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돌아보며

  • 등록 2025.08.30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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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돌아보며

 

김문수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비판적 지지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과, 지금의 사태를 초래한 탄핵 동조 세력을 무리하게 끌어 안으려는 시도 때문이었다. 김문수 후보는 결국 이로 인해 당대표 선거에서 낙마했다. 조기대선 후보로서 보수우파 진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을 기억한다면, 이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치명적인 패착이다. 그것이 정치공학적인 계산이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트루스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이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탄핵시도를 규탄해 왔다. 또한 2020년 4월 15일 총선 직후부터 부정선거 의혹 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끊임 없이 제기해 왔다. 특별히 김문수 후보가 기존 입장과는 달리 사실상 부정선거를 부정하는 듯한 스탠스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지난 8월 6일 성명을 통해 경고했다. 개인적으로는 김문수 후보께 이 글을 직접 전해드렸다.

 

- 음모론의 낙인을 넘어, 김문수 후보께 드리는 글

http://youtube.com/post/UgkxkfrhLIc8G...

 

부정선거와 탄핵사태에 대한 트루스포럼의 입장과, 이에 대한 선명한 대응을 내세운 장동혁 후보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트루스포럼이 김문수 후보를 비판적으로 지지한 것은, 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지난 10여년간 정치권이 철저히 무시해 온 아스팔트 태극기 국민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인생의 여정과 진정성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정치는 참 모를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무리한 재판에 일정한 역할을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를 대변하는 대통령이 된 것도, 그리고 이제 구속된 그를 구명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일과 불가분으로 연결된 숙제가 된 것도, 이 모두가 역사의 역설이다. 한 때는 한동훈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이제는 많은 이들의 역적이 됐다. 최연소 당대표로 전권을 휘두르던 이준석도 마찬가지다.

 

현실 정치는 진흙탕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기적의 축복인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우리가 세워야 할 근본적인 가치들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태의 본질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이는 북한과 중국이 연결된 도전이고,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싸움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이 싸움을 직시하고 단결하기를 바란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정치공학적 고려를 뛰어 넘어 선명한 이념적 투쟁으로 승리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김문수 후보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당선된 장동혁 대표께 축하를 드린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부정선거 의혹과 탄핵사태에 대한 선명한 대응을 부탁드린다.

 

2025.08.29

 

트루스포럼 대표 김은구

관리자 기자 truthforum.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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