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평] 2025.6.14 거룩한 방파제

 

 

 

 

 

광화문부터 남대문까지 가득찼던 태극기 집회가 문득 떠올랐다. 언론은 철저히 무시했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적어도 두세배 가량 많았던 거룩한방파제 집회를 언론은 교묘하게 축소한다. 퀴어집회를 띄우는 모양새다.

 

거룩한방파제 집회와는 별도로 을지로 퀴어집회 북단에서 홀리페스티벌이 있었다. 이요나 목사님께서 시작하신 탈동성애자 행사를 최모세, 하다니엘 목사님이 이어가고 있다. 편안하게 진행되는 문화공연이 인상적이었다.

 

땡볕에 너무 많은 분들이 오랜동안 고생하셨다. 집회 운영에 관해서는 퀴어집회를 좀 배워도 좋을 것 같다. 위쪽에서 진행된 메인집회와는 별도로 후방에서는 다양한 부스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2015년, 퀴어축제 반대집회를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면 상황이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그래도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 싸움을 깨닫고 대응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시청광장 앞에서 손으로 쓴 피켓을 들고 메시지를 전하던 가족 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정권이 바뀌고 여러가지 급진적인 시도들이 계속될 조짐이다.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기도하는 사람들의 외침을,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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