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약한 생명인 태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청년이 강남역 거리에 나섰다. 프로라이프 교육 Stand up for Life 3기 수강을 마치고 프로라이프빌더가 된 김세원 청년은 '가장 작은 어린이, 태아도 어린이에요'라 쓰인 피켓을 들고 강남역 입구 앞에서 태아의 생명을 살리는 운동을 벌였다. 김씨는 "대한민국 연간 신생아 수 27만명, 하루 740명, 대한민국 연간 낙태아 수 110만명, 하루 3천명"이라고 신생아 수와 낙태아 수를 비교하며 "저와 여러분 모두 태아였습니다" 라고 외쳤다. 태아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존재이며, 소리나 빛에 반응하고 우리가 타인의 생명권을 함부로 침해할 수 없듯이 태아의 생명권도 우리가 함부로 침해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태아는 보호받아야 할 인격체이니 생명을 부디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낙태는 태아에게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자살충동, 불임, 유산, 장기손상 등의 후유증을 일으켜 여성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부담을 줄 수 있음도 지적했다. 김씨는 "낙태는 한 인간에게 가해지는 가장 큰 절망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태아의 생명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트루스헤럴드 = 유혜림 기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기에서는 총 10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3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낙태를 옹호하는 친구에게 쓰는 유혜림님의 편지입니다. 내 사랑하는 친구 미소에게. 안녕 미소야. 잘 지내고 있지~ 나 요즘 낙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낙태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사들이 가르쳐준 내용이 내게 너무 충격적이였어. 나는 ‘낙태를 해야지 미래에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나도 공부하면서 낙태에 대한 큰 생각의 변환이 있었던 것 같아! 요즘 우리나라가, 또 우리나라 문화가 낙태를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 삶의 좀 더 낳은 방향이라고 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시켜 놓아서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이라도 낙태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더 많은 것 같아. 그런데 낙태는 시술이 아닌 큰 수술이고 우리의 생각처럼 단순한 게 아니더라고.. 나는 낙태를 하는 것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