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힐로 한인기독교회에서 '이승만 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 기념관의 개관은 담임목사이신 이현수 목사님의 결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귀한 결단을 내려주신 이현수 목사님과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최초의 한인 교포들은 1903년 11월 10일, 호놀룰루 오아후섬에 한인감리교선교회(Korean Methodist Mission)를 세웠습니다. 이 교회는 현재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Christ United Methodist Church)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최초의 한인 교회인 것입니다.
이승만 대통령께서도 이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하지만 미국 감리교단 소속이었던 이 교회는 향후 성도들의 헌금을 조선의 독립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민감한 외교문제가 될 수 있었고, 미국 감리교단이 그렇게 결정을 내려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승만 박사께서는 1918년 12월 2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미국 교단의 간섭에서 자유로운 한인들의 무교파 교회인 '하와이한인기독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이후 오하우섬 와히아, 하와이섬 힐로, 마우이섬 파이아 등지에 분교를 세워 확장되었습니다.
원래 이승만 대통령께서 직접 세우신 호놀룰루 한인기독교회 안에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과 함께 '이승만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을 지나오면서 폐쇄되었고, 다시 오픈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교민 분들을 중심으로 힐로 한인기독교회에 '이승만 기념관'을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귀한 결단을 내려주신 이현수 목사님과 교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기념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