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1 금식 2일차
안녕하세요, 트루스포럼의 김은구입니다. 저는 6월 29일부터 올림픽공원에서 무기한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예정된 일정들이 있어 중간중간 자리를 비워야 할 때도 있겠지만, 최대한 이곳에서 함께할 예정입니다.
- 이번 금식의 목적은 우선 한국교회를 깨우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정교분리를 말하면서 교회가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정치적 발언입니다. 주로 이미 정치적 입장을 가진 좌파 성향의 목사님들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교회가 정치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면,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이 독립운동에 앞장설 이유도 없었습니다. 미국 교회가 급하게 한국전쟁 파병을 촉구할 이유도 없었고,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갈 이유도 없었을 것입니다.
정치는 나라의 원칙과 가치를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크리스천들이 결코 외면할 수 없고, 또 외면해서도 안 되는, 하지만 그동안 교회가 눈감아 오며 이용만 당했던 소명의 땅이 바로 정치입니다.
대한민국이 처하고 있는 시대적 위기를 깨닫지 못하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때에 교회가 무책임하게 침묵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 이번 금식의 목적은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관철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 올림픽공원에서는 투표지 부족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 선거시스템의 심각한 문제를 깨달은 청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올림픽공원 시위가 폭력적이라는 둥 근거 없는 거짓말로, 근본적인 개혁을 기대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폄훼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성언론과 정치권은 이번 사태의 여파를 어떻게든 축소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이 없다면 각성한 청년들과 국민의 분노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좌우를 떠나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선거에 대한 정당한 우려를 음모론이나 극우적인 주장으로 매도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성남시장이던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투표소 수개표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부정선거 문제에 관해 여전히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부정선거에 대한 개인의 이해와 대응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는 공공의 것이고 좌우를 떠나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선거는 공공의 것이고, 선거의 공공성으로부터 국민의 검증권이 도출됩니다. 평범한 국민들의 검증권이 보장되지 않은 선거는 위헌입니다. 이것이 2009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판결의 취지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선거는 평범한 국민의 검증권을 심각하게 유린하고 있으며, 부패한 선관위의 일방적인 압제와 관리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선거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을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개혁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에 트루스포럼은 선거에 대한 국민의 완전한 신뢰 회복을 위해 아래 세 가지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1. 모든 불신의 온상인 사전투표 폐지!
2. 대만과 같은 당일투표, 현장 수개표!
3. 전국 재선거!
2026년 6월 30일
트루스포럼 총괄대표 김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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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5 금식 7일 아침 - 오늘은 가족들과 예배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울 예정입니다. 금식은 계속 이어갑니다.
어제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NTD, 이영풍TV, 고성국TV, 강용석TV, 프리진 등 유튜브 채널과 언론 기관의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현장에 오셔서 격려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부스를 함께 돌봐 준 보석 같은 트루스포럼 친구들과 그레이스 선교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김영아 선생님께서는 아름다운 캘리그래피로 부스를 장식해 주셨습니다. 천막 뒤에서 남몰래 찬양을 불러주신 여성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석동현 변호사님
석동현 변호사님께서 배우자이신 박영아 교수님과 함께 방문해 주셨습니다. 제가 누워 있을 줄 알았다고 하셨는데, 4일 이후에는 오히려 몸이 가볍고 편안합니다. 석 변호사님께서 특조위원장이신 윤상현 의원님께 선거개혁 요구 사항을 잘 전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글에도 남겼지만, 윤 의원님은 지난 2일 특조위 현장검증 방문 당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제가 주차한 바로 뒤에 윤 의원님의 차가 있었고, 제가 차에서 내릴 때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셨기 때문입니다. 인사를 드렸더니 제가 금식 중인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저는 윤 의원님께 선거제도 개혁을 당부드렸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신 석 변호사님과 윤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조심스럽고 안타깝게도, 선거개혁을 기대하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두 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선거개혁을 사실상 방해해 온 분들로 이해하는 국민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반드시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선거제도 개혁 방안
이번 기회에 반드시 1.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2. 대만과 같은 당일투표 및 투표소 현장 수개표를 도입하며, 3.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부정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기에 마땅히 폐지되어야 합니다. 재고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만과 같은 당일투표 및 투표소 현장 수개표를 실시해야 합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이틀간 연이어 투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을 넘기는 선거는 위험합니다. 러시아는 3일간 투표하고, 벨라루스는 5일간 조기투표 및 본투표를 진행합니다. 두 나라 모두 부정선거 국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집트,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에서는 이틀간 투표를 진행했다가 부정선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여러 날에 걸쳐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선거 시스템입니다. 선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굳이 밤을 넘기는 투표 제도를 허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대만과 같은 현장 수개표를 도입해야 합니다. 투표함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이미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습니다. 특조위의 현장검증에서도 CCTV는 장식일 뿐이었고, 시건장치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선관위가 선거를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만과 같이 투표소 현장에서 바로 개표하는 제도 개선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의 검증권을 보장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선거에서 국민의 검증권은 철저히 유린되어 왔습니다. 선거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선관위의 일방적인 설명만을 강요받았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사실상 선관위에 목줄이 잡혀 제대로 된 대응도 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선거범죄 조사권, 고발 및 수사의뢰권, 정치자금 실사 및 회계보고 검증 권한을 통해 선관위는 사실상 국회의원들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대법원마저도 부정선거를 의심해 소송을 제기한 국민에게 부정의 사실을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판결로 국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처참하게 짓밟았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권순일 전 대법관 관련 사건의 1심 판결이 하염없이 지체되다가 어처구니없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을 본 국민들은 실소하고 있습니다. 정치판의 연장이 된 법원과 좌경화된 정치판사들이 휘두르는 칼을 보며 국민들은 법원에 대한 신뢰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기초인 선거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제도 개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이 과연 국민인지, 아니면 배후에 있는 어떤 카르텔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이른 현실에 슬픈 마음마저 듭니다.
이렇게 무너진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재선거가 필요합니다. 국민의 검증권이 보장된 전국적인 재선거를 통해 우리는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은 전산조작과 개표부정을 비롯한 부정선거로 인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좌우를 떠나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이미 그런 문제의식을 제기하셨으니, 개혁을 지체할 이유가 없습니다.
- 금식에 관해
제가 금식을 하는 이유는 바로 위에 언급한 제도 개선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식을 계속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염려해 주셨습니다. 애정 어린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성경은 금식의 많은 유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금식을 종종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을 과신해서도 안 되겠지만, 최대한 몸이 상하지 않도록 유념하며 금식을 진행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금식은 이유와 목적이 있는 금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식을 시작한 목적에 대해 어떤 응답이 있을 때까지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미리 밝혀드린 것처럼 제가 금식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특별히 이번 금식을 통해 선거를 우려하는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누르고 있는 흉악의 결박이 풀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한국교회의 각성을 위해
2.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 사전투표 폐지
- 대만과 같은 당일투표, 투표소 현장 수개표
- 전국 재선거
- 황교안, 장동혁 대표님께
마지막으로 황교안, 장동혁 대표님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글에서 황 대표님을 먼저 언급드리는 것은 연장자이시고, 또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대표로 먼저 계셨기 때문입니다.
올림픽공원의 시위는 전례가 없는 경이로운 모습입니다. 주도 세력도 없고, 그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놀라서 나온 국민들이 청년들과 장년들이 어우러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 아름답고 눈물 나기까지 합니다. 1-3 구역에서는 밤이 새도록 끊이지 않고 “부정선거 재선거”의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국민들의 염원이 실체적인 결실을 맺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약간의 잡음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태의 해결 방안에 관한 입장 차이이기도 한데, 이런 잡음이 결국 두 분에 대한 지지자분들 사이의 갈등으로 번지는 조짐이 있어서 우려됩니다. 하지만 선거제도 개혁에 관해서는 우리가 다른 생각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두 분께서 적어도 사전투표 폐지, 당일투표 현장 수개표, 전국 재선거에 관해서만큼은 한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제 잠시 올림픽공원에서 자리를 비우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간 어린 두 아이들을 혼자 돌보느라 수고한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다녀오겠습니다. 금식은 계속 이어 갑니다.
2026.07.05 아침
트루스포럼 총괄대표 김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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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금식 3일차
한국교회 각성과 선거제도 전면 개혁을 촉구하는 금식 3일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황교안 대표님이 방문해 주셨고, 밤에는 장동혁 대표님이 들러 주셨습니다. 장대표님 방문하셨을 때는 자는 중이라 따로 인사를 드리지는 못했습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두 분이 한국교회의 각성과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 힘을 합쳐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 분 모두 크리스찬이시고 두 분 모두 당대표를 지내시며 8일간 단식을 하신 경험이 있으십니다.
특별히 선거 개혁에 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지엽적인 이슈에 관해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1.사전투표 폐지, 2.당일투표 및 투표소 현장수개표, 3.전국 재선거 실시에 관해서는 힘을 합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염려를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을 상해서는 안되니 3일만 하고 다른 해야할 일들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Hunger Strike가 아닌 Fasting입니다. 성경은 금식의 많은 유익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크리스찬들이 나라를 걱정하시며 때때로 금식을 하고 계십니다.
저도 장기금식을 몇 차례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과신해서도 안되겠지만 제 몸을 잘 돌아보면서 금식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해서 의료진들의 조언을 따라 생수와 함께 약간의 소금을 함께 섭취하고 있습니다. 애정어린 염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도제목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경에 따른 금식기도는 조용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금식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공론화 해야할 분명한 주제와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1. 한국교회의 각성
2.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개혁
(1) 사전투표 폐지
(2) 당일투표 및 투표소 현장수개표
(3) 전국 재선거
국민의 힘에서는 현재 연이어 이틀간 선거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밤을 넘기는 선거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러시아는 3일간 선거를 하고 있고 부정선거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회복이고, 부정의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는 선거제도의 개혁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뜻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전화 국민서명을 준비했습니다.
1668-0603 으로 전화하시면 자동으로 서명이 완료됩니다.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께서는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미리 잡혀 있던 외부 일정이 있어서 저녁에 자리를 비울 예정입니다. 그리고 집에 들러서 챙기지 못한 짐들을 정리하고 내일 아침 다시 올림픽 공원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금식은 계속 진행합니다. 그리고 오늘 밤은 트루스포럼 이진수 부회장이 현장의 부스를 지킬 예정입니다.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6.07.01
트루스포럼 총괄 대표 김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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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금식 4일차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민서명을 진행합니다.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을 아래 번호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전투표 폐지 / 당일투표, 투표소 현장 수개표 / 전국 재선거
1668-0603
선거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내야 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명은 적절한 방식으로 정치권에 전달하겠습니다.
어제는 저녁 외부 일정을 마치고 오랜만에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집이 편하긴 하네요 :) 아내 말로는 제가 나가있을 때 아이들이 말을 더 잘들어서 편하다니 다행입니다.
집에서 짐을 챙기고 올림픽공원으로 돌아오면서 입구가 막혀 평소와는 다른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보니 뒤에 있는 차가 윤상현 의원님 차였고, 마침 윤의원께서 차로 돌아오시는 길이라 현장에서 마주쳤습니다.
제가 금식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셨고, 이번에 선거개혁을 반드시 이뤄 달라고 당부를 드렸습니다.
잠실의 간절한 바램들이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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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5 금식 7일 아침 - 오늘은 가족들과 예배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울 예정입니다. 금식은 계속 이어갑니다.
어제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NTD, 이영풍TV, 고성국TV, 강용석TV, 프리진 등 유튜브 채널과 언론 기관의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현장에 오셔서 격려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부스를 함께 돌봐 준 보석 같은 트루스포럼 친구들과 그레이스 선교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김영아 선생님께서는 아름다운 캘리그래피로 부스를 장식해 주셨습니다. 천막 뒤에서 남몰래 찬양을 불러주신 여성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석동현 변호사님
석동현 변호사님께서 배우자이신 박영아 교수님과 함께 방문해 주셨습니다. 제가 누워 있을 줄 알았다고 하셨는데, 4일 이후에는 오히려 몸이 가볍고 편안합니다. 석 변호사님께서 특조위원장이신 윤상현 의원님께 선거개혁 요구 사항을 잘 전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글에도 남겼지만, 윤 의원님은 지난 2일 특조위 현장검증 방문 당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제가 주차한 바로 뒤에 윤 의원님의 차가 있었고, 제가 차에서 내릴 때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셨기 때문입니다. 인사를 드렸더니 제가 금식 중인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저는 윤 의원님께 선거제도 개혁을 당부드렸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신 석 변호사님과 윤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조심스럽고 안타깝게도, 선거개혁을 기대하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두 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선거개혁을 사실상 방해해 온 분들로 이해하는 국민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반드시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선거제도 개혁 방안
이번 기회에 반드시 1.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2. 대만과 같은 당일투표 및 투표소 현장 수개표를 도입하며, 3.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부정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기에 마땅히 폐지되어야 합니다. 재고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만과 같은 당일투표 및 투표소 현장 수개표를 실시해야 합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이틀간 연이어 투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을 넘기는 선거는 위험합니다. 러시아는 3일간 투표하고, 벨라루스는 5일간 조기투표 및 본투표를 진행합니다. 두 나라 모두 부정선거 국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집트,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에서는 이틀간 투표를 진행했다가 부정선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여러 날에 걸쳐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선거 시스템입니다. 선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굳이 밤을 넘기는 투표 제도를 허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대만과 같은 현장 수개표를 도입해야 합니다. 투표함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이미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습니다. 특조위의 현장검증에서도 CCTV는 장식일 뿐이었고, 시건장치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선관위가 선거를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만과 같이 투표소 현장에서 바로 개표하는 제도 개선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의 검증권을 보장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선거에서 국민의 검증권은 철저히 유린되어 왔습니다. 선거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선관위의 일방적인 설명만을 강요받았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사실상 선관위에 목줄이 잡혀 제대로 된 대응도 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선거범죄 조사권, 고발 및 수사의뢰권, 정치자금 실사 및 회계보고 검증 권한을 통해 선관위는 사실상 국회의원들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대법원마저도 부정선거를 의심해 소송을 제기한 국민에게 부정의 사실을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판결로 국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처참하게 짓밟았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권순일 전 대법관 관련 사건의 1심 판결이 하염없이 지체되다가 어처구니없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을 본 국민들은 실소하고 있습니다. 정치판의 연장이 된 법원과 좌경화된 정치판사들이 휘두르는 칼을 보며 국민들은 법원에 대한 신뢰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기초인 선거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제도 개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이 과연 국민인지, 아니면 배후에 있는 어떤 카르텔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이른 현실에 슬픈 마음마저 듭니다.
이렇게 무너진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재선거가 필요합니다. 국민의 검증권이 보장된 전국적인 재선거를 통해 우리는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은 전산조작과 개표부정을 비롯한 부정선거로 인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좌우를 떠나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이미 그런 문제의식을 제기하셨으니, 개혁을 지체할 이유가 없습니다.
- 금식에 관해
제가 금식을 하는 이유는 바로 위에 언급한 제도 개선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식을 계속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염려해 주셨습니다. 애정 어린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성경은 금식의 많은 유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금식을 종종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을 과신해서도 안 되겠지만, 최대한 몸이 상하지 않도록 유념하며 금식을 진행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금식은 이유와 목적이 있는 금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식을 시작한 목적에 대해 어떤 응답이 있을 때까지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미리 밝혀드린 것처럼 제가 금식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특별히 이번 금식을 통해 선거를 우려하는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누르고 있는 흉악의 결박이 풀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한국교회의 각성을 위해
2.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 사전투표 폐지
- 대만과 같은 당일투표, 투표소 현장 수개표
- 전국 재선거
- 황교안, 장동혁 대표님께
마지막으로 황교안, 장동혁 대표님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글에서 황 대표님을 먼저 언급드리는 것은 연장자이시고, 또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대표로 먼저 계셨기 때문입니다.
올림픽공원의 시위는 전례가 없는 경이로운 모습입니다. 주도 세력도 없고, 그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놀라서 나온 국민들이 청년들과 장년들이 어우러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 아름답고 눈물 나기까지 합니다. 1-3 구역에서는 밤이 새도록 끊이지 않고 “부정선거 재선거”의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국민들의 염원이 실체적인 결실을 맺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약간의 잡음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태의 해결 방안에 관한 입장 차이이기도 한데, 이런 잡음이 결국 두 분에 대한 지지자분들 사이의 갈등으로 번지는 조짐이 있어서 우려됩니다. 하지만 선거제도 개혁에 관해서는 우리가 다른 생각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두 분께서 적어도 사전투표 폐지, 당일투표 현장 수개표, 전국 재선거에 관해서만큼은 한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제 잠시 올림픽공원에서 자리를 비우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간 어린 두 아이들을 혼자 돌보느라 수고한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다녀오겠습니다. 금식은 계속 이어 갑니다.
2026.07.05 아침
트루스포럼 총괄대표 김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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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9일 차 아침 - 배재고 사태에 관해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월요모임에서 찬양 인도를 하고 나니 오히려 힘이 더 생기는 것 같네요. 찬양으로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배재고 사태에 관해 나누려고 합니다. 중요한 사안이라 금식 중이지만 꼭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배재고 사태는 5·18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사례입니다.
민정당 당사 매각 금액을 유용한 사건으로 인해 김영삼, 김대중이라는 거물 정치인 사이의 정치적 타협과 이에 따른 정치적 판결이 있었지만, 국민적 합의와 공감은 아직 요원한 상황입니다.
우선 5·18이 자랑스러운 민주화운동이라면 유공자 명단부터 공개해야 합니다. 유공자는 국가에 대한 공이 있다는 것이기에 개인에게도 자랑스러운 일이고, 사회적으로도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왜 숨기는 것입니까?
5·18은 과연 순수한 민주화운동입니까?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5·18에 북한의 개입을 기정사실로 이해합니다. 나아가 2024년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모든 의문을 해소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특수군의 광주 일원 침투 주장 사건’, 이른바 직바-15의 조사 대상이 되는 ‘북한군’의 범위는 북한군 신분으로 침투한 간첩이나 공비 1~2명 수준이 아니라 ‘최소한 수백 명 규모의 북한 특수군 부대’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보고서의 결론만으로 소규모 공작원, 간첩망 또는 다른 형태의 북한 관련성 가능성까지 모두 해소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종합보고서 p.1113〕 결국 궁극적인 진실은 북한이 해방된 이후에나 드러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18을 순수한 민주화운동으로 성역화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리고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면, 이를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민주적으로 설득할 일이지 입틀막법으로 처벌하겠다고 겁박하거나, 이번 사태처럼 배재고 친구들의 5·18묘역 참배를 강제하고 배재고를 폐교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이 과연 민주적입니까? 김일성 만세를 부를 수 있어야 민주주의라고 하던 분들이 아닙니까?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얼마 전 5·18에 관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자보를 부착하고 에브리타임에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더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울대 에브리타임은 학부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이는 5·18을 아무리 성역화하더라도 청년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관심과 의혹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이번 배재고 사태에 관해 “학생들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지만 징계는 과도하다”는 식의 대응이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본질을 빗겨 간 대응입니다. 5·18은 과연 순수한 민주화운동입니까?
5·18이 국민 모두의 지지를 받는 민주화운동이 되려면, 적어도 대자보에서 지적한 질문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답변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좌우를 떠나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민주화운동으로 기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래에 해당 대자보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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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스포럼 5.18 대자보
개헌반대!
5·18은 순수한 민주화 운동인가?
-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기대하며
남조선에서 민중혁명이 일어나면 최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 이 사회의 민족반동세력을 철저하게 죽여 없애야 한다. 그 숫자는 대략 2백만 정도는 될 것이다. 그래야만 혁명을 완전하게 완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백만이라는 숫자가 엄청날 것 같지만 인류역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 김남주
5·18이 진정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민주화운동이 되려면 그에 대한 반론을 두려워해선 안된다. 법으로 강제할 일이 아니란 말이다. 정치적 해석이 갈리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관한 평가를 법으로 강제하고 겁박하는 것이 바로 검열이고 독재다. - 2024.07.15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자보
- 사회주의 혁명이 아니라면 도대체 왜?
5·18이 순수한 민주화 운동이라면, 남조선의 혁명을 위해 200만 정도는 죽여야 된다던 김남주를 5·18의 위인으로 떠받드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전남대는 김남주 홀과 김남주 뜰을 두고 그를 기린다. 김남주는 월남 패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베트콩)을 모방해서 남조선의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한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을 결성한 주역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전복하는 혁명을 추구하며 이를 위한 자금확보를 위해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경비원을 칼로 찌른 강도상해 사건에 가담한 주범이기도 하다. 5·18이 진정한 민주화 운동이라면,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한 무장봉기가 아니라면, 적어도 남민전과 김남주는 걸러내는 것이 상식이다.
- 북한의 개입은 없었는가?
CIA요원으로 장기간 복무한 마이클리 박사는 197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근무할 당시, 북한의 17 공수여단이 80년도 상반기에 있을 남조선 해방을 위한 대사변을 위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워싱턴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80년 초, 대남관계 총국장 김중린이 국내에 포진한 간첩망에게 '남조선에 있는 우리 혁명역량이 해당 사변을 주도하고 외부적으로는 민주화를 표방하라'며 전달한 지령을 첩보로 접수하고 워싱턴에 보고한 사실을 증언했다.
북한군의 개입에 관해서는 2024년 5·18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를 근거로 북한군 개입가능성 언급 자체를 불법적인 것인 양 겁박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종합보고서가 스스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조사대상인 북한군의 범위는 "북한군 신분으로 침투한 간첩이나 공비 1〜2명의 수준이 아닌 ‘최소한 수 백명 규모의 북한 특수군 부대’로 한정"된다.(종합보고서 p.1113) 다시 말해 그보다 작은 규모의 특수군이나 간첩 조직의 잠입 가능성은 보고서의 조사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보고서가 북한 개입 자체를 음모론 수준으로 매도하는 주장들의 근거로 인용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왜곡이다.
북한의 개입 여부와 그 수준에 관해서는 보다 자세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 대다수의 탈북자들은 5·18의 북한 개입을 기정사실로 믿고 있다. 궁극적인 진실은 북한이 해방된 이후에나 드러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과장된 주장이 난무할 수 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표현의 자유에 근거한 자유로운 연구와 토론을 통해 규명할 수 있는 것이다. 5·18을 성역화하고 이에 반하는 주장에 린치를 가하거나 처벌하겠다는 자세로 강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정한 수준의 북한의 개입이 당연히 의심되는 상황에서 5·18을 순수한 민주화 운동으로 강제하며 성역화하고, 기어코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가?
- 계엄군의 조준사격에 분노한 시위대의, 자연발생적인 무장봉기인가?
5·18은 부당한 국가폭력에 대한 민중의 자연발생적인 무장봉기라는 것이 5·18 민주화 내러티브의 핵심이다. 21일 13시, 전남도청 앞에서 자행된 계엄군의 무차별 조준사격으로 인해 분노한 시위대가 무기고를 급습하여 무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5·18이 순수한 민주화운동이라는 설명의 전제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애국가를 부르는 시위대를 계엄군이 조준사격 하는 것으로 상황을 묘사한다. 하지만 21일 13시 이전에 무기고 습격이 있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진술과 증거들이 존재한다.(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 일원 무기고 피습사건[직바-7] p.142)
북한의 개입여부와는 별도로, 송선태의 자유노트는 5·18의 무기고 탈취를 비롯한 무장봉기가 사전에 기획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송선태가 5·18 발생 일주일 전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노트'에는 ‘예비군 무기고 접수’와 ‘도청 점령’에 관한 계획이 명시되어 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 '자유노트'의 은닉과 지극히 편향된 조사위원회
놀라운 것은 이렇게 중요한 자료인 '자유노트'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5·18의 진실이 무엇이건 간에 모든 자료는 공개되고 당연히 일반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자유노트'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다. 좌우를 떠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기대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설치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진실을 규명하기에는 지극히 편향된 조직이었다. 5·18진상규명특별법 제14조는 위원의 제척ㆍ기피ㆍ회피에 관해 규정하면서 위원 또는 그 배우자나 배우자였던 사람이 진상규명사건의 가해자 또는 희생자ㆍ피해자인 경우 해당 심의ㆍ의결에서 제척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8 유공자이며 '자유노트'를 직접 작성한 송선태가 위원장이었고, 조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5·18 유공자이거나 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18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과 보고서의 객관성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다. 법에서 규정한 위원의 자격부터 제대로 갖추지 못한 위원회가 어떻게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정권에 의해 구성된 5·18진상조사위원회가 5·18 성역화를 위한 거수기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 이유다. 그리고 이처럼 편향된 위원회조 차도 전두환이 발포 명령자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찾지 못했다.
- 5·18 유공자의 문제
5·18의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5·18 유공자 명단부터 공개해야 한다. 특별히 진상조사과정에 참여한 5·18 유공자 및 관련자들의 명단은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마땅히 공개해야 한다. 현재 5·18 유공자 5769명 중 1300명 이상의 명단이 철저히 가려져 있다. 광주 5·18기념공원에 이름이 적혀 있는 명단도 일부일 뿐이다. 국정원에서 30년 간 대공 수사관으로 근무한 이여진 前요원은 대공수사 과정에서 간접 혐의로 적발됐던 인물들이 5·18 유공자로 둔갑해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 5·18을 헌법 전문에 담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유공자 지정을 위한 사실 조사 및 심의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거나 지자체 주도로 수행하는 경우는 5·18 민주화운동이 유일하다. 유공자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서훈 평가 업무를 광주광역시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해야 하는 것도 상식이다.
- 진실을 법으로 강제하려는가?
진실의 규명은 자기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다수결로 정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결정과는 다른 생각들을 법으로 겁박하는 것이 바로 검열이고 독재다. 5·18에 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5·18은 순수한 민주화 운동이라는 내러티브만을 강제하는 것은 정치적 선동일 뿐이다. 5·18에 대한 객관적인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은 정치적 선동과 좌우를 떠나 모두가 엄정히 규명해야 할 과제다.
모든 죽음은 안타까운 것이다. 군경의 죽음도 시위대의 죽음도 모두가 애석한 죽음이다. 잘못된 사상에 빠져 대한민국에 대항하며 죽어간 사람들에 대해서도 같은 인간으로서 애석함을 표할 수도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정면으로 충돌한 한반도의 현대사를 지나오면서, 한 가족 안에도 서로 다른 생각으로 인한 비극과 아픔이 있었다. 우리의 역사이고 품어야 할 아픔이다.
북한의 개입이 있건 없건 간에, 선량한 피해자들의 희생은 보듬고 기려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저주하며 월남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하겠다던 사람들을 희생자나 유공자로 기리고 보상할 수는 없다. 안타깝게도 5·18엔 이들의 그림자가 드리워있다. 5·18이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는 민주화 운동이 되려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민주화 운동으로 지지를 받으려면, 월남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던 반대한민국 세력을 걸러내는 자정작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런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순수한 민주화 운동으로서의 5·18을 함께 기념할 수 있을 것이다. 헌법 전문에 넣자는 논의도 그런 이후에 가능할 것이다.
우리가 진실에 집중한다면 5·18은 더 이상 좌우의 싸움이 아니다.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다. 양립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시각들 속에서 우리는 과연 5·18에 관한 통합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다. 다만 우리의 논의는 진실에 기반해야 한다. 그 진실 가운데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회복과 치유, 화해와 상생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6년 5월 18일
트루스포럼
truthforum.kr@gmail.com
https://truthherald.kr/news/article.html?no=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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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10일차 새벽. 4:30 경, 폭우가 몰아치고 텐트가 넘어갈 듯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1-3에서 들려오는 부정선거 재선거 함성은 그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의 함성이, 아니 절규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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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금식 11일 차 아침 - 새벽단상, 황교안 대표님, 장동혁 대표님
어제 올리려던 글을 이제야 올립니다. 어제 인터뷰를 많이 했더니 갑작스럽게 힘이 많이 떨어져서 글을 마무리하는 것도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밤에 푹 자고 나니 다시 회복되는 것 같네요. 함께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새벽단상
새벽 4시 30분경, 폭우가 몰아치고 텐트가 넘어갈 듯 바람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1-3에서 들려오는 “부정선거 재선거”의 함성은 그 비바람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함성이, 아니 절규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10일 차입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몸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4일째부터는 오히려 몸이 가벼운 느낌입니다. 가끔 피곤해져서 잠이 들 때가 있긴 하지만, 몸과 정신은 더욱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를 드리러 집에 다녀오며 깔끔하게 면도를 했습니다. 어차피 목적이 있는 공개적인 금식이고,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도 중요하기에 수염을 계속 둘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단정하게 정리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링거도 맞고 수염도 기르며 좀 더 불쌍하게 보여야 한다고도 하십니다. 그리고 몰래몰래 알아서 뭘 챙겨 먹으라고도 하시네요 :)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하는 금식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체중은 이제 8킬로 정도 빠진 것 같습니다.
새벽에 묵상하며 다시 한번 느낀 것이지만, 3일 금식을 하건, 10일을 하건, 40일을 하건 우리는 죄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죄를 대신 감당하신 예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대한민국을 돌아보시고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도합니다.
- 황교안 대표님
황교안 대표님께서 어제 아침에 방문해 주셔서 텐트 안에서 함께 말씀을 나눴습니다. 단식하신 경험을 나눠 주시면서 몸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각성과 선거개혁이 금식의 목적이라고 말씀드리면서, 특별히 사전투표 폐지, 당일투표와 현장 수개표, 전국 재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각론에서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더라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님과 대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그리고 황 대표님이 갖고 계신 장 대표님의 연락처를 확인해 드리면서, 두 분께서 꼭 긴밀히 소통하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님께서 제 두 손을 잡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아름답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만남이었고 이른 아침 시간이라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황 대표님께서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단식을 하셨을 때, 단식을 마치자마자 인편으로 연락을 주셔서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청와대 앞 텐트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앉아 계셨는데, 그때 제게 입당을 권유하셨습니다. 2020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인재 영입을 제안하신 것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정치권 상황과 트루스포럼의 안정을 위해 고사했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황 대표님께서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장동혁 대표님
박충권 의원으로부터 장동혁 대표님께서 어제 저녁에 방문하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탈북민으로서, 2009년 탈북한 무렵부터 알고 지낸 개인적으로 각별한 동생입니다. 사태 초기 올림픽공원에 꼭 가 보라고 제가 권유했고, 올림픽공원 시민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에도 방문했다가 공교롭게도 오해를 사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장동혁 대표님을 도와 올림픽공원 시민들의 뜻이 정치권에 반영되도록 여러모로 애를 쓰고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9시 반쯤 장 대표님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며칠 전 손녀를 잃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건강을 염려해 주셨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으니 몸이 상하지 않게 잘 보전하도록 당부해 주셨습니다. 교회의 각성과 선거개혁이 금식의 목적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장 대표님께서도 한국교회가 어떻게 하면 이런 위기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실지 많은 고민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전투표 폐지, 당일투표 및 현장 수개표, 전국 재선거를 꼭 관철해 주시기를 당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기도를 부탁드렸고, 장 대표님께서도 두 손을 잡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 하나 됨을 기대하며
저는 이 두 분이 한국교회의 각성과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 힘을 합쳐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 분 모두 크리스천이시고,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당대표 시절 8일간 단식을 하시며 사투를 벌이신 경험이 있으십니다.
트루스포럼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지만, 올림픽공원 시위와 같은 아름다운 모습은 처음입니다. 청년들과 장년들이 어우러지고,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치며,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은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울 뿐입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곳에서도 약간의 잡음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잡음이 결국 두 분에 대한 지지자분들 사이의 갈등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제도 개혁에 관해서는 우리가 다른 생각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두 분께서 적어도 사전투표 폐지, 당일투표·현장 수개표, 전국 재선거에 관해서만큼은 한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선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기대가 구체적인 열매를 맺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