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뷰 2026-09월호. 진실과 거짓의 전쟁

 

월드뷰 9월호에서 제 이야기를 다뤄주셨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한 17일의 금식을 비롯해서 트루스포럼이 지나온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심하게 인터뷰를 진행해 주신 김승욱 교수님과 발행사를 통해 ‘트루스 사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시며 극찬을 해주신 이영진 교수님, 그리고 모든 월드뷰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트루스 사도’라는 표현이 조심스럽기는 했습니다. ‘사도’라는 표현은 보통 12제자들에 대한 호칭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오순절 계열에서 ‘사도’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다른 교단에서는 ‘사도’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많이 우려하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진 교수님께서 ‘트루스 사도’라는 표현으로 극찬을 해주신 것은, 많은 사람들이 침묵하던 상황에서도 트루스포럼이 특별히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점에 대해 신학교가 아닌 일반 대학인 서울대에서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며 대응을 시작한 것에 많은 감명과 도전을 받으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20년 보수주의 컨퍼런스를 처음 시작할 때, 이영진 교수님을 연사로 모셨습니다. 페이스북과 인터넷에 올려주신 글들을 보면서 꼭 모셔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강연에서 이영진 교수님께서는 젊은 시절 도올 김용옥 교수의 강연을 접했던 일화를 나눠주셨습니다. 도올과 자유주의 신학에 대해 스스로 경험하신 혼동과 절망, 그리고 의분이 있으셨기 때문에 자전적이고 고백론적인 그 강연에서도 종종 올라오는 감정을 억누르시면서 말씀을 전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강연에서도 ‘트루스 사도’라는 극찬의 말씀을 트루스포럼 청년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사도를 뜻하는 헬라어 Apostolos(아포스톨로스)는 ‘보냄을 받은 자’ 또는 ‘메신저’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12제자 이외에도 바울과 바나바에 대해 사도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에바브로디도와 예수님에 대해서도 이 단어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Apostolos라는 단어는 신약성경 이전에도 사절, 특사, 대표자, 파송된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도의 직분은 성경의 권위와도 연결될 수 있는 문제라 함부로 확대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모든 크리스찬이 넓은 의미에서 사도적 사명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크리스찬은 이미 진리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자들일 것입니다. 이 교수님께서 ‘트루스 사도’라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도 그러한 해석의 연장선에서, 또한 격려의 차원에서 사용해 주신 말씀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20년 보수주의 컨퍼런스에서 이영진 교수님께서 전해주신 강연의 링크를 공유합니다. 귀한 내용의 강연입니다. 많이 전파되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u85c...

 

세심한 인터뷰를 진행해 주시고 이례적으로 방대한 분량의 지면을 할애해 주신 월드뷰 발행인 김승욱 교수님과 17일의 금식을 앞장서서 말려 주신(?) 정교모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 기도해 주시며 마음을 쏟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혼란의 시간은 대한민국의 모든 거짓을 드러내고 바로잡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시간임을 믿습니다.

 

진실과 거짓의 전쟁은 대한민국의 숙명입니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하나님 말씀에 바탕을 두고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품고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9.16 

트루스포럼 총괄대표 김은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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