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포라이프] (24) 세포가 아닌 생명이고 하나님의 섭리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기에서는 총 10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3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낙태를 옹호하는 친구에게 쓰는 유혜림님의 편지입니다.

 

 

내 사랑하는 친구 미소에게.

 

안녕 미소야. 잘 지내고 있지~

나 요즘 낙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낙태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사들이 가르쳐준 내용이 내게 너무 충격적이였어. 나는 ‘낙태를 해야지 미래에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나도 공부하면서 낙태에 대한 큰 생각의 변환이 있었던 것 같아!

 

요즘 우리나라가, 또 우리나라 문화가 낙태를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 삶의 좀 더 낳은 방향이라고 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시켜 놓아서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이라도 낙태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더 많은 것 같아.

그런데 낙태는 시술이 아닌 큰 수술이고 우리의 생각처럼 단순한 게 아니더라고..

나는 낙태를 하는 것이 그냥 한번 쉽게 훅 지나가는 시간일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거든~

 

그런데 그렇지 않아. 여성의 자궁에 상당한 상처를 주고 낙태하고 난 후에 우울증이나 자살충동증 같은 우리 마음의 병도 주어서 몸과 마음이 엄청 많이 상하는 게 낙태수술이더라고.. 만약 너가 생각하는 것이 나와 같았다면 한번 잘 배워보았으면 좋겠어. 그냥 문화적으로 세상에서 하는 소리들만 듣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전문적으로 말이야~

(배움의 기회는 프로라이프에서 가지길 추천해^^ 진짜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줘!)

 

내가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싶은 꿈을 가지고 계획을 하여도 그때 불임이라는 난관 앞에 서게 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시기에 아이를 잉태할 수 없게 되어지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여성에게 정말 크고 많은 타격을 주는 것 같아. 내 주변에 친구들도 낙태에 대해 물어보면 “당연히 여성의 권리 아니냐.” 라는 대답이 많은데 실상을 알면 그렇지 않아서 너무너무 안타깝고 속상해. 나는 낙태가 살인이라고 이야기하는 게 조금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순간이 정말 경의로운 시간이고 세포가 아닌 생명이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보내주신 귀한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그 아이를 내가 함부로 결정해서 생명을 주관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 그렇게 선택한 후에 굉장한 자괴감과 우울감에 오히려 더 몸과 마음이 상해버리니까. 그 때는 돌이킬 수 없으니까, 여성인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로 남는 것이 안타까워서 내 친구인 너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어.

 

 

사람들은 낙태가 선택이라고 하지만.. 너는 내 친구잖아! 내가 알고 있는 이것을 너에게 전해 주면 나와 같이 너의 생각을 변하고 다시 생각해볼 수 기회가 너에게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사랑하는 친구야. 너의 몸은 소중하고 너에게 주어지는 생명도 소중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말과 분위기보다 현명한 선택이 너와 나,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 사랑해 미소야!

 

미소의 찐 친구 혜림이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유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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