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년연합기도회가 열렸다.
20일 오후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한국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KVMCF),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주최하고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한국기독실업인연합회(CBMC), 대한민국장로연합회가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년 기도회 및 하례식'이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Blessing Korea One Nation Under God'를 주제로 열린 기도회는 정성길 KAFSP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의 대표기도, 동두천신광두레교회 원로 김진홍 목사의 설교, 한교연 회장 송태섭 목사, 예비역 육군대장 이필섭 장로,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의 특별기도,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원성웅 감독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진홍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통일한국의 사명을 갖고 아시아 선교에 앞장서야 한다. 통일한국과 선진한국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를 이끄는 나라로 부상할 것"이라 역설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주의와 열린 시장경제, 인권 존중, 법치주의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 가치는 다 성경적에 기초한 것들"이라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KCPAC 대표 한미안보정책센터의 애니챈 이사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의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종전선언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힘이 있어야 자유와 안보가 지켜진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힘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 축사에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이 지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이 잊혀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다시 돌이켜서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여전히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레이건이 즐겨 이야기했던 언덕 위의 빛나는 도성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역대하 말씀처럼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대한민국을 고쳐 주시고 자유와 번영의 물결을 북한에까지 넘치게 하실 것"이라 말했다.
3부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깜짝 등장했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대한민국을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더워드뉴스 2022년 1월 20일자 기사에도 실려 있습니다.
(트루스헤럴드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