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해외소식
통일의 소망을 담은 픽션, 『통일로 가는 한반도 스케치: 북한편』
통일은 결국 우리가 꿈꾸는 대로 이루어 질 것
김의경 연구위원 통일 영상/에세이 공모전 출품작
통일은 머지 않은 미래입니다. 소망을 품고 준비해 나아가야할 숙제이고,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에는 여러 나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습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떠한 통일이 될 것인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준비된다면 통일은 결국 우리가 꿈꾸는 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반도의 자유통일을 기대하며 통일의 소망을 담은 글을 한 편 소개합니다. 연세대 트루스포럼 김의경 박사의 픽션입니다. 지금도 고통 받는 북한의 주민들과 북한 동포들의 해방을 향한 이승만 대통령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이 픽션이 현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통일로 가는 한반도 스케치: 북한편 2027년 10월 17일 청진 100미터 밖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큰 텔레비죤 같은 것이 청진 장마당에 들어섰다. 전국의 웬만한 장마당이나 기차역에 다 설치되었다는데, 전기가 부족하다나니(보니) 이동식 발전기도 함께 들어왔다. 남조선 텔레비죤 앞에는 넓고 푹신푹신한 고무 자리도 깔렸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종일토록 가득 앉아 대형 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있다. 남조선 말을 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선명한 화면을 통해 남조선과 세계 여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