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포라이프] (19) 생명을 우리 마음대로 판단하고 통제해서는 안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기에서는 총 10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3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미혼모인 동생을 둔 페미니스트 친구에게 쓰는 김세원님의 편지입니다. 당당하고 멋진 수아에게 안녕 수아야 내가 항상 널 응원하는거 알지? 이제 우리도 내년이면 서른이구나.. 지금까지 너랑 지내온 세월이 벌써 10년이 지났네. 지금까지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해. 워낙에 꼼꼼하고 붙임성도 좋고 김태희를 닮은 너는 인기도 완전 끝내줬었잖니. 고백편지들을 사물함에서 꺼내서 버리고 하는게 너의 일상... 늘 못해도 전교 5등 안에는 드는 네가 너무 부럽기도 하고 좋기도 했어. 너는 서론이 긴 걸 싫어하니까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그날 -일주일전이니까 금요일날- 네가 하고 있는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해서 너를 비난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어. 단지 나는 그때 네가 페미니스트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