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정원에서는 모반이 진행되고 있다! 前 국정원 요원, 김기삼씨 기자회견

'DJ 노벨상 공작' 폭로한 전직 국정원 요원, 김기삼 씨 기자회견에서 주장
국정원 1급인사 번복은 김규현 원장의 국정원 정화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
모반의 중심은 국정원 인사기획단의 손모씨
권춘택 국정원 1차장, ‘원장’직 노려 모략·왜곡정보 유출 언론 플레이
'윤석열 대통령은 완전히 속고 있다', 번복 철회 촉구

 

'DJ 노벨상 공작'을 폭로햐고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국정원 요원, 김기삼 씨(서울법대 84학번)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에서 모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윤석렬 대통령의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1급 간부 7명에 대한 보직인사를 진행했다가 1주일 만에 이를 번복했습니다. 김기삼씨는 보직인사가 번복된 것은 김규현 원장의 국정원 정화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국정원 내부 친문조직의 모반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반의 중심은 국정원 인사기획단의 손 모씨가 있고, 권춘택 국정원 1차장이 ‘원장’직을 노려서 모략에 가담하고 왜곡된 정보를 유출해 언론 플레이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완전히 속고 있으며 번복을 철회하시기를 촉구했습니다. 
 

김기삼씨는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국정원에 대한 음해성 보도들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권춘택 차장이 불법적으로 유출한 자료들에 바탕을 둔 것이고, 특별히 주미공사, 주일공사에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른 완벽한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주미 공사로 내정됐던 김연O 직원은 평생 해외 부서에서만 근무한 순도 100% 미국통이고, 주일 공사로 내정됐던 권순O 직원은 대공수사국 출신으로 원내 최고의 조총련 전문가이자 일본통입니다.

 

김기삼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국정원의 고위직 인사파동은 이들 기회주의적 성향의 생계형 우파와 극렬 좌파 세력이 카르텔을 형성, 현재 극소수 남아 있는 진성 애국 세력을 절멸시키고, 나아가 김규현 원장의 국정원 정상화 노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첩센터의 간첩수사 활동을 마비시키는 동시에,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사라지는 이번 연말까지 태업함으로써, 종국적으로는 국정원을 영구히 식물화/형해화 하려고 획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기삼씨의 기자회견에 관해 '공작관tv'를 운영하고 있는 국정원 공작관 최수용씨는 해당 인터뷰의 전체적인 취지에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오히려 국정원 내부 인사를 1년 이상 지체한 것 자체가 김기현 원장의 실책이며, 인사파동 모략의 기획자로 손모씨 외에 김모씨를 언급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비췄습니다. 

 

김규현 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구축한 기존 대공라인을 신뢰하지 못해 비서실장 산하 방첩센터를 설치했고, 그 결과 올해 1월 제주간첩단, 창원간첩단, 민노총 침투간첩단, 전북지하망 등 4개의 간첩단 수사를 복원하는 성과를 끌어냈습니다. 이를 주도한 것은 김준영 방첩센터장입니다. 한편 일부 좌성향 매체들은 김준영 방첩센터장을 인사농단의 주범으로 묘사하며 공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정원 정상화와 대공수사권 회복을 기대하며, 김기삼씨가 배포한 보도자료와  현장 인터뷰의 녹취록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

 

최근 국가정보원 고위직 인사파동 관련

보도 참고자료

 

일시: June 20 th , 2023 11:00 A.M.

장소: 6661 li le River Turnpike, Alexandria, VA

 

 

1. 이번 국정원 인사파동의 배경에 대하여

 

생계형 우파와 신념형 좌파의 카르텔 - 이들의 목표는 現 정 부를 마비시키고, 차기 총 선/대선에서 좌파 정권을 再수 립하는 것이다.

 

현재 국정원 內 에는 문재인 정권 5년을 거치면서 좌파 정권에 투항, 협조했던 기회주의적 생계형 우파 직원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지난 정부를 극렬 지지, 추종하는 이념형 좌파 직원도 다수(20-30%)를 차지하고 있는반면, 자유 대한민국을 결사 수호하려는 의지를 가진 진성 애국 우파 직원은 극소수(5%미만)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지난 90년대 후반, 김정일은 북한의 대남공작기관에 남한 각계에 종북 종자를 퍼뜨리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는데, 실제로DJ와 노무현 집권 10년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특정 지역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소위 “종자론”, “꿈나무론”에 입각하여 좌파 친화적 인물을 대거 채용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임용된 직원들이 현재 임용 15년에서 25년 차에 이르러, 4급에서 2급 직위의 중견 간부로 성장, 국정원의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중추 세력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국정원의 고위직 인사파동은 이들 기회주의적 성향의 생계형 우파와 극렬 좌파 세력이 카르텔을 형성, 현재 극소수 남아 있는 진성 애국 세력을 절멸시키고, 나아가 김규현 원장의 국정원 정상화 노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첩센터의 간첩수사 활동을 마비시키는 동시에,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사라지는 이번 연말까지 태업함으로써, 종국적으로는 국정원을 영구히 식물화/형해화 하려고 획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 인사파동의 원인( 遠因) 에 대하여

 

조상준 기조실장의 갑작스런 퇴임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당시 국정원 지휘부 內 에서는 김규현 원장과 조상준 기조실장, 그리고 권춘택 1차장간의 심각한 의견대립 내지는 내분이 있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지난 좌파 정권에 부역했던 인물들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대한 견해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김규현 원장은 취임 초부터 1) 남북교류협력 지지자 및 화해론자, 2) 대북 비밀공작망 누설 등 배신행위자, 3)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지지자, 4) 문 정부에서 2단계 이상 승진자 등 “4 가지 부류의 직원은 현업에서 배제하고 승진에서 제외한다.”는 인사원칙을 확고히 견지해 왔습니다.

 

이에 반해 조상준 기조실장은 “화해와 포용, 통합이라는 大 탕평 인사 3원칙”을 고집하였습니다. 조상준 실장의 이러한 견해는 이준O 기조실장 수석보좌관(정규35기, 서울대 국문)와 이현O 인사처장(정규35기, 서울대 법대) 등 전 정권의 수혜자들의 집요한 설득을 수용한 결과였습니다. (*이준O는 노은채 기조실장의 핵심 측근으로 실세 중의 한 명으로 군림해온 인물임.)

 

한편, 당시 권춘택 1차장(정규 23기, 대전고, 고대 영문)도 과거 업무 인연이 있는 부하 직원을 - 대부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지지자들 - 챙길 목적으로, 조상준 기조실장의 大 탕평 인사정책에 적극 동조, 김 원장과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대립관계는 결국 조상준 기조실장이 사임하고 원장-기자실장간 의견 전달역이었던 김OO 비서실장을 새로 창설된 방첩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3. 재가철회의 원인( 原因) 에 대하여

 

인사철회 결정은 일부 일탈 직원의 모반의 산물이다.

 

이번 인사파동은 김규현 국정원장이 자신의 인사안을 대통령실 內 공직기강실과 인사비서관실을 통해 대통령의 재가를 얻었었지만, 그후 윤석열 대통령이 同 인사안에 대해 특정 개인의 지나친 개입소지를 인정하고 일부 인물에 대한 재가를 철회함으로써 발생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 같은 결정은 전 정부 시절 박지원의 최측근이었던 노은채 기조실장이 국정원 내에 심어놓은 일부 前 정권 부역 직원들이 同 인사안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고 모략한 결과를 윤 대통령이 사실인 것으로 오인해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파동의 모략을 기획하고 실행한 인물은 손영O 인사기획관(정규33기, 경북 경주, 서울대 국제경제)과 김진O 정보대학원 교수(정규 33기, 강원도 강릉, 서울대 중문)입니다. 이들은 文 정권 초기 노은채가 대북공작국장으로 재직 時 과장과 처장으로 데리고 있던 부하 직원들입니다. (* 이들이 노은채와의 사전 모의했는지 여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함.)

 

이번 모반에 손영O이 주범이 된 것은, 조만간 김규현 원장의 배신행위 불용 원칙의 불화살이 자신에게도 덮쳐올 것으로 미리 예감하고 있기 때문이며 , 먼저 선수를 쳐서 김규현 원장을 제거해야만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기에, 이러한 일은 저지른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4. 국가 기밀누설에 대하여

 

기밀누설의 주범은 기회주의의 화신 권춘택 1차장이다.

 

대통령의 인사철회가 결정된 후 국내 각종 언론들은 국정원 內 분쟁상황에 대해 연일 추측과 억측, 모략과 왜곡이 뒤섞인 마타도어성 기사들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국정원 내 인사기밀정보가 이토록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미증유의 현상입니다.

 

이러한 소동의 이면에는 권춘택 1차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권춘택은 동아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편집진에게 국정원의 인사 관련 흑색선전 보도자료를 넘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확인된 사항임.) 권춘택이 이러한 불법적인 기밀누설을 감행하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여론전을 통해 원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 출범전 조선일보의 권춘택 원장 지명설 오보는 권춘택의 자가발전식으로 언론플레이 결과일 가능성이 농후함.)

 

한편, 지난해 12월 CBS에서도 국정원의 내부 동향에 관한 흑색 정보가 보도된 바 있는데, 그 후 감찰조사를 통해 누설 직원의 신원을 확인, 파면 조치한 바 있습니다.

 

 

5. 주미/주일 공사 내정자의 전문성 결여 시비에 대하여

 

전 문성 시비는 마타도어, 중상비방 프레임이다.

 

이번 인사파동에서 언론에서 가장 주목 받고 비판 받는 사항 중의 하나가, “워싱턴과 동경 거점에 업무 전문성이 없는 국내 정치 부서 출신 인사를 공사로 임용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권춘택은 국정원이 정보기관의 특성 상 국정원 관련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밖에 대응할 수 없으며, 그 진위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는 점을 악용하여, 이처럼 교활한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Facts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에 주미 공사로 내정됐던 김연O 직원은 평생 해외 부서에서만 근무한 순도 100% 미국통입니다. 또한, 주일 공사로 내정됐던 권순O 직원은 대공수사국 출신으로 원내 최고의 조총련 전문가이자 일본통입니다. 둘 다 국내 정치부서에서는 한 번도 근무한 전력이 없을 뿐더러, 더욱이 전횡의혹을 받고 있는 김OO방첩센터장과는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한편, 권춘택이 주미 공사로 내보내길 원했던 인물은 천승O라는 직원인데, 그는 서훈 전 원장의 최측근 중의 한 사람으로, 지난 정부에서 미북 종전선언>평화협정>미북수교>미군철수라는 시나리오를 실현시키기 위한 對 미 영향력 침투공작의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김규현 원장은 지난 정권 주미 거점에서 자행 된 반역 행태에 대해 강력한 시정조치를 지시해 왔는데, 이에 따라 국가관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진 김연O 직원을 선발한 것입니다. (*지난 세기, 김연O 직원의 선친은 9급으로 시작해서 장관까지 오른, 가히 입지전적 인물이었임.) - 이상, 길고 재미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래전 정보요원 김기삼 배상.

 

 

------------

 

다음은 기자회견 영상과 현장 인터뷰의 녹취록입니다. 

 

 

 

< 전직 국정원 직원 김기삼 변호사 간담회 >

 

1. 모두발언

 

=제가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정식으로 얘기해 본 적도 꽤 오래됐는데 조용히 시골에서 그냥 살다가그렇게 지내왔는데 이번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세상에는 입이 있어도 얘기할 수 없는그런 사람들이 있다. 속에 자기가 응어리진 감정이라든지 자기가 알고 있는 세상에 애기할 수 없는 그런 분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입을 제가 대신해 알고 있는 내용을 세상에 좀 알려드려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오늘 이 자리에 섰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드리 면 저는 1993 년에 국가정보원에 입사했다. 입사할 때 제 기수가 30 기 라고 했다. 그리고 국정원에서 18 년 정도 근무하다 지난 2000 년대 말에 퇴사를 했다. 국정원을 퇴사한 이유는 저도 조국통일을 한번 이루는데 약간 기여를 해보겠다라는, 좀 낭만적인 생각에 국정원에 입사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국정원이 당시에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게 아니라 조국의 안보를 허무한 그런 반역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참을 수 없어 퇴사를 했다. 퇴사 후에 좀 오랫동안 혼자 이것을 좀 알아보다 이 반역 활동들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으면 안 된다 해서 2003 년에 김대중 씨의 반역 활동과 당시 임동원 씨의 간첩활동 보고, 다음에 당시 국가정보원의 도청 등을 제가 폭로했다. 제가 회사 퇴사 전에는 김대중 씨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비 밀 팀을 꾸렸는데, 제가 그 비밀팀에서 좀 잠깐 일을 했다. 당시 2003 년에서 2005 년 사이에 제가 한 5~6 가지 당시 현안에 대해 세상에 양심선언을 했다. 안타깝게도 당시 제가 내놓은 5~6개 주제에 대해 국가정보원의 감청 딱 하나 제대로 수사가 됐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2003 년도부터 2005 년 사이에 발표하고 난 이후에 한국에서 기소가 됐고 국정원직원법과 명예훼손 이런 부분이 고발됐기 때문에 제가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미국 망명이었다. 그래서 8 년 정도 법적 투쟁을 거쳐서 2012 년 봄에 최종적으로 망명을 받았다. 정치적 망명을 받은 사람은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한 두세 명 정도될 거다.

 

(준비해온 보도자료 배포 후 읽음)

 

=일단 한 번 읽어 드리겠다. 이번 국정원 인사파동의 배경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겠다. 일단 제일 큰 배경에는 지금국가정보원 내에 있는 전 직원들이 대다수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생활인이기 때문에 정권에 따라 자기 사정이나 소신하고 관계없이 종사할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아직까지 다수다. 그렇지만 지난 세 번의 좌파 정권을 거지면서 좌파 이념 좌익 이념을 믿는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그 다음에 2000 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소위 말해서 종자론, 꿈나무론 이래서 특정 지역 출신들에게 가산점을 중하면서까지 그렇게 채용을 했다. 그것이 이제 15 년에서 25 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 이르러 국가정보원의 정제성을 크게 훼손하는 그런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 됐다.

 

=그래서 이번 국가정보원 인사 파동은 이들 생계형 우파 성향 직원들이나 그다음에 공산주의 세력이 서로 카르텔 연합을 해서 지금 이제 국가정보원에 극소수 남아 있는 진정한 안보보수 세력을 절멸시키고, 나아가서 김규현 원장의 국정원 정화 노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센터의 간첩수사 활동을 마비시키는 그런 목적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사라지는 이번 연말까지 지속한 다음에 그 뒤에는 국정원이 영원히 식물화되고 형해화하는 그런 것을 이 사람들이 획책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

 

=두 번째로 이번 인사파동의 좀 먼 원인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지금 현재 이번 달이 아니고 한 몇 달 전, 한 반 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잠깐 얘기 말씀드리겠다. 당시 조상준 기조실장이 지난 연말 갑작스럽게 퇴사했는데 그때 조상준 실장과 김규현 원장 간에 심각한 어떤 갈등이 있었다. 그래서 그 갈등을 해결할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격화됐기 때문에 결국 조 실장이 옷을 벗고 조 실장과 김 원장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했던 김모 비서실장이 비서실장직을 그만두고 새로 창설되는 방첩센터장으로 가는 것 그걸로 해서 당시 일단락된 적이 있다.

 

=김 원장은 취임 조부터 인사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 왔는데 실제로 이분은 남북 교류 협력 지지자 및 화해론자, 대북 비밀공작망을 누설하는 등 배신행위자,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지지자, 그 다음에 문재인 정부에서 두 단계 이상의 승진을 한 자 이런 4부류의 직원들은 일단 현직에서 배제하고 앞으로 승진에서 제외한다 이런 인사 원칙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 여기에 반해 조 실장은 대탕평 인사 3원칙이라는 거를 고집했다. 그래서 두 가지 인사원칙이 서로 충돌해서 해결할 수 없는 지점까지 갔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 조 실장이 이런 견해를 가지게 된 것은 그때 수석보좌관과 인사처장 이런 분들이 조 실장을 집요하게 설득을 했기 때문에 그런 거다. 그다음에 김 원장과 조실장 간 극심한 대립의 가운데 권준택 1 차장도 뛰어들어서 권춘택 1 차장이 조 실장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김 원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 다음에 이번에 대통령께서 인사재가를 철회했는데 최대한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다. 이건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일부 일탈한 직원들의 모반의 산물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다. 지금 국정원에서는 모반이 진행되고 있다. 모반의 중심 인물이 지금 현재 국가정보원의 인사기획단을 맡고 있는 손모 직원이다. 손모 직원과 김모 직원은 둘 다 노은채 전 기조실장이 대북공작국장으로 재임 시절에 거기에 과장과 처장으로 데리고 있던 부하직원이다. 이번에 손모 직원이 이런 모반을 기획했던 것은 네 가지 원칙 중에 배신 행위 불용의 원칙 거기의 불화살이 자기 자신에게 직접 곧 덮쳐 올 거라는 걸 미리 알고 먼저 선수를 져서 김규현 원장을 제거해야만 자기가 살아 남는다는 그런 공포감에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그렇게 저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다.

 

=오늘 드리고 싶은 정보, 제가 알고 있는 정보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4 번이다. 대통령의 인사철회가 결정된 국내 각종 언론들은 국정원 내 분쟁 상황에 대해 연일 추측과 억측, 모략과 왜곡이 섞인 마타도어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국정원 내 인사 기밀 정보가 이토록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사상 초유 미증유의 현상이다. 이러한 소동 이면에 권춘택 1 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권춘택은 동아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편집인에 국정원 인사 관련 흑색선전 보도 자료를 넘겨주고 있다. 권춘택이 이러한 불법 기밀 누설을 감행하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여론전을 통해 김 원장이 물러나면 자신이 원장으로 승진할 거다 이렇게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권이 출범하기 전 조선일보가 권춘택 원장 지명설 오보를 낸 것도 자가발전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그 다음에 이번에 가장 사실하고 동떨어진 부분 그 부분을제가 명확하게 지적을 하겠다. 이번 인사파동에서 언론에서 가장 주목받고 비판받는 상황중 하나가 워싱턴과 동경 거점에 업무전문성 없는 국내 정치부서 출신 인사를 공사로 임명하려 했다그런 거다. 그러니까 새로 임용된 사람이 정치 부서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사람이기 때문에 외국어도 못하고 미국이나 일본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렇게 허위 정보를 유포한 거다. 이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동아일보가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이렇게 대특종 오보를 한 거다. 팩트를 말씀드리면 이번에 주미 공사로 내정됐던 김 모 직원은 평생 해외 부서만 근무한 순도 100% 미국통이다. 또 주일 공사로 내정됐던 권모 직원은 물론 해외에서 해외 파트에서 근무한 건 아니지만 대공수사국에서 수년 전문적으로 파고들었던 전문가이고 일본통이다. 그 둘 다 국내 정치부서에서는 한 번도 일해 본 적 없고 그 다음에 또 이번에 이 사람들이 김모 센터장의 영향력으로 이렇게 공사에 임명됐다고 하는데 전혀 알지 못하는, 서로 일면식이 없는 관계라는 점이 팩트다. 권춘택이 주미공사로 내보내려고 강력하게 밀었던 인물은 전모라는 직원이다. 그런데 이 전모라는 직원은 서훈 전 원장의 최즉근 인사인데 지난 정부에서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미북 수교, 종국에는 미군 철수 이런 시나리오를 실현시키는 대미 영향력 침투 공작에 가장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김규현 원장은 인사원칙에 이런 사람은 배제한다 이렇게 돼 있다. 김규현 원장은 지난 정권에 자행되었던 그런 반역적 행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시정조치를 하라고 지시를 해왔다. 그런데 그런 지시를 지금 거부하고 있는 것이 권춘택 차장이고 권춘택 차장을 따르는 직원들이 있는 거다.

 

2. 질의응답

 

-퇴사한 지 시간이 지났는데 특정사안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게 일단 출처나 근거, 신빙성을 어떻게 믿어야 하나

 

=차단의 원칙이 있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세상에 노력하면 알아낼 경우가 없겠나. 정보가 어디를, 어느 길을 지나가고 누가 무슨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알면 알아낼 수 없는 건 아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당연히 취재원을 공개하지는 않을 거다. 그런데 말한대로 특정 언론사가 오보라고 얘기하신 그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러면 내가 책임지겠다. 그 부분은 여러분께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동아일보에. 국가기밀까지는 아니니까 알아 보기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조 실장이 김 원장과 인사원칙으로 대립한 이유가 단순히 기존 정권에서 수혜 입었던 직원들의 설득 때문이다 라고 이렇게 믿을만한 근거가 있는지

 

=국가정보원의 내부 상황, 특히 인사 정보는 외부인이 알 수가 없다. 알면 안 된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이 대통령께서 실수한 거라고 본다. 기조실장을 자기 사람으로 심으면 조직, 인사를 장악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착각이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회사 기조실장으로 걸어 들어가면 할수 있는 일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까 자기가 믿을수 있는 보좌관이라든지 학교 후배라든지 아까 이현우 인사처장은 인사의 핵심, 인사의 모든 일과 실무 담당하는 직원인데 이런 분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이현우 처장은 저의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제가 지금 국정원에 남아 있었더라면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도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제가 지금 조금 가혹한 이런 일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제가 죄송하다. 실명을 얘기를 했네.

 

-인사철회 원인 부분에 이번에 인사파동 모략을 기획하고 실행한 인물 두 분을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기획하고실행이 됐는지랑 어떻게 대통령이 설득 당했는지 그게 좀궁금하다. 또 기밀누설은 권춘택 1 차장인데 그 사람도 그러면 이분들과 같이 처음부터 모의한 건지 아니면 그런 것들이 조금 더 설명해달라

 

=제가 모두 구체적으로 답하면 좋겠지만 제가 그 정도 수준에서 지금 현재 당장 밝힐 수 없다는 걸 좀 이해해달라. 두 번째 질문은 좋은 질문인데 그건 제 능력 밖의 일이라서 제가잘모른다. 그래서 그부분은 여러분들이나 아니면 지금 현재 국가정보원의 감찰 파트에서 활동하고 계신 부분들이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럼 김규현 원장의 인사안은 문제가 없다는 말씀인가

 

=글쎄다. 문제라는 건 보는 방향의 문제다. 어느 방향에서 보면 지금 대다수 직원은 문제가 있다고 느낄 거다. 하지만 제 판단은 김규현 원장이 올바로 하시고 계신 거다.

 

-사안이 사실 복잡하니 좀 단순하게 얘기해 정리하면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 국정원 내에 극렬 좌파 세력들이 한 음해에 윤석열 대통령이 속은 거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나

 

=윤석열 대통령은 속고 있다. 완전히 속고 있다. 그런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금 현재 비난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다. 지금 현 단계에서 대통령에게 이 부분을 스스로 해결하시라고 권고드리는 거다.

 

-퇴사한 게 20 여 년 전이고 국정원 때문에 고조를 겪고 이제 미국으로 망명까지 하셨는데 이런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런 내용을 말씀하시는 목적 이 또 있으실 것 같은데.

 

=그 목적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혀가 있어도 말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저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없다. 내가 내 몸 하나 편하다고 그냥 팽개치고 할 수는 없다. 사실 나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미국시민권자다. 내가 왜 대한민국에 관심을두냐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도 있는데 제 뿌리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조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버릴 수 없는 거고 아직도 내 부모 형제들이 거기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 후손들이 후배들이 다 살아나가야 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이렇게 좌파들에 휘둘려서 국가안보 자체가, 보수세력 자체가 소멸해 버리는 이런 현실 앞에서 제가 침묵할 수 없다. 그런 결심을 했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다.

 

-김규현 원장 사퇴설까지 나오는데 사퇴는 철회돼야 한다고 보는 건가?

 

=김 원장이 사퇴를 하지는 않았다.

 

-사퇴설까지 나오는 과정인데.

 

=저는 윤석옅 대통령께서 진정 용기 있는 분이라면 이번에 재가 철회했던 그부분을 다시 한 번 뒤집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실수는 할수 있다. 대통령이 자기가그야말로 믿는, 자기 사람들로부터 한군데도 아니고 여러 군데로 부터 똑같은 얘기를 들었을 때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번 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자기가 잘못된 허위 보고 라인에 있었는지 그 부분을 한번 다시 점검해 보셔야 한다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혹시 지금 출저를 저희가 국정원 내부라고 이해해도 되나.

 

=저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 지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리고 제가 판단해서 내가 십자가를 지어야 되는 일이다 이렇게 결정을 해서 여러분들께 만나자고 했다.

 

-혹시 나중에 후속 조치나 이런 게 고쳐지지 않을 경우 주가로 또 이런 자리를 만들 용의도 있나

 

=제가 여러분 보시다시피 카메라 앞에 서는게 괴롭고 이게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이라는 걸 안다. 가급적이면 안 나타나려고 한다. 오늘 제가 단편적인 하나의 팩트들을 여러분께 말씀드린 건데 그 부분이 확인이 되고도 그 후에 아무런 일이 없다고 하면 그때 다시 한 번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 끝

찬성 반대
찬성
25명
100%
반대
0명
0%

총 25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