요모임은 쉬어갑니다. 8/19(월), 오후 4:00, 서울대 우석경제관 중국인권 국제 세미나 8/26(월), 오후 4:00, 트루스포럼 서울대센터 연사: 이창섭 기자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8/31(토), 오후 4:00, 서울대 우석경제관 연사: 이병호 (전 국정원장) *트루스 서포터즈 천만클럽 모집 안내 트루스포럼이 월 천만원 운영비 확보를 목표로 월 1만원 정기후원자 천명을 모집합니다! 대학/청년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보수주의 청년조직 트루스포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정기후원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후원신청 *일시후원: 농협 301-02-18-2222-81 트루스포럼 (트루스포럼 = 김은구 기자)
제 89회 트루스포럼 강연 안내 주제: 한강 인도교 폭파 사건의 진실 강사: 류석춘(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전 이승만) 일시: 2024년 7월 27일(토) 오후 4시 장소: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과 유언비어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6.25 전쟁이 발발하자 한강다리를 폭파하고 자기는 헬기를 타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도 가장 악질적인 유언비어 중 하나입니다. 최근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한강 인도교 폭파사건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트루스포럼은 영화 건국전쟁의 출연자이신 류석춘 교수님을 모시고 한강 인도교 폭파사건의 진실을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참가신청 *트루스 서포터즈 천만클럽 모집 안내 트루스포럼이 월 천만원 운영비 확보를 목표로 월 1만원 정기후원자 천명을 모집합니다! 대학/청년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보수주의 청년조직 트루스포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일시후원 : 농협 301-02-18-2222-81 트루스포럼 *정기후원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후원신청
5.18 유공자들에 의한 5.18 진상조사보고서, 원점에서 다시 조사하라! 지난 문재인 정권이 제정한 '5.18 민주화 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5.18진상규명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5.18진상조사위원회)'가 종합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는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영할 것을 비롯한 11개의 권고사항을 두고 있다. 5.18의 진실은 명확히 규명되어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에서 구성된 5.18진상조사위원회가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적절한 조직인지는 의문이다. 진상규명이라는 명목상의 목적과는 달리, 해당 보고서와 이를 작성한 진상조사위원회는 사실상 5.18 성역화의 정치적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 원하는 결론을 만들어내고 이를 국가권력을 통해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조사위원회의 출발부터 그랬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5.18의 민주화 내러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그동안 공지의 사실로 인정된 광주교도소 습격사건, 육군 제20사단 차량피습 및 아시아자동차 피습사건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북한 특수군 개입과 같은 건으로 병합했다. 그리고 북한의 역할은 축소ㆍ배제됐다. 나아가 혁명을 위해서는 200만 명 정도 죽여야 된다던 대한민국 내부의 사회주의 혁명세력의 역할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진상규명'과 '진상규명 불능'이라는 조사결과가 철저하게 남용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거는 감추거나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은 명백하게 허위임에도 불구하고 증거로 채택하여 조사 결과를 조작해 허위의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조사 내용 자체의 재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 특별히 이번 보고서는 헌법전문에 5.18 정신 반영을 권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제정한 '5.18 역사왜곡처벌법'과 함께 보고서에 반대되는 주장이나 의혹을 허위사실로 규정하여 처벌의 근거로 작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18이 민주화 운동이라는 관점을 강제하고 겁박하는 것이 5.18 정신인가? 이것이 민주적인가? 5.18 정신에 반하는 것은 아닌가? 5·18이 진정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민주화운동이 되려면 그에 대한 반론을 두려워해선 안된다. 법으로 강제할 일이 아니란 말이다. 정치적 해석이 갈리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관한 평가를 법으로 강제하고 겁박하는 것이 바로 검열이고 독재다. 이에 트루스포럼은 보고서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며 아래 사항들을 지적하고자 한다. 1. 조사위원회의 편향성 5.18진상규명특별법 제14조는 위원의 제척ㆍ기피ㆍ회피에 관해 규정하면서 위원 또는 그 배우자나 배우자였던 사람이 진상규명사건의 가해자 또는 희생자ㆍ피해자인 경우 해당 심의ㆍ의결에서 제척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5.18 유공자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으로서 객관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 그런데 조사위원장인 송선태 위원장부터가 5.18 유공자다. 송선태 위원장은 5·18 발생 일주일 전 ‘예비군 무기고 접수’와 ‘도청 점령’을 사전 모의한 이른바 ‘자유노트’를 직접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조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5.18 유공자이거나 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5.18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과 보고서의 객관성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다. 법에서 규정한 위원의 자격부터 제대로 갖추지 못한 위원회가 어떻게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겠는가? 5.18의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5.18 유공자 명단부터 공개해야 한다. 특별히 이번 조사과정에 참여한 5.18 유공자 및 관련자들의 명단은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마땅히 공개해야 한다. 유공자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서훈 평가 업무를 광주광역시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해야 하는 것도 상식이다. 개별 사안에 대한 조사결과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최고 조사위원회의 인적구성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 현 야권 인사 6명과 여권 인사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공정한 결정을 할 수 있을까? 문재인 정권에 의해 구성된 5.18진상조사위원회가 5.18 성역화를 위한 거수기 역할을 한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 이유다. 2. 5.18에 대한 북한의 개입에 관해 5.18에 대한 북한의 개입에 대해 이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번 보고서도 북한 특수군 개입을 근거 없는 것이라고 하며 진상규명이 완료된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종합보고서가 스스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보고서의 조사대상인 북한군의 범위는 "북한군 신분으로 침투한 간첩이나 공비 1〜2명의 수준이 아닌 ‘최소한 수 백명 규모의 북한 특수군 부대’로 한정"되어 있다.(종합보고서 p.1037) 위원회의 심의·의결도 그러한 전제 위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다시 말해 그보다 작은 규모의, 소규모 특수군 잠입 가능성은 보고서의 조사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가 북한 개입 자체를 음모론 수준으로 매도하는 주장들의 근거로 인용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진실의 규명은 다수결로 강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일정한 수준의 북한의 개입은 당연한 상식이다. 규모와 정도의 문제다. 이를 명확히 밝히는 작업은 북한이 열리기 전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놀랍게도 북한은 5·18을 적극 찬양하고 있다. 최악의 독재국이자 반민주국인 북한이 5·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찬양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이 체제우위를 선전하고 내부결속을 다지며 남한을 흔들기 위한 선동일 수도 있고, 실제로 일정한 개입을 한 것일 수도 있다. 한편 대다수의 탈북자들은 5·18의 북한 개입을 기정사실로 믿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관여가 어느 정도인지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남한의 좌익세력과 이미 침투해 있는 고정간첩 일부가 활동했을 뿐이고 5.18은 순수한 광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광주시민들은 북한의 오판을 적극적으로 경계했다고 지적한다. 또 어떤 이들은 광주 시민들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적극적인 침투와 배후조종으로 5.18을 주도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12·12를 일으킨 전두환의 신군부가 집권의 명분을 얻기 위해 일부러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북한군의 개입을 의도적으로 용인 또는 활용했다고 주장한다. 혹자는 후계구도를 선점하기 위한 김정일의 단독행동으로 분석한다. 신군부가 프락치를 파견해 평화적인 시위를 과격하게 유도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주장들이 혼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최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인터뷰에서 재직 당시 북한의 5·18 개입을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증언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안기부장으로 근무하며 5.18의 성격을 민주화 운동으로 변경하는데 큰 역할을 한 당사자의 발언이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5.18에 대한 북한의 개입을 확신하면서도 순수한 민주화운동의 측면도 있음을 긍정했다. 하지만 헌법전문에 포함시키자는 논의는 정치권의 놀음에 불과하다며 반대했다. 북한의 개입 여부와 그 수준에 관해서는 보다 자세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 과장된 주장이 난무할 수 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표현의 자유에 근거한 자유로운 연구와 토론을 통해 규명할 수 있는 것이다. 5.18을 성역화하고 이에 반하는 주장에 린치를 가하거나 처벌하겠다는 자세로 강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해석이 갈리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관한 평가를 법으로 강제하는 것이 바로 독재다. 일정한 수준의 북한의 개입이 당연히 의심되는 상황에서 5.18을 순수한 민주화 운동으로 강제하며 성역화하려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가? 3. 5.18, 남민전 등 사회주의 혁명세력의 개입은 없었나? 북한군 논란에 가려진 보다 중요한 이슈가 있다. 남한 내부에서 혁명을 추구했던, 남민전을 위시한 자생적 사회주의자들의 개입은 없었는가? 75년 월남패망에는 월남 내부의 사회주의자들인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베트콩)의 역할이 컸다. 외세를 몰아낸다는 명목으로 민족해방전선을 만들고 이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규합했다. 여기엔 뜻을 함께하는 비공산주의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하지만 베트콩의 70%는 북베트남 군인이었다. 전형적인 통일전선전술이다. 월남 패망에 희열을 느낀 남한의 사회주의자들은 통일전선전술의 위력을 실감하고 월남이 패망한 이듬해인 76년,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을 모방한 남조선민족해방전선을 결성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내부에서 체제를 전복하는 혁명을 추구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민전에 연루된 많은 인사들이 현재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더 나아가 민주화 유공자로 보상까지 받았다. 남민전 관련자들은 혁명 자금 확보를 위해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의 집을 무단 침입하고 경비원을 칼로 찌르는 강도상해 사건을 저질렀다. 이 사건 주동자의 하나인 이학영은 현재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이다. 시인으로 알려진 김남주 역시 사건의 주동자다. 84년 경 교도소에서 김남주에게 직접 사상교육을 받은 김정익 씨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2백만 명 정도 죽여야 된다고 했다. 이런 그가 노무현 정권에서 민주화 유공자로 둔갑했고, 2023년엔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에서 승소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김남주는 '학살'이라는 시로 5.18을 지지하고 찬양했다. 전남대는 김남주의 치열한 저항행위와 고귀한 시정신을 기린다며 2019년 김남주기념홀을 건립했다. 2020년엔 '김남주 뜰'을 조성했다. 5.18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적어도 김남주와 남민전은 걸러내야 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면 5.18은 자생적인 사회주의 혁명인가? 광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미국의 좌파교수 조지 카치아피카스는 5.18을 20세기의 파리코뮌이라며 찬양했다. 파리코뮌은 1871년 70일간 존속한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정부다. 5.18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봉기가 아닌가? 그렇다면 5.18을 공산혁명에 비유한 학자에게 명예시민증을 부여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4. 김일성과 지프코프의 대화 75년 6월, 김일성은 불가리아를 방문했다. 이때 김일성이 불가리아의 독재자 토도르 지프코프와 나눈 대화 내용이 현재 윌슨센터에 공개되어 있다. 해당 자료는 불가리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외교국제관계 부서장인 콘스탄틴 텔랄로프가 작성해서 동독 대사관 등에 공유한 것을 동독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 헤르만 악센에게 보고한 것이다. 해당자료는 월남 패망 이후 김일성의 대남노선을 살펴보는 귀중한 자료다. 김일성은 월남이 패망하기 직전인 75년 4월 중순, 마오쩌둥을 만나 무력통일에 대한 승낙과 지원을 받으려 했지만 미국과 관계개선을 꾀하던 마오가 이를 거절했다. 지프코프와의 만남은 이 이후에 진행된 것이다. 이 자료에 언급된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은 신민당(New Democratic Party)과 관계를 갖고 있으며, 다른 정당들 및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통일전선(인민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남한의 마르크스주의 정당인 통일혁명당(통혁당, Revolutionary Unification Party)은 약 3천명 수준이다. 박정희와 공개적으로 맞서 싸우는 것은 지도자들의 제거를 초래할 것이므로 혁명당원들에게 합법적인 야당에 합류하여 노동자와 농민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남한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의 중요한 동력은 학생들이다.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미군철수, 박정희의 국제적 고립, 그리고 남한에서의 봉기가 필요하다. 미군이 존재하는 한 봉기의 가능성은 항상 있다. 남한의 민주세력들이 우리 말을 듣지 않고 봉기할 가능성도 항상 있다. 원문의 링크와 번역본은 아래에 공유한다. bit.ly/윌슨센터자료 참고로 80년대 초 운동권으로 활동하다가 전향한 인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대남방송의 기본적인 기조는 합법투쟁이었다. 지속되는 공안사건으로 핵심 인원들이 계속 제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혁명세력의 역량 보전을 위해 무리한 투쟁방식 보다는 합법투쟁을 계속 주문해 왔다고 한다. 이들은 이러한 견지에서 5.18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인 개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기도 한다. 6.25라는 전면전에서 실패한 김일성은 소규모 게릴라전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달성한 쿠바를 동경했다. 김신조 사건을 비롯해 6,70년대에 발생한 무장공비 사건들은 쿠바를 본받아 게릴라전을 준비하고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박정희 정부의 강력한 공안기조로 합법투쟁을 지향해 왔다. 그러나 79년 10월 박정희 시해사건 이후 북한이 어떤 역할을 했을지는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위의 자료에서 김일성이 남한의 자생적인 봉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 자료의 신빙성을 비롯해서 10.26이후 남한의 자생적인 사회주의 혁명세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또한 연구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5. 김대중 구명에 앞장섰던 뉴욕타임즈 도쿄지국장, 헨리 스콧 스톡스 뉴욕타임즈 도쿄 지국장 헨리 스콧 스톡스는 5.18 당시 광주를 직접 취재했고 김대중과 12번 이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대중 구명에 가장 앞장선 사람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 한국 민주화 운동의 중심인물로 알려진 것은 그와 뉴욕타임즈의 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토록 김대중을 지지했던 그가 죽기 전 쓴 책에서 ‘김대중에게 완전히 속았다. 광주사건은 김대중이 기획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다. 아래 링크에 해당 자료를 공유한다. Henry Scott Stokes, Fallacies in the Allied Nations' Historical Perception as Observed by a British Journalist, November 2016, Hamilton Books, pp.85-89 / bit.ly/헨리스콧 적어도 김대중 구명에 발 벗고 나섰던 외국인 기자가 죽기 전에 이러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는 사실은 5.18의 성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물론 그의 주장 역시 마땅히 검증과 평가를 받아야 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명확하지 않을 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 진실은 강요될 수 없기 때문이다. 5.18이 진정한 민주주의 운동으로 모든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어떤 입장을 강제하고 겁박할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5.18에 관한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 모두의 동의를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내야 한다. 이것이 5.18 정신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도대체 무엇이 5.18 정신인가? 6. 광주민중항쟁 연구가 김영택씨가 언급한 '복면부대' 김영택씨는 전남 출신의 동아일보 기자로서 5.18 당시 현장을 취재했다. 2005년, 5.18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는 민중항쟁의 관점에서 5.18을 이해했다. 이번 종합보고서도 많은 부분에서 김영택씨의 연구를 인용하고 있다. 김영택씨는 자신의 박사논문에서 광주시위를 강경하게 이끌어간 정체불명의 '복면부대(서울권 대학생 수백명)'에 대해 여러 곳에서 언급하며 자세한 설명과 분석을 시도했다.(김영택, 5.18광주민중항쟁연구,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박사학위 논문, 2004, pp.217~229) 김영택씨는 이들 '복면부대'를 평화적인 5.18 시위를 과격하게 유도하기 위해 파견한 신군부의 프락치로 의심한다. 당시 광주일원은 계엄군이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대규모의 대학생들이 들어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했고, 광주진입을 시도하던 다수의 대학생들이 저지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 '복면부대'가 이미 침투해 있던 북한 특수군이라는 것이 지만원씨 등의 주장이다. 종합보고서는 김영택씨 취재기록과 연구의 많은 부분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복면부대(서울권 대학생 수백명)에 대해서는 김영택씨가 세간의 소문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복면부대'의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있다.(직바-15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특수군의 광주일원 침투 주장사건, pp.79~85 ) 하지만 김영택씨의 단행본 「10일간의 취재수첩」(1988), 5·18 직후 동아일보 연재 단행본 「광주5·18민중항쟁」(1990), 박사학위논문 「5·18광주민중항쟁 연구」(2004) 등에는 복면부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분석했다. 그리고 신군부가 파견한 프락치라는 추정을 제시하고 있다.(김영택씨의 박사논문 p.223 각주 65) 김영택씨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그에게 직접 다시 확인할 방법은 없다. 다만 5.18 현장을 취재한 기자로서 사실에 입각해 5.18을 치밀하게 분석해 온 베테랑 연구자가 당연한 사실로 전제한 '복면부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타당한 결론인지는 의문이다. 그가 단순한 소문을 사실확인 없이 그렇게 자세히 분석하고 연구한 것이라면 그의 모든 기록들의 신빙성이 문제될 수밖에 없다. 복면부대가 실제로 존재했다면 이들이 누구인지에 관한 생각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김영택씨의 추정처럼 신군부의 프락치일 수도 있고, 미리 들어와 있던 북한이 파견한 요원이거나 남한의 자생적인 혁명가 집단일 수도 있다. 그리고 복면부대의 존부에 관해서도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복면부대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고 진상규명이 되었다고 선언하는 종합보고서의 입장이 과연 합리적인지는 의문이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그와 다른 주장을 허위사실로 규정하고 처벌하려 든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독재적인 발상이다. 7. 21일 13시, 권용운 일병의 사망과 계엄군의 전남도청 조준사격 및 시민군의 무기고 습격 시점에 관해 5.18은 부당한 국가폭력에 대한 민중의 자연발생적인 무장봉기라는 것이 5.18 민주화 내러티브의 핵심이다. 신군부를 헌법파괴세력으로 본다면 헌법파괴세력의 폭력에 대한 민중의 자연발생적인 무장봉기라고 할 수 있다. 21일 13시, 권용운 일병의 사망과 이로부터 이어진 계엄군의 무차별 조준사격으로 인해 분노한 시위대가 무기고를 급습하여 무장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5.18을 순수한 민주화운동으로 신뢰하는 사람들의 설명이고 믿음이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시민군의 무기고 습격 시점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21일 13시 이전에 무기고 습격이 있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진술과 증거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 일원 무기고 피습사건[직바-7] p.109-119) 5.18 민주화 진영에서 이번 보고서가 불편한 이유다. 발포경위 및 책임소재에 대한 규명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은 것도 그들에겐 만족스럽지 못한 결론이다. 이번 조사위원회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 구성된, 그들에겐 가장 유리한 위원회 구성이었다. 이런 위원회에서 무기고 습격시점을 그들이 원하는대로 결론 내지 못하고, 발표명령 및 책임자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21일 13시 이전에 있었던 무기고 습격은 시위대의 무장이 사전에 준비된 것이라는 단서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5.18이 부당한 국가폭력에 대한 민중의 자연발생적인 무장봉기라는 민주화 내러티브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5.18은 국가폭력에 대해 자연발생적으로 시작된 무장봉기가 아닌, 사전에 조직된 무장봉기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 글을 마치며 5.18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뇌관이다. 섣불리 접근하기 힘든 주제다. 이번에 발행된 종합보고서도 1300여 페이지에 달하고, 20여개 주제에 대한 수 백 페이지의 독립적인 조사결과보고서가 존재한다. 5.18에 관한 기본적인 입장과 방향성, 그리고 종합보고서의 기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았다. 5.18에 관해 신군부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면 명확히 밝혀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잘못된 이념에 경도되어 남한 내부에서 월남과 같은 사회주의 혁명을 실현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역할이 있다면, 이 또한 분명히 밝혀야 한다. 5.18에 관해서는 서로 양립하기 힘든 극단적인 주장들이 대립한다. 정치적 사건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은 정치적 선동과 좌우를 떠나 모두가 엄정히 규명해야 할 과제다. 나아가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한 내용을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다수결로 밀어붙이고 이에 반대되는 의견이나 주장을 범죄화하려는 시도는 당장 멈춰야 한다. 모든 죽음은 안타까운 것이다. 군경의 죽음도 시위대의 죽음도 모두가 애석한 죽음이다. 잘못된 사상에 빠져 대한민국에 대항하며 죽어간 사람들에 대해서도 같은 인간으로서 애석함을 표할 수도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정면으로 충돌한 한반도의 현대사를 지나오면서, 한 가족 안에도 서로 다른 생각으로 인한 비극과 아픔이 있었다. 우리의 역사이고 품어야 할 아픔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저주하며 월남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하겠다던 사람들을 희생자나 유공자로 기리고 보상할 수는 없다. 안타깝게도 5.18엔 이들의 그림자가 드리워있다. 5.18이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는 민주화 운동이 되려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민주화 운동으로 지지를 받으려면, 월남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던 반대한민국 세력을 걸러내는 자정작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런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순수한 민주화 운동으로서의 5.18을 함께 기념할 수 있을 것이다. 헌법 전문에 넣자는 논의도 그런 이후에 가능할 것이다. 지난 2000년 김대중 정권 당시 설치된 제주4.3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라는 4.3의 본질은 적극적으로 가려버리고 국가폭력에 대한 저항으로 둔갑시켰다. 지금 제주4.3평화공원에는 대한민국에 항적한 무수한 폭도들이 희생자로 둔갑해 위패가 모셔져 있다.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까지 죽인 사람도, 옆마을 사람 수십명을 죽창으로 찔러 죽인 사람도, 심지어 북한에서 파견된 간첩까지도 희생자로 둔갑해 있다. 어떤 이는 부모님을 죽인 폭도의 이름이 부모님의 존함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 공산주의라는 거짓에 빠져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하고 항적한 사람들의 죽음도 애석한 일이다. 그리고 안타까운 희생은 반드시 보상하고 기려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항적한 사람들을 희생자로 기리고 보상할 수는 없다. 비슷한 과오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진실에 집중한다면 5.18은 더 이상 좌우의 싸움이 아니다.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다. 양립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시각들 속에서 우리는 과연 5.18에 관한 통합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해묵은 상처들을 싸매어 치유하고 하나 될 수 있을까? 한국 정치의 뇌관일 수밖에 없는 이 거대한 과제 앞에 먹먹한 가위눌림마저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다. 다만 우리의 논의는 진실에 기반해야 한다. 그 진실 가운데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회복과 치유, 화해와 상생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글을 마친다. 2024.07.15 서울대 트루스포럼 snu.truth.forum@gmail.com
75년 6월, 김일성은 불가리아를 방문했다. 이때 김일성이 불가리아의 독재자 토도르 지프코프와 나눈 대화 내용이 현재 윌슨센터에 공개되어 있다. 해당 자료는 불가리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외교국제 관계 부서장인 콘스탄틴 텔랄로프가 작성해서 동독 대사관 등에 공유한 것을 동독공산당 중앙이원회 비서 헤르만 악센에게 보고한 것이다. 해당자료는 월남 패망이후 김일성의 대남노선을 살펴보는 귀중한 자료다. 김일성은 월남이 패망하기 직전인 75년 4월 중순, 마오쩌둥을 만나 무력통일에 대한 승낙과 지원을 받으려 했지만 미국과 관계개선을 꾀하던 마오가 이를 거절했다. 지프코프와의 만남은 이 이후에 진행된 것이다. 자료에 언급된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은 신민당과 관계를 갖고 있으며, 다른 정당들 및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통일전선(인민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남한의 마르크스주의 정당인 통일혁명당(통혁당)은 약 3천명 수준이다. 박정희와 공개적으로 맞서 싸우는 것은 지도자들의 제거를 초래할 것이므로 혁명당원들에게 합법적인 야당에 합류하여 노동자와 농민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남한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의 중요한 동력은 학생들이다.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미군철수, 박정희의 국제적 고립, 그리고 남한에서의 봉기가 필요하다. 미군이 존재하는 한 봉기의 가능성은 항상 있다. 남한의 민주세력들이 우리 말을 듣지 않고 봉기할 가능성도 항상 있다. 1975년 6월 18일 김일성 및 토도르 지프코프와의 회담 정보 인용: “김일성 및 토도르 지프코프와의 회담 정보,” 1975년 6월 18일, 역사 및 공공정책 프로그램 디지털 아카이브, 베를린 연방 외무부 정치 아카이브(PolA AA), MfAA, C 294/78. 베른트 셰퍼가 NKIDP를 위해 입수하고 번역함. http://digitalarchive.wilsoncenter.org/document/114282 요약: 토도르 지프코프는 1975년 6월 김일성의 불가리아 방문 중 한국 통일에 대한 공식 및 사적인 회담을 요약함. 크레딧: 이 문서는 레온 레비 재단의 지원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원본 언어: 독일어 내용: 영어 번역 동독 대사관에서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으로 소피아, 1975년 6월 18일 수신: SED 중앙위원회 정치국원 및 서기, 헤르만 악센 동지 베를린 존경하는 악센 동지! “1975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의 불가리아 방문 중 동지들 토도르 지프코프와 김일성 사이의 회담에 대한 불가리아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위한 정보” 번역본 원본과 두 부를 동봉하여 보냅니다. 이 자료는 6월 17일에 텔랄로프 동지가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대사와 저에게 우리 당 지도부와 정부로 전달하라고 넘겨준 것입니다. 이 자료는 또한 몽골 및 쿠바 동지들과도 공유될 예정입니다. [...] 사회주의 인사를 전하며 베닝 [동독 대사] 동봉 CC: 1x 중앙위원회, IV부, 마코프스키 동지 1x 외무부, 피셔 장관 동지 1x 외무부, 크롤리코프스키 국무장관 동지 작업 번역 개인 정보용으로만 사용, 고도의 기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의 불가리아 방문(1975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기간 동안 토도르 지프코프와 김일성 사이의 회담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 간의 공식 회담과 토도르 지프코프 동지와 김일성 동지 간의 사적인 회담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되었고 양국의 입장이 제시되었습니다. I. 양국 대표단의 공식 회의에서 논의된 질문들 [. . .] 2. [김일성:] 한국 통일을 위해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두 번째 문제는 남한에서의 혁명운동 강화, 남한에서 외국군 철수 투쟁, 그리고 국가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조건 창출입니다. a. 남한에서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운동과 조국 통일을 위한 운동이 성장하고 매우 활발합니다. 결핍은 이 운동에 노동자와 농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한 것입니다. 지식인들이 마을과 노동계급에 깊숙이 침투하여 각각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남한에서의 심각한 탄압의 결과입니다. 남한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은 여전히 매우 활발합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학생들은 대규모 투쟁을 일으켰습니다. 교육 기관은 폐쇄되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군대에 징집되었으며, 다른 일부는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이것이 남한의 상황입니다. b. 우리는 남한과의 평화적 대화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두 개의 한국을 만들자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사실상 한국의 영구 분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일은 미국과 일본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두 개의 한국을 만들자고 요구함으로써 대화를 중단시키려 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대화해서는 아무런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남한 사람들이 독재자 [박정희]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그와 대화해서 어떤 이익이 있겠습니까? c. 우리는 두 개의 한국을 만드는 것에 반대합니다. 미국은 남한을 미국 기지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분단을 고착화하려고 합니다. 일본도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남한 영토를 그들의 상품 시장으로 유지하려고 하고 38도선의 DMZ를 반공주의를 위한 전선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도차이나에서 상황이 바뀐 것을 감안할 때 우리가 남한도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들은 소음을 내며 계속해서 우리를 선동합니다. 그 결과, 이전 몇 년과 비교하여 긴장이 증가했습니다. 남한에서는 새로운 형태로 반공 캠페인이 시작되었고 DPRK와의 전쟁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d. 키신저와 미국 국방장관은 반복적으로 인도차이나에서 발생한 일을 남한에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반복합니다. 남한에 추가 병력이 배치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미국은 더 이상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병력은 많은 나라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더 이상 성공적으로 싸울 수 없다는 가정을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제국주의자입니다. e. 우리는 경계와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먼저 공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심지어 [남한] 지도부에서 민주적 변화가 있을 경우 국가의 평화적 통일에 대해 대화할 의도도 있습니다. 우리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외국 간섭 없이, 평화로운 방식으로, 이데올로기적 차이와 독립적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f. 한국 국민의 통일을 위한 투쟁을 강화하는 맥락에서, 우리는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남한에서 미군 철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II. 동지들 토도르 지프코프와 김일성 간의 사적인 회담에서 논의된 문제들 토도르 지프코프 동지와 김일성 동지는 바르나에서 약 3시간 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소피아에서 바르나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회담에서 다음 주제들이 논의되었습니다: 한국 통일에 관하여 김일성 동지는 인도차이나에서 미국이 패배한 후 세계의 관심이 이제 한국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 뉴스 기관들은 끊임없이 북한이 남한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승리에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러한 보도는 미국인과 남한의 괴뢰들이 남한에서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 통일을 위해 싸우는 애국적이고 민주적인 세력에 대한 탄압을 증가시키기 위해 지시한 것이다. 남한 군대(76만 명)는 북한 군대(50만 명)보다 강하다. 미군 병력은 4,000명이 증원되어 현재 42,000명에 이른다. 인구 1,600만 명에 노동력 부족 상태인 북한에서 더 많은 젊은이를 군대로 모집하고 동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미군 병력은 북한 군대보다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남한의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신민당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민당은 민주통일당과 사회민주당과 함께 한국 통일을 위한 인민 전선을 구성하고 있다. 종교 지도자들도 인민 전선의 일원으로 사회의 민주화와 한국 통일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민 전선 구성원은 중산층 대표이다. 그들의 노동자와 농민과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약하다. 남한의 마르크스당인 통일혁명당은 숫자가 적다. 약 3,000명의 회원이 있다. 그들은 중앙집권적 지도부와 지방에 중앙집권적 지도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몇몇 공장에서 대표를 두고 있지만, 그들은 불법이며 그들의 활동은 크게 저해되고 있다. 노동자와 농민들 사이에서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박정희에 공개적으로 맞서 싸우는 것은 지도자들의 제거를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혁명당원들에게 합법적 야당에 합류하여 거기서 노동자와 농민 사이에서 영향력을 증가시키라고 지시했다. 남한 사회의 민주화와 한국 통일을 위한 남한 국민의 투쟁에서 중요한 세력은 박정희에 반대하여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는 학생들이다. 이 모든 세력은 활발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을 포함시킬 때 한국 통일을 위해 싸우는 세력과 두 개의 한국을 옹호하는 세력 사이의 실질적 점수는 2:1로 전자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성 동지는 판문점에서 북한과 미국 대표 간의 저수준 접촉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들은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지 않겠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하면 미군이 남한 영토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북한은 그러한 선언을 자주 했지만, 여전히 남한에는 미군이 있다. 한국 통일을 달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외교적으로 평화롭게 또는 군사적 수단으로. 김 위원장은 북한이 첫 번째 옵션을 계속 고수하고 있으며, 국가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슬로건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성공을 위해서는 미국의 철수, 박정희의 국제적 고립, 그리고 남한에서의 봉기 발생이 필요하다. 미군이 여전히 주둔해 있는 동안 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항상 있다. 그러나 북한은 남한의 민주 세력에게 그들의 행동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추천했다. 분명히, 김 위원장은 그들이 우리 말을 듣지 않고 일어설 가능성도 항상 있다고 말했다. 남한의 지리적 및 자연적 조건은 베트남과 매우 다르다. 남한에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같은 인접 영토가 없으며, 세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북한 군대가 남한으로 이동할 경우 북부 군대는 포위와 봉쇄의 큰 위험에 처할 것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게릴라 전쟁을 위한 비옥한 땅이 없다. 적군의 세력은 강하고 소규모 전투는 성공할 수 없다. 이 모든 이유로 인해 북한은 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적 방법을 선호하지 않는다. 김일성 동지는 이것이 북한이 공격받았을 때 그 성과를 방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반대로, 이는 경계를 강화한다. 북한은 공격받으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김 위원장은 산악 지대와 잠수된 논밭이 공격 시 적군이 신속하게 전진하는 것을 막는 자연적 장애물이라고 강조했다. 적군은 항공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지하 벙커, 공장, 발전소 등 이미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다. 그 후 김 위원장은 소련과 중국 동맹국들의 거대한 지원 후방이 있다고 강조했다. 본질적으로, 김 위원장은 조선노동당과 북한의 입장이 한국 통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출처 : https://digitalarchive.wilsoncenter.org/document/information-talks-between-kim-il-sung-and-todor-zhivkov
<7월 15일 월요모임 안내> 최근 5.18진상조사위원회에서 종합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5.18의 헌법 수록 등을 권고했습니다. 이 번 월요모임에서는 5.18 조망하며 이에 대한 바람직한 접근과 이해, 그리고 대응방향 등을 가볍게 살펴보려 합니다. 주제 : 순수한 민주화 운동으로서의 5.18 걸러내기 발표 :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 일시 : 7월 15일 저녁 7시 장소 : 트루스포럼 서울대센터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대우디오슈페리움) - 공개강연으로 진행합니다. *트루스 서포터즈 천만클럽 모집 안내 트루스포럼이 월 천만원 운영비 확보를 목표로 월 1만원 정기후원자 천명을 모집합니다! 대학/청년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보수주의 청년조직 트루스포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일시후원 : 농협 301-02-18-2222-81 트루스포럼 *정기후원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후원신청
7월8일 월요모임은 대한민국 역사전쟁에 관한 김은구 대표의 발제와 청년 토론모임으로 진행합니다. 일시: 7/8 (월) 오후 7시 장소: 트루스포럼 서울대센터(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대우디오슈페리움 상가 4층) *트루스 서포터즈 천만클럽 모집 안내 트루스포럼이 월 천만원 운영비 확보를 목표로 월 1만원 정기후원자 천명을 모집합니다! 대학/청년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보수주의 청년조직 트루스포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일시후원 : 농협 301-02-18-2222-81 트루스포럼 *정기후원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