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의 니체'에 대해 우려하시는 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니체는 적그리스도적 사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니체의 사상과 그의 생각이 담긴 음악을 교회로 가져와서 선하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중대한 죄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 공부를 위해 니체를 읽는 것과 니체의 열매를 선한 것으로 포장해서 부활절 성전 안으로 가져오는 일은 엄연히 다른 일인 것이지요. 신앙고백이나 신학적 관점을 충분히 들어봐야 알겠지만, 해당 사역자 분이 도가 지나친 소위 좌파 기독교인이거나 자유주의 신학에 물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 니체의 ‘초인사상’ 니체는 포스트모던 사상의 아버지라고 여겨집니다. 그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밝힌 초인 사상은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 받은 죄인(칭의를 통한 의인됨)"과 정반대 편에 서 있습니다.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초인(위버멘쉬)이 될 수 있다는 말은 인간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인간은 자기 자신을 구원할 능력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니체는 인간을 "스스로 넘어가는 존재"라고 주장 하지만, 기독교의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나는 왜 쓰는가>(Why I Write) 윌버포스 크리스천 스쿨 중등 7, 8학년 고전인문 오리엔테이션으로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의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Why I Write)를 읽었습니다. 비록 사회주의자이긴 했지만, 세기의 작가 오웰이 남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경청해 보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저자 소개 먼저 ‘조지 오웰’은 그의 필명(pen name)이었고 그의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입니다. 20세기 초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출생한 그는 영국의 사립 명문 ‘이튼 칼리지’(Eton College)를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인도 제국경찰에 지원한 뒤 버마(미얀마)와 인도에서 5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했습니다. 그 시절을 통해 오웰은 당시 영국의 제국주의가 초래한 식민지 정책의 어두운 면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한 시기에 그는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세기의 작가 오웰이 글을 쓴 네 가지 이유 앞선 바램처럼 그는 결국 영국의 작가이자 때론 언론인으로 살았습니다. 명료하면서도 재치 있는
1. 한반도 공산당선언 하나의 유령이 ‘한반도’를 떠돌고 있다-공산주의라는 유령이. 그 유령이 어느날 두 지도자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인물들이 상징하는 (1) 한 세대의 정신, 그리고 (2) 그 세대가 가진 역사에 대한 태도에 관한 것이다. 한 사람은 최고 존엄 또는 위대한 지도자라는 말로 북한의 전인민을 속였다. 다른 한 사람은 수 많은 군중(인민) 앞에서 자신은 ‘남쪽 대통령’이라 부른 반면, 다른 이를 ‘국무위원장’이라고 추켜 세우며 그 스스로의 지위와 한 국가의 격을 자발적으로 할인(voluntarily discount)하기에 이르렀다. 이 두 사람은 전세계로 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부등켜 안았던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상호신뢰하는 친구라기 보다 각자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종의 계약관계로 봄이 더 알맞을 것이다. 2. 공산주의(사회주의)라는 이름의 유령 이제 공산주의 유령의 두 가지 특징을 살펴보자. 첫째, 이 유령은 보이지 않지만 아직 살아있다. 앞서 인용했던 마르크스-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의 첫 문장("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공산주의라는 유령이")과 같이 이것은 우리 곁을
트루스포럼은 지난 13일(월) 저녁 트루스포럼 서울대 센터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트루스 세미나(Truth Seminar)’를 주최했다. 세미나 주제는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주의’로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한 콜롬비아 출신의 세르지오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학부생, 대학원생 및 일반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청년들은 이날 세르지오 박사의 발제를 듣고 토론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트루스포럼은 지난 코로나 시즌 동안 영어로 진행하는 본 모임을 일정 기간 축소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따라서 트루스포럼은 13일 월요 모임을 2년 만에 재개하는 ‘트루스 세미나’로 진행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트루스 포럼 김은구 대표는 “약 2년 전에 세르지오 박사가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주의를 주제로 발표했을 당시 우리와 지리적 환경이나 세부적인 내용만 달랐을 뿐, 급속하게 사회주의화 되던 당시 문재인 행정부의 대한민국 정치 상황과 상당한 유사점을 발견하게 되어 놀랐던 기억이 난다”며 외국어로 진행하는 포럼 재개의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이 모임을 통해 계속해서 더 많은 스피커들이 세워지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함께 건강한 논의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르지오 박사(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