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트루스포럼 강연 일시: 2021. 11. 27. 제목: 최재형과의 대화 강연: 최재형 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감사원장, 사법연수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청년들을 만났다. 최 전 원장은 27일 트루스포럼이 주최한 제63회 강연 '최재형과의 대화'에 참석해 자신의 삶과 신앙, 정치 등에 대해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최 전 원장은 자신의 신앙에 관해 이야기하며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출석은 했다. 서울대 재학 중 진지하게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오히려 성경에 대한 의심이 생겼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이 생겨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후 기독교 관련 서적을 보고 집회들에 참석하면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것이 신앙의 출발이었던 것 같다"면서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의 저자인 중국의 린위탕이 '촛불을 끄라, 태양이 떠올랐다'고 한 것처럼 무언가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장모님이 생사의 위기에서 아프셨을 때 스스로 낮아지면서 많이 기도했다"며 "또 서울중앙지법 근무 중에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불면증까지 왔다. 인간은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는 손을 놓는 순간 나락에 빠지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힘든 과정들을 통해 저를 새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아이를 입양해 기르고 있는 손영희님의 편지입니다. 프로초이스 친구에게. 안녕? 나는 김해에서 사는 손영희라고 해. 나는 올해로 47살이 되는 아줌마인데, 솔직히 말하면 얼마 전까지 프로초이스와 프로라이프라는 말도 잘 몰랐단다. "생명이 소중하다"라는 말을 들을 때, '그래, 당연히 생명이 소중하지'라고 덤덤하게 생각했고, 눈에 보이는 사람, 이미 태어난 아기들만 소중한 생명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어. 그런데 난 지금 프로라이프로 살고 있어. 태아가 소중한 생명이라고 고백하며,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삶을 살고 있지. 내가 프로라이프가 된 이야기 들어볼래? 난 엄마, 아빠가 나를 키우기가 힘들어서 친척분께 맡겨져서 자랐어. 성격은 활발했고 호기심이 많아 사고도 많이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낙태를 고민하는 종현(가명)에게 쓰는 축복이아빠님의 편지입니다. 종현아 안녕? 잘 지내니? 네가 지난번에 말했던 경제상황이 어렵다면 아이를 낙태를 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 거라는 이야기를 곰곰이 생각해 봤어. 요즘은 돈이 없으면 살아가기 힘든 시기라고 생각될 것 같아. 맞아.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옷, 좋은 음식들, 모두 형편이 넉넉해야 가질 수 있지. 그런데 종현아, 이런 '좋은 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생명 아닐까? 뱃속에 있는 태아는 언제부터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사람의 고유한 DNA는 수정 순간 정해진다고 해. 수정된 순간부터 세상에는 둘도 없는 단 하나의 특징을 가진 존재가 만들어지는 거야. 96%의 과학자들이 생명은 수정된 순간부터라고 생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행복이(가명)라는 아이를 입양한 어머니가 행복이의 친모에게 쓰는 임양희님의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행복이 어머님, 요즘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죠? 그래도 예쁘게 물들어 가는 단풍을 보면 참 행복한 계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이와 함께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이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저는 행복이 친어머니를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늘 마음으로 어떤 분이실까 상상을 하며, 언젠가는 꼭 한번 뵙고 싶고, 꼭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기쁨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행복이 엄마입니다. 행복이 어머님, 어머니의 마음에 한 줄기 빛으로 기억이 된 그날을 기억하시나요? 아마 그 기쁨의 그 날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여덟번째 순서로 김하나님의 편지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해. 내겐 나를 참 부담스러워 하고 엄마를 닮았다며 싫어하던 아버지가 계셨어.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 아버지의 폭력과 이혼 요구를 피해 어머니는 다른 곳에 가 계셨고 아버지는 어떤 여자분을 우리집에 데려오셨어. 그리고 아버지는 나와 동생들에게 엄마와의 결혼은 아이가 생겨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거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변호를 하셨지. 첫째였던 나는 그 아이가 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부모님의 결혼이 나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그 말에 엄청난 상처를 받았지. 사실이더라도 충격적인 이야기이고 사실이 아니어도 자식에게 그런 얘길 하는 아버지로 인해 한창 방황의 끝을 달리던 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