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트루스포럼 강연 일시: 2021. 11. 27. 제목: 최재형과의 대화 강연: 최재형 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감사원장, 사법연수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청년들을 만났다. 최 전 원장은 27일 트루스포럼이 주최한 제63회 강연 '최재형과의 대화'에 참석해 자신의 삶과 신앙, 정치 등에 대해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최 전 원장은 자신의 신앙에 관해 이야기하며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출석은 했다. 서울대 재학 중 진지하게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오히려 성경에 대한 의심이 생겼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이 생겨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후 기독교 관련 서적을 보고 집회들에 참석하면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것이 신앙의 출발이었던 것 같다"면서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의 저자인 중국의 린위탕이 '촛불을 끄라, 태양이 떠올랐다'고 한 것처럼 무언가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장모님이 생사의 위기에서 아프셨을 때 스스로 낮아지면서 많이 기도했다"며 "또 서울중앙지법 근무 중에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불면증까지 왔다. 인간은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는 손을 놓는 순간 나락에 빠지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힘든 과정들을 통해 저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