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이명진)가 '생명을 지키는 세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4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2월 4일 오후 4시 기독일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생명을 지키는 세대'를 주제로, 'Stand up for Life(SUFL)의 향후 과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장지영 연구팀장(이대서울병원 건진의학과 교수)이 '생명을 지키는 세대(Prolife Generation);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프로라이프 빌더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SUFL 최윤경 간사가 '구글 클래수룸 운영 방법과 경험을 통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리고 SUFL의 고문을 맡고 있는 조해진 의원(국민의힘,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축사를 한다. 'Stand up for Life(SUFL)'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생명존중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프로라이프 활동과 관련된 기초 지식과 이와 연관된 지역활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7주 과정, 8 세션의 온라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
지난 12월 1일,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역사적인 구두변론이 열렸다. 바로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낙태합법화 판결을 거의 반세기만에 뒤집을 수 있는 ‘돕스 대 잭슨(Dobbs v. Jackson)’ 사건에 대한 양측의 변론과 대법관들의 질의였다. 2018년 미시시피 주에서 올라온 이 ‘돕스 대 잭슨’은, 15주 이상의 태아에 대한 낙태를 금지하는 주 법안이 위헌인가의 문제를 다루는 사건이다. 미시시피 주의 토마스 돕스(Thomas E. Dobbs) 보건장관을 상대로 미시시피 주의 유일한 낙태시술 제공기관인 잭슨여성보건기구(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가 건 소송이 상고된 것이다. 최종 판결은 내년 6월 말에서 7월로 예상되지만 일반적으로 대법관들의 비공개 토론과 투표는 빠르면 변론 이후 수일 내에 이루어진다. 나머지 시간은 판결문과 소수의견 작성 및 조율로 할애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느 때처럼 기각되거나 낙태금지측이 패소할 사건이었지만, 작년 말 에이미 코니 배럿(Amy Coney Barrett)의 대법관 임명으로 연방대법원의 판도가 180도 바뀌면서 이번 심리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청년들을 만났다. 최 전 원장은 27일 트루스포럼이 주최한 제63회 강연 '최재형과의 대화'에 참석해 자신의 삶과 신앙, 정치 등에 대해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최 전 원장은 자신의 신앙에 관해 이야기하며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출석은 했다. 서울대 재학 중 진지하게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오히려 성경에 대한 의심이 생겼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이 생겨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후 기독교 관련 서적을 보고 집회들에 참석하면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것이 신앙의 출발이었던 것 같다"면서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의 저자인 중국의 린위탕이 '촛불을 끄라, 태양이 떠올랐다'고 한 것처럼 무언가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장모님이 생사의 위기에서 아프셨을 때 스스로 낮아지면서 많이 기도했다"며 "또 서울중앙지법 근무 중에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불면증까지 왔다. 인간은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는 손을 놓는 순간 나락에 빠지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힘든 과정들을 통해 저를 새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는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이사장 이석복, 원장 장태평, 이하 '차미연')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기인 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민계식 나라지킴이고교연합회장(전 현대중공업 회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 배규한 자유와상생네트워크 공동대표, 권도엽 전 국토교통부장관, 김충배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회장, 최승노 자유기업원장,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계식 회장은 축사에서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싸울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탱커가 필요하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올바른 가치 아래 지속적인 경제 성장, 사회정의 확립, 국민 각자의 자아실현으로 국민행복의 세계 일류 국가를 이끌어 줄 탱커, 곧 싱크탱크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차미연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청년들의 가장 큰 화두는 공정이다. 희망이 안 보이는 망국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제개혁, 에너지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등 모든 분야에서 개혁이 필요하다. 어른들이 더 나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꿈을 꿔야 청년
트루스포럼 리서치센터장인 이대서울병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의 장지영 교수, 소화기내과 심기남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팀이 지난 20일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2021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인 Clinical Endoscopy에 게재된 논문 중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장지영 교수팀은 국내 캡슐 내시경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현성 출혈이 없는 원인 미상의 철결핍성 빈혈환자에서 캡슐 내시경의 효용성 및 재출혈 위험을 분석'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지영 교수팀은 이번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을 이화의료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한편 장지영 교수는 소화기내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미국 의학 저널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티오퓨린에 의한 골수 억제 부작용 관련 유전자 검사에 따른 맞춤 치료의 효용성’(Genotype-based Treatment With Thiopurine Reduces Incidence of Myelosuppression in Patients Wit
트루스포럼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회원 대상 워크샵을 개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오랜만에 야외에서 모일 수 있게 된 트루스포럼 회원들은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위치한 수련원에 모여 회원간 단합을 가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시화조력발전소 전망대와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을 거쳐 워크샵 장소에 도착한 회원들은 야외에서 바베큐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워크샵에서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은 바베큐파티를 즐기며 반가워 했으며 밀린 이야기를 쏟아내기에 바빴다. 워크샵에 참석한 대학생 1학년 새내기 회원은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강의실에서 수업들어본 적도 없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워크샵, MT를 와서 기쁘다"고 말해 다른 선배 회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식사 후에는 캠프파이어 옆에서 기타를 치며 야외에서 찬양예배가 이어졌으며 밤에는 실내 예배당으로 옮겨 기도회와 예배가 계속되었다. 워크샵에 참여한 회원들은 오랜만에 느낀 야외 활동에 대해 기쁘고 감사했으며 어서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마스크 없이 나와서 자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오게 되기를 기대했다. (트루스헤럴드 = 이진수 기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아이를 입양해 기르고 있는 손영희님의 편지입니다. 프로초이스 친구에게. 안녕? 나는 김해에서 사는 손영희라고 해. 나는 올해로 47살이 되는 아줌마인데, 솔직히 말하면 얼마 전까지 프로초이스와 프로라이프라는 말도 잘 몰랐단다. "생명이 소중하다"라는 말을 들을 때, '그래, 당연히 생명이 소중하지'라고 덤덤하게 생각했고, 눈에 보이는 사람, 이미 태어난 아기들만 소중한 생명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어. 그런데 난 지금 프로라이프로 살고 있어. 태아가 소중한 생명이라고 고백하며,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삶을 살고 있지. 내가 프로라이프가 된 이야기 들어볼래? 난 엄마, 아빠가 나를 키우기가 힘들어서 친척분께 맡겨져서 자랐어. 성격은 활발했고 호기심이 많아 사고도 많이
‘오징어 게임’에 그려진 자본주의와 기독교- 자유시장 사상에 대한 오해 어두운 잔혹동화다. 글을 쓰려고 드라마를 보는 내내 30개월 된 아들이 가까이 오는 걸 막아야 했다. 아이들과 함께 볼 영화는 결코 아니다. 그런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를 강타했다. 한국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무척 반갑기는 하다. 게다가 오징어 게임은 내가 가장 좋아하던 게임이다. 나는 소위 ‘암행어사’가 되기도 전에 술래들을 깽깽이로 씨름해 넘기곤 했고 오징어 머리의 삼각형을 밟아 게임을 끝냈다. 그래서 친구들은 나와 한 편이 되고 싶어했다. 추억의 게임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반가운 마음에도 가슴 한쪽엔 불편함이 남는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바로 영화가 줄곧 조롱하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 안에서는 오징어 게임은 봐 선 안될 영화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불편하다. 선혈이 낭자하는 어른들의 잔혹동화를 굳이 좋아서 찾아볼 필요는 없겠지만 교회가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화적인 현상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교회는 단절된 공간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자꾸 내게 안기려는 어린 아들도 언젠간 이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낙태를 고민하는 종현(가명)에게 쓰는 축복이아빠님의 편지입니다. 종현아 안녕? 잘 지내니? 네가 지난번에 말했던 경제상황이 어렵다면 아이를 낙태를 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 거라는 이야기를 곰곰이 생각해 봤어. 요즘은 돈이 없으면 살아가기 힘든 시기라고 생각될 것 같아. 맞아.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옷, 좋은 음식들, 모두 형편이 넉넉해야 가질 수 있지. 그런데 종현아, 이런 '좋은 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생명 아닐까? 뱃속에 있는 태아는 언제부터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사람의 고유한 DNA는 수정 순간 정해진다고 해. 수정된 순간부터 세상에는 둘도 없는 단 하나의 특징을 가진 존재가 만들어지는 거야. 96%의 과학자들이 생명은 수정된 순간부터라고 생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여자친구를 둔 K군에게 쓰는 강희승 목사님의 편지입니다. K 학생에게, 오랜만에 연락하네. 미안해, 자주 연락 해야 했는데... 소식 들었어. 황당하고,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져 많이 당황하고 힘들었겠구나. 어떤 계획을 갖고 있니? 계획한 일은 아니었겠지만, 여자 친구가 아기를 갖게 된 것은 여자 친구와 너, 둘의 책임이란다. 넌 이 일을 단지 여자 친구만의 문제로 여기지 말고, 함께 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책임을 지고 끝까지 여자 친구와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을 줄 때 너의 여자 친구도 용기를 가지고 낙태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애. 두렵고 떨리겠지만, 생명은, 아기 생명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