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상화를 바라는 전국 네트워크(교정넷)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담긴 용어 섹슈얼리티, 성적자기결정권, 성 재생산 권리, 다양한 가족형태 등이 자라나는 어린이들, 청소년들에게 조기성애화, 동성애 정당화 및 성윤리와 생명윤리 파괴를 심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의 심지를 흔드는 일이라 하여 왜곡된 2022 교육과정 개정안 규탄 및 폐기 촉구 집회를 열었다.
문화공연으로 시작된 집회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 진행되었고 관중을 가득 채우고 뒤에 서서 참여한 회중까지 300여명 정도 되었다. 회중은 "우리 아이 지켜내자", "조기성애화 결사 반대" 등을 외치며 집회를 참여했다.
이날 한동대석좌교수 길원평 교수는 "성 재생산 권리라는 단어를 넣어 여성은 얼마든지 낙태할 수 있다. 또한 성 권리에서는 아이들에게 얼마든지 성관계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WHO, 유네스코에서 그대로 가지고 왔고 이 안건에는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자료들이 많다. 9-11세에게 자위를 해도 된다. 많은 사람이 하고 있다라고 12-15세에게 성적지향, 동성간 이성간 성관계할 수 있다라고 적혀있다. 이런 것은 우리나라에서 절대 받아들이면 안되는 내용이다."라고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용안을 안건에 대한 전면 폐기를 외쳤다.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조영길 변호사는 "2022 개정 교과과정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그 안에 들어있다. 국회에서 법이 막히자 교과서, 사법, 문화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내용을 분별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에게 집어넣으려는 시도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용어조작을 통해서 들어온다. 성윤리와 생명윤리를 파괴하고 윤리 없는 세상을 만들어버리는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성혁명 교과서이다. 자유민주주의 파괴, 성혁명을 초래하는 교과서이다."라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려는 2022 개정 교육과정안에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지적했다.
또한 숭실대학교 이상현 교수는 "중학교 기술가정 부분에서 다양한 가족형태를 존중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문제는 다양한 가족형태가 이혼한 가정 외 미혼모, 미혼부 가정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수용하기 어려운 동성동거, 정자기증, 난자기증에 의한 비혼출산, 동성혼인, 다자혼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생략) 비혼출산에 대한 문제점은 외국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정자기증 경우, 한 남자의 정자를 기증하였을 때 출생한 사람들은 아빠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데 자기와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적게는 2-3명 많게는 수십명에 이를 수 있다. 엄청난 사회적 충격을 가져다줄수도 있고 유전학적인 문제점을 발생할 수도 있다." 며 중학교 기술가정 부분 다양한 가족형태의 용어로 인하여 생기는 사례를 실제 외국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설명하며 우려했다.
이날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한동대석좌교수 길원평 교수와 학부모이자 초등교사 나사라 교사가 삭발식을 감행했다. 이후 전국학부모단체연합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반대하는전국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등 602개의 단체 이름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은 결사 반대한다. 아동과 청소년을 젠더 이데올로기 성혁명으로 세뇌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전면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만든 교육 연구진들을 용납할 수 없다."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후, 윤석열 대통령 안보관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트루스헤럴드 = 유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