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포라이프] (9)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생명을 선택해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아홉번째 마지막 순서로 tulip.k(가명)님의 편지입니다. 그리운 친구야, 잘 지내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왔네. 으아~ 너무 더워. 여기는 습도도 아주 높아서 그런지 감히 나갈 엄두도 못내고 있어. 친구야, 지난 번 너와 나눴던 얘기를 곰곰히 생각해봤어. 장애를 가진 아기라면 낙태를 할 수 있다는 너의 말을 들었을 때 나에겐 좀 충격(?)이었지만 너의 얘길 들어보며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지. 여성으로서의 권리와 행복하게 살 권리와 감당해야 하는 비용들, 내 일이 아니기에 말은 쉽게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말이야, 집에 돌아와 너의 얘길 곰곰히 생각하던 중 감정이 아닌 과학적으로는 어떤지, 의학적으로는 어떤지 살펴보게 되었어. 그러던 중 영상 하나를 보게되었는데 다운증후군을
- tulip.k 기자
- 2021-08-2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